깨달은 엔지니어들 : 실리콘 밸리의 마음챙김 명상 (1/2)

깨달은 엔지니어들 : 실리콘 밸리의 마음챙김 명상 (1/2)

아래 번역 기사는 지난 6월에 와이어드 인터넷판에 소개된 기사입니다. 와이어드(Wired)는 기술이 문화, 경제, 정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기사들을 다루는 미국과 영국 등지에서 발행되는 월간 잡지입니다. 우리나라에도 기사가 자주 소개되는 걸로 압니다.)

구글, 링크드인, 트위터  등 실리콘 밸리의 세계적인 IT 기업들과 CEO들의 명상에 대한 관심과 기업들이 명상을 어떻게 활용하는가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명상이 비지니스 세계의 중심으로 진입하고 있는 흐름에 관심을 갖고 있는데, 그런 면에서는 의미있는 기사네요. 시간을 내고 쪼개서 번역 작업을 했습니다. 

실리콘 밸리의 똑똑한 기업들과 CEO들이 관심을 가지니 세계적인 유력 매체도 관심을 보이는 것 같습니다. 머지않아 실리콘 밸리의 하이테크 기업들의 문화나 활동을 모방하고 벤치마킹하는 후발 기업들과 그 기업의 리더들에게로 점차 퍼져 나가겠죠.

대흠.

PS. 번역을 끝내고 가벼운 마음으로 손을 털다가 다음 페이지가 있는 걸 발견했습니다.  나중에 번역해서 올리겠습니다. 그리고 기사를 통째로 번역하는 가운데 문맥 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 문장이 몇 군데 있어 적당히 직역하고 넘어 갔는데 전체 내용의 맥락을 이해하는 데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봅니다.

마음챙김 명상은 실리콘 밸리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유행이다. 그것은 내적인 평화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라,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발전을 위한 것이다. 
초자연 현상, 불가사의,신비주의,  유사 과학 현상, 감정에 기반한 믿음 등으로 쉽게 사람들의 마음을 빼앗는 모든 것들은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는 것이다. 명상은 뇌를 훈련 시키는 것이다.  -KENNETH FOLK

 

enlightenment-main

초자연 현상, 불가사의,신비주의, 유사 과학 현상, 감정에 기반한 믿음 등으로 쉽게 사람들의 마음을 빼앗는 모든 것들은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는 것이다. 명상은 뇌를 훈련 시키는 것이다. -KENNETH FOLK

몇 분뒤 정적은 깨지고 멍은 수련이 끝났음을 선언한다. 우리들은 눈을 깜빡이며 서로에게 미소를 보낸다 그리고 임시로 만든 수련장 -실리콘 밸리의 구글 캠퍼스 내에 기다란 형광 조명이 있는 프리젠테이션 룸- 주변을 둘러 본다. 멍과 대부분의 수련생들은 구글 직원들이고 이 명상 수업은 ‘너의 내면을 검색하라.’라고 부르는 내부 코스의 일부이다. 이 수업은 사람들이 자신의 감정을 관리하고, 이상적으로는 이 과정을 통해 더 나은 직원이 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멍은 다음 수업(실패와 성공에 관한 명상)을 준비하며 “마음을 고요히 하십시오.”라고 말한다.

천 명 이상의 구글러가 ‘너의 내면을 검색하라’라고 부르는 트레이닝을 받았다. 또 다른 400명 이상이 대기자 명단에 올라 있으며 한편으론  ‘신경 자가 해킹(Neural Self-Hacking)’과 ‘에너지 관리하기’와 같은 수업을 받고 있다. 그리고 나서 회사에는 격월제로 기도자의 종이 울리는 동안을 제외하고 침묵 속에서 행해지는 “깨어있는 점심(Mindful Lunches)” 시리즈 수업이 진행된다. 그 수업은 2011년에 선승, 틱낫한 님이 구글을 방문한 이후로 시작되었다. 검색의 거인 조차도 최근에는 걷기 명상을 하기 위한 미로를 만들었다.

동양의 전통을 끌어 안는 것은 단지 구글 만이 아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실리콘 밸리 전반에 걸쳐 고요한 명상은 생산성과 창조성을 촉발하는 연료, 새로운 카페인으로 알려지고 있다. 명상(Meditation)과 마음챙김(Mindfulness) 수업 – 판단을 배제한 상태에서 면밀한 주의(注意)를 기울이는 – 은 이 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다수의 회사가 애용하는 훈련이 되었다. 이제는 원하는 사람 누구에게나 구글의 명상법을 가르치는 내면 검색 리더쉽 협회(Search Inside Yourself Leadership Institute)가 생겼다. 트위터와 페이스북의 공동 창업자들은 사무실 내에서 정기적인 명상 세션을 열고 깨어있음을 극대화 하기 위하여 일상의 업무를 위한 준비를 하면서, 명상을 그들의 새로운 회사의 주요한 특색으로 삼으려 하고 있다. 이번 겨울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Wisdom 2.0 conference에는 링크드인, 시스코 그리고 포드 등 주요 스타 기업의 최고 경영진들을 포함하여 1,700명의 사람들이 참가 했다.

이러한 회사들은 단순히 붓다의 수련을 움켜쥐는 것 이상의 무언가를 하고 있다. 기업가들과 엔지니어들은 천년이 넘은 전통들을 받아들이고 그것들을 실리콘 밸리의 목표지향적이며 데이타 중심적이고 대체로 무신론적인 문화에 맞게 변형을 시키고 있는 중이다. 과거의 삶은 잊어 버리고 니르바나(열반)에 대해서는 신경 쓰지 마라. 캘리포니아 북부의 기술 사회는 명상에 대해 투자에 따른 회수(ROI, Return On Investment)를 원하고 있다.  “초자연 현상, 불가사이, 오컬트 등 모든 신비한 것들은 정말 시대를 역행하는 것들이다.“라고 샌프란시스코의 영향력 있는 명상 강사, Kenneth Folk는 말한다.  “이것은 뇌를 훈련시키고  그 안에 들어 있는 화학적 수프를 자극하는 것에 관한 것이다.”

뉴에이지의 흐름에 따라 순환하는 이 나라의 한쪽에서 부터 나온 또 다른 새로운 영적( Neo-Spritual) 유행으로서 이러한 고대의 수행에 대한 관심을 묵살하는 것에 귀가 솔깃할 수 있다. 그러나 이미 우리 삶의 상당한 부분을 지지해주는 기술 기업들에 이러한 새로운 복음의 예언자들이 나타난다는 것에 주목할 가치가 있다. 그리고 이러한 회사들은 틈새의 아이디어를 수십 만이 갈망하는 일로 바꾸는데 몹시 능하다는 것이다.

컴퓨터와 인터넷 산업을 일궈온 사람들 중 다수가 한때 히피의 반문화(hippie counterculture)에 빠졌었기 때문에 이러한 동방의 신앙들에 대한 관심은 현대 기술 세계에 깊게 뿌리를 내리고 있다. 스티브 잡스는 인도에서 스승을 찾아 몇 달을 보냈고 선승의 주선으로 결혼을 했다. 그가 미국의 선도적인 불교 신자가 되기 이전에 잭 콘필드는 하바드 비지니스 스쿨에서 최초의  메인프레임 중 하나를 운영했었다.

그러나 오늘날 실리콘 밸리에는 많은 사람들이 기꺼이 “히피들의 헛소리”로 묵살하는 것에 대한 인내심은 거의 없다. 이곳에서 명상은 존재의 덧없음을 돌아보는 기회가 아니라 더 나은 자신을 만들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위한 도구이다. 그것은 팔뚝에 비키니를 입은 여인의 문신을 새기고 머리를 올백으로 넘긴 한때 엔지니어였던 빌 듀안이 구글을 위해 설계한 신경계를 자율 해킹하는 명상 입문 수업의 프레임을 만들고 있는 방법이다. “세상 바깥에 이런 많은 것들이 요가 바지를 입은 사람들에게 던져 지고 있다. “그러나 나는 우리 사람들에게 말하고 싶었다. 나는 나에게 말하고 싶었다. 나는 무신론자이거나 합리주의자일지 모르는 짜증난 엔지니어에게 말하고 싶었다.” 라고 그는 말했다.

enlightenment-2

구글의 시니어 엔지니어 출신으로 구글에서 마음챙김 명상을 보급하고 가르치는 차드 멍 탄

듀안의 피치(?)는 신경 과학과 진화 생물학과 함께 시작한다. “우리는 기본적으로 신경이 과민한 원숭이의 후손, 대의 일터에서 일촉즉발의 폭력 혹은 폭력 반응을 성질을 가진 종이다.” 라고 그는 말한다. 이러한 비정상적으로 과민한 반사신경은 이제 손상을 초래하고 사소한 말다툼을 죽기 살기의 결전과 같은 감정 상태로 돌려 놓는다. 그러한 상황에서 아미그달라(편도체) – 공포를 처리하는 뇌의 영역 – 는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마음이 가진 나머지 능력보다 우선할 수 있다. 우리는 우리의 원숭이 마음의 노예가 된다.

“MY OLD COPING STRATEGY—THE BOURBON AND CHEESEBURGER METHOD—WASN’T WORKING,” SAYS GOOGLE’S BILL DUANE

나의 오래된 대응 전략은 – 버번과 치즈버거 방법 – 작동되지 않았다.” 구글의 빌 듀안이 말한다.

반복되는 연구들은 명상이 뇌가 스트레스에 반응하는 법에 대해 rewire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보스턴 대학의 연구자들은 3시간 반의 짧은 시간 동안 명상 후에 주제들이 감정적으로 흥분을 주는 이미지에 덜 반응을 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다른 연구자들은 명상이 활동 기억과 경영 기능을 개선시킨다는 것을 암시했다. 그리고 오랜 동안 명상을 한 수행자들에 대한 몇몇 연구는 빠르게 변하는 자극에 집중하는 능력이 증가하는 것을 보여주었다. 구글 직원이 인용한 어떤 논문은 명상가는 독감에 저항력이 더 크다는 것을 보여 주기도 했다.

그러나 구글러들은 단지 감기나 멀리하고 그들의 감정이나 다스리기 위해 명상을 하지 않는다. 그들은 또한 명상을 동료들의 동기 부여를 이해하고, 엔지니어들에게 부족한 경향이 있는 “감성 지능(EI, Emotional Intelligence)”을 키우기 위해 이용한다. “누구나  감성 지능이란 것이 그들의 경력에 도움이 된다는 건 안다. 그리고 모든 회사들은 그들의 직원들이 감성 지능을 갖고 있다면 많은 돈을 벌어 올 것이란 것을 안다. “ 라고 내면 검색 연구소 설립자 멍은 말한다.

멍은 많은 경력을 갖고 있다. 2000년에 구글의 107번째 직원으로 입사하여 모바일 검색 부문에서 일을 했다. 몇년 동안 명상을 사무실에 도입하려는 시도는 제한된 성공에 머물렀다. 그가 명상 수련을 감성 지능으로 포장하여 패케이지를 만들었을 때, 수요가 급증하는 것을 본 것이 2007년 이었다. 지금은 구글에 명상이나 마음챙김의 어떤 요소를 통합한 수십 가지의 직원 개발 프로그램이 있다.  그리고 싱가폴에서 태어나 미국 여승에 의해 불교 신자가 된 멍은 회사 내에서 서서히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다. 내면 검색 연구소의 한 명 이상의 학생이 멍에게 싸인을 해달라고 부탁을 했다.

사실 명상이 구글의 핵심 철학에 좋을 것이라는 걸 말해주는 자료는 거의 없다. 단지 정서적으로 연결된 직원들이 그들의 현재 일터에 남는 경향이 있다는 걸 보여주는 조사 연구 기관 같은 그룹으로 부터의 몇몇 연구가 있을 뿐이다. 아직도 회사는 직원들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사내 운동 시설이나 마사지 보조금, 자유로운 유기농 식사 등 직원들의 물리적 필요에 대해서 이미 지원을 하고 있다. 왜 회사는 직원들로 하여금 의미와 정서적인 연결을 추구하는 것도 도우려 하지 않을까?

듀안 그 자신은 구글의 명상 프로그램이 그의 사업과 개인 생활 모두를 업그레이드 한다고 믿는다. 그가 스트레스 케이스였던 것은 오래 전이 아니었다. 그리고 이유가 있어서:  그는 30명의 사이트 신뢰성 팀을 이끌고 있었으며 한편으론 자신의 아버지의 생명을 위협하는 심장병을 돌보고 있었다. “나의 대표적인 대응 전략 – 버번 위스키와 치즈버거 방법 – 은 먹히지 않았다.”라고 그는 말한다. 그리고 나서 듀언은 멍이 마련한 마음챙김 명상의 신경 과학에 관한 강의에 참석했고 재빠르게 그 자신만의 스스로 명상 수련을 채택했다.

듀안은 그가 명상으로 부터 얻은 감정 조절이 그로 하여금 궁극적으로 그의 아버지의 죽음에 대처하는데 도움을 주었다고 믿는다. 그는 향상된 집중 능력이 거의 150명에 가까운 구글러들을 감독하는 관리자로 승진하는 주요 요인이었다고 말한다.  1월에 그는 회사의 엔지니어 핵심 그룹을 떠나서 조직의 더 많은 사람들에게 명상을 보급하는데 풀타임으로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마음챙김 명상을 회사 내부 트레이닝의

듀안은 아직도 히피를 많이 이용하지 않는다. 그는 아직도 자랑스러운 경험주의자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내가 내면 검색 수업에 돌아가 멍이 지구의 모든 사람들의 선량함을 상상하고 그 선량함을 빛나는 밝은 흰빛으로 시각화하라 말할 때 그와 그의 구글 동료 누구도  당황하는 것 같지 않았다.

전처럼 멍의 목소리는 낮게 서서히 기어 들어가고 있다. 물론 우리는 눈을 감고 있다. “여러분이 숨을 들이 마실 때 그 모든 선량함이 당신의 가슴 속으로 들어 옵니다. 당신의 가슴을 사용하여 그 선량함에 10을 곱하십시오.”라고 티벳  불교 명상 수련 중에 그는 말한다. “당신이 숨을 내쉴 때 모든 선한 마음을 온 세상으로 내 보내십시오. 그리고 그것이 당신에게 유용하다면 이러한 풍요로운 선량함을 나타내는 밝은 흰빛을 내쉬고 있는 자신을 시각화 하십시오.” 우리는 숨을 내쉰다. 내가 순수한 사랑을 상상하려 할 때 실제로 나의 두개골 아래쪽에서 윙윙거리는 느낌을 받는다. 일분 동안 나는 우리가 회사의 프리젠테이션을 위해서 사용하는 방안에 있다는 것을 잊고 있다.

만일 당신이 소렌 고드해머라 불리는 마음챙김 교사가 이혼을 하고 빈털터리가 되어 뉴멕시코의 인구 1500명인 딕슨 타운에 갇혀 있었다면, ‘너의 내면을  검색하라’는 밸리에서 다소 고립된 하나의 현상으로 남아 있었을지 모른다. 뉴욕의 청소년 억류소에서 명상과 요가를 가르치면서 몇 년을 보낸 고드해머는 겉보기에는 통제할 수 없는 그의 트위터 습관으로 인해 점차적으로 사면초가에 빠지고 있음을 느끼고 있었다. 그는 책을 쓰기로 결정했다. ‘위즈덤 2.0: 창조적인 끊임없는 연결의 비밀’이란 책에서 마음 챙김 방식의 기술을 사용하는 것에 관한 팁을 제공했었습니다.

정확히 말해 이 책은 베스트셀러는 아니었다. 그러나 고드해머는 우리가 인터넷에 항시 접속된  문화에서 집중을 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가를 설명할 때 아픈 데를 건드렸다. 스마트폰은  끊임없이 이메일, 트위터, 페이스북 등에 접근을 하도록 함으로써 슬롯머쉰과 같이 예측할 수 있는 투입과 무작위적인 당첨으로 심리적 취약성을 이용하면서 우리를 지속적으로 산만하게 한다. 그것은 레버를 당기거나 페이스북의 리프레쉬 버튼을 누를 때 정보의 잭팟을 터뜨릴 수 있는 느낌을 제공한다.

그리하여 그는 이러한 도구들을 우리의 삶 속에 포함시키고 그것들이 더 커지지 않도록 할 최선의 방법을 기술과 명상 커뮤니티가 계속적으로 논의 할 수 있는 학회를 개최할 생각을 했다. 2010년 4월에 열린 Wisdom 2.0이란 이벤트에 200명의 사람들이 참여를 했다.  

그게 3년 전이었다.  그 이후 지금 연례 모임은 500%로 급속히 커졌다. 2013년에는 HuffingtonPost라는 뉴스 종합 블로그로 유명한 아리아나 허핑톤(Arianna Huffington), LinkedIn CEO Jeff Weiner,  트위터의 공동 창업자 Evan Williams를 포함하는 저명 인사들의 강연을 듣기 위해 거의 1천 7백명이 가입을 했으며 그리고 물론 멍은 거기서 그들이 어떻게 그들의 기업들을 깨어있는 상태로 운영하고 있는 지에 대해 이야기 했다. 고드해머는 일반 기업가이 몹시 부러워할 인맥을 가진 실리콘 밸리의 초연결자(super connector)가 되었다. 그는 지금 기술자들을 위한 개인 휴양지를 이끌고 있으며 그 사업에 더 많은 컨퍼런스들이 진행 중이다. 여성들을 위한 것과  뉴욕에서 개최되는 또 다른 것. PayPal의 공동 창업자인 Luke Nosek은 말한다. “당신이 지혜에 눈을 돌리는 곳 어디에서나 그것은 마치, ‘이런 세상에, 당신도 여기 있었나?’ 라고 하는 것 같다.”

출처: Enlightenment Engineers

참고 사이트 :

검색하다가 발견했는데, 비지니스 리더들을 위한 Wisdom 사이트입니다.

Wisdom 2.0 Business is a small, intimate, invite-only gathering with business leaders and consultants to explore the next generation of wise and innovative companies.

Wisdom 2.0 Business

Facebook Page Wisdom 2.0

위키피디아에 소개된 단요가(Dahn Yoga)

위키피디아에 소개된 단요가(Dahn Yoga)

dahn yoga

동영상 스크립트 작업을 위해 동네 커피샵에서 일하고 있는데…

검색 중에 위키피디아에 소개된 단요가(구 단학선원)를 발견했습니다. 재미있는 건 제일 아래쪽에 Legal Issue 란에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도 방영이 되어 구설수에 오른 이승헌 대선사(제가 수련할 때는 그렇게 불렀습니다. 지금은 총재란 직함을 많이 쓰는 것 같더군요.)의 미국 제자 성폭행 사건 소송이 올해 4월에 기각되었다고 합니다. 어째 요즘 소셜 네트워크에 단월드 관련 단체들이 여러가지 브랜드로 활발하게 마케팅 활동을 하나 했습니다. 자세히 읽어 보진 않았는데 여러가지 생각이 드네요.

저는 2000년 전후로 3년간 단학선원에서 수련을 하다가 김지하씨와 핵심 제자의 이탈 사건 등을 접하고 실망한데다가 전체주의를 은근히 강요하는 분위기가 싫어서 떠났습니다. 그는 도판의 많은 이들이 존경하는 닐 도날드 월쉬와도 친분이 있죠.

한편으론 이런 생각도 듭니다. 사실 단학이 미국에 성공적으로 진출해서 나름 우리 전통의 일부나마 알리는데 기여했다는 건 인정을 합니다. 앞으로 더 이상 구설수를 만들지 않고 본연의 활동에 진력을 한다면 한류의 한 지류로 자릴 잡을 수 있겠다는 생각입니다. 이들의 단학 외에 우리의 다른 전통 수련들도 해외 진출을 많이 해야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양성으로 묻어 버리면 일부에서 잡음이 나도 우리 전통 수련 전체가 쉽게 매도되는 일은 없을테고  다양성으로 상호간의 시너지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근래 우리 불교가 서구에 많이 진출을 하고 있고, 조선시대 북창 정렴 선생의 용호비결 같은 수련법도 서구에 소개되면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겁니다. 그 밖에 많은 수련법들이 이 땅에 있는데 이제 우리나라 도판의 선수들도 좁은 땅덩어리를 벗어나 세계를 상대로 알리는 일을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남의 구설수만 졸졸 따라며 뒷다리 잡는 것도 대인이 할 일은 아니라 봅니다. 각 분야의 많은 재능있는 도인들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이것이 지금 우리나라 도인들에 대한 시대의 요청이란 생각마저 듭니다.

Legal issues

A wrongful death lawsuit was brought against Dahn Yoga over the death of Julia Siverls, a Dahn Yoga member, during a training hike in 2003. According to a document filed by the Southern District of New York of the United States District Court, the case was dismissed on August 1, 2008, with no fault found.[23]

In May 2009, the Barba et al. v. Dahn Yoga et al. case (Case No. CV-09-1115-PHX-SRB) was filed with the United States District Court for the District of Arizona. In this case, twenty seven former members and employees sued Dahn Yoga and other defendants for fraud, undue influence, unfair and deceptive business practice, emotional distress, wage and hour law violation, and civil RICO.

In this case, ten plaintiffs were dismissed by the Court [24][25][26] and the other seventeen plaintiffs withdrew them in anticipation of being faced with the defendants’ counterclaims and difficult challenges in meeting their discovery requirements, and settled the case by mutual release. [27]

No money was paid to any of the plaintiffs by any defendants in this case. On the other hand, a Judgment was entered against seven of the dismissed plaintiffs awarding defendants $11,072.07 in litigation costs. [28] Two plaintiffs admitted that the primary reason for them to have brought this lawsuit was the misrepresentations made by their former attorney Ryan Kent about their claims and his ability to handle their case. [29] In the declaration accompanying his motions to withdraw from the case, Kent stated that “I believed it was probable this matter would settle prior to protracted litigation. As it turns out, I was mistaken in this belief.” [30]

Also, several other plaintiffs admitted that the allegations made in the lawsuit are not what they intended or directly contradict their experience with Dahn Yoga. [31]

The case was finally dismissed entirely on April 1, 2013 by court order[32]

너무 빨리 이루려 하지 마라

너무 빨리 이루려 하지 마라

2013-06-26_104012

예수님 등 성인들의 말씀이나 각 종교의 경전에는 성공적인 삶을 위한 경구들이 여기저기 보입니다.  공자님도 예외는 아니군요. 먹고 사는 일상의 문제에 걸림이 있으면 의식의 성장/진화에도 장애가 따르기 마련입니다.

서두르면 중요성이 높아지며 자연의 균형이 깨지기 시작합니다. 이때 깨진 균형을 바로 잡기 위해 자연의 균형력이 일을 합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서두른 사람이 피해를 볼 가능성이 가장 높겠지요.

너무 빨리 이루려 하지 마라.

너무 빨리 무엇을 이루려 하지 마라.
조그만 이익에 너무 연연하지 마라.
무리하게 빨리 무엇인가를 이루려 하면
목표에 도달하지 못할 것이다.
조그만 이익에 연연하면 큰일을 이루지 못할 것이다.
(無慾速 欲速則不達 見小利 則 大事不成)
-공자

촌철활인 : 한치의 혀로 사람을 살린다!

마음이 급하게 되면 무리한 목표 수립,
원칙과 기본 무시가 뒤따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경우 목표 달성이 된다 하더라도
사상누각에 불과해 곧 무너지게 되어 있습니다.
빨리하고자 하면 원하는 목표에 도달하지 못한다는
욕속부달(欲速不達)의 지혜를 새겨봅니다.

출처: 행복한 경영이야기

무한 긍정의 힘

무한 긍정의 힘

플래텀이란 IT 미디어에 글을 연재하고 있는 벤처캐피털 회사 대표의 이야기입니다. 이 연재 글의 어딘가에서 자신의 능력 만으로 살아보겠다는 자신감을 보여 내 목록에서 지웠던 기억이 있는데 이번 글에서는 두번 죽었다 살아난 이야기를 하면서 벤처 창업자에게 긍정 마인드를 강조하고 있네요. Smile

귀국 후 접한 ‘조엘 오스틴’의 설교와 책은 참으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주었다. 그렇다. 무한 긍정의 힘은 참으로 위대하다. 물론 우리 인생이 일정 부분 운에 의해서도 좌우되겠지만, 긍정적인 사고로 살면 보이지 않는 힘이 더 작용하여 절벽에서 떨어질 때도 팔을 뻗어 나뭇가지에도 걸리게도 해주고, 전염병에 걸려서도 살아 남을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준다.

스타트업 창업자들이 갖춰야 할 덕목 중에 꼭 빼놓을 수 없는 것이 ‘긍정적 사고방식’이다. 회사를 창업하여 성공으로 이끌기 까지 창업자는 수 많은 좌절을 경험한다. 그 좌절 속에서도 창업자는 리더로써 조직을 이끌어가야 하기 때문에 항상 미래를 바라보고, Vision을 얘기하며 긍정의 마인드를 조직에 심어야 한다. 그 근원은 당연 창업자 스스로의 무한 긍정 마인드다. 무한 긍정 마인드가 없으면 창업자 스스로도 이내 지치게 되고 그를 바라보는 조직원들도 당연히 더 지치게 된다. 긍정적 마인드를 계속 유지시켜 주기 위해서는 창업자도 조직원들도 아주 작은 성공을 자주 경험해야 한다. 이것을 실리콘밸리 용어로 풀어보면 ‘Micro Success’이다. 긍정적 마인드가 성공으로 이끌어가는 가장 근본적인 ‘엔진’이라면 이런 작은 성공들은 그 엔진이 잘 돌아가게 만드는 ‘윤활유’ 같은 존재라 할 수 있다.

 

출처: [이희우의 쫄지마! 인생] 16. 두 번의 죽을 고비, 그리고 무한 긍정의 힘

홍익학당 온라인 유료 서비스

홍익학당

그동안 방대한 분량의 동영상 강의를 유튜브 등을 통해 무료로 배포했던 홍익학당이 이제 유료 온라인 서비스를 시작하네요. 그동안은 DVD나 책자 판매 그리고 회비 등으로 수익을 삼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홍익학당은 공익단체의 성격이 강하지만, 강의 하시는 윤홍식 선생도 생활을 위한 돈이 필요할테고 동영상 촬영/편집, 웹사이트 운영 등을 하는 스텝들도 노동의 댓가가 있어야 하고 기타 학당 운영을 위한 경비 등도 필요하겠죠.

지금 세상에 돈이 없으면 할 수 있는 일이 거의 없죠. 세상에 나온 이상 누구나 수익 모델을 고민해야 합니다. 이왕 시작했으면 프로같이 사업을 해서 번창해야 됩니다. 엉성하게 하면 오래갈 수가 없지요. 그러거 저런거 다 싫으면 산으로 들어가든지요. 말이 산이고 방 안에 들어 앉은 것이 산에 있는 겁니다.

현재 우리나라 유료 콘텐츠 시장이 초기 단계고 영적인 분야의 시장 수요가 극히 제한적이지만 열성적인 매니아들이 포진하고 있어서 사랑을 받을 수있는 서비스로 자릴 잡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윤홍식 선생의 고전 강의 콘텐츠는 명쾌한 설명, 다양하고 풍부한 지식, 그리고 동영상의 음질, 화질, 강의 구성 등 모든 면에서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2000원 정도는 기꺼이 지불할 수 있죠.

아래 Preview 버튼 눌러 봤는데 재미있는 얘기가 나오네요. 여당일 때 야당일 때 얘기가 달라지는데 입장이 바뀌면 당연한거다 하면서, 야당이나 여당일 때 똑 같은 목소리를 낼 수 있다면 그게 바로 도인이라 합니다. 근데 그게 그렇게 어려울까요? Smile 주역 강의하면서 점치는 법도 가르쳐 줄 것이라 하네요. 정도는 아니지만 세인의 관심을 끌어들이는  것도 중요하죠. 그걸 무시하면 역시 산속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홍익학당이 이익을 추구하는 단체는 아니기 때문에 지나치게 상업적으로 나서진 않을 겁니다. 개인적으론 조금 상업성을 띤다 하더라도 그런 걸 문제 삼아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자신들은 상업적인 걸 추구하면 살고 이런 영적인 콘텐츠를 한다고 해서 청빈해야 한다는 건 어불성설이죠.

홍익학당의 번성을 기원합니다.

http://hongikedu.blogspot.kr/

 

대흠.

신의 권능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

신의 권능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

 

choin_life

초인들의 삶과 가르침을 찾아서’ 아직 다 읽지는 못했지만,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신의 능력을 개인적인 목적에 끌어 쓰는 것에 거부감이 있었다. 그러나 책에 나오는 히말라야 대사들에 따르면 신은 인간에게 그의 권능을 부여했고 인간이 그 힘을 자유롭게 사용하도록 허락 했다고 한다. 그들은 순간적으로 허공에서 빵을 만들어 내고, 벽을 뚫고 순간이동을 하기도 하며, 자신 뿐만 아니라 동행하는 무리들까지 물 위를 걷게 하는 도술을 부린다. 그러나 대사들은 그들의 엄청난 능력에 어떠한 권위도 내세우지 않으며 매우 겸손하고 능력은 꼭 필요한 경우에만 사용한다. 그들은 인간은 주어진 그러한 능력을 이용하여 삶의 풍요를 누릴 권리를 갖고 있다고 한다.

음과 양은 전방위적으로 분화한다. 원리와 물질을 음양(陰陽)의 관점에서 보면 원리는 ‘양’이요 물질은 ‘음’이다. 단순히 원리가 물질에 우위에 있다고 보는 것은 음양의 원리를 무시하는 것이다. 원리에 집착하고  부나 물질을 금기 시 하면 그 원리는 도그마(dogma)로 변질되고 원리에 집착하는 자는 근본주의자가 되고 근본주의는 폭력으로 변질되기 쉽다. 반대로 돈에 집착하여 음이 강해지면 마찬가지로 음양의 조화가 깨지게 된다. 음양의 조화 속에 있을 때 우주 만물은 막힘없이 흘러가면서 진화할 것이라 생각한다. 나는 음양오행의 전문가는 아니지만 이런 정도 이해하는데 뭐 깊고 어려운 공부가 필요한가? 상식적으로도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다. “아무리 어려운 원리나 이론이라도 쉽게 설명할 수 없으면 모르고 있는 것이다.”라고 하지 않는가? 해석을 독점하고 있는(심지어는 마음 깊은 곳에 그것을 통해 대중들에게 군림하려는 욕심을 품고 있는) 일부 인간의 오만, 독선 혹은 무지에서 비롯되었다고 생각한다.

음이 강해져서 사람이 부나 돈에 집착하는 것은 경계를 해야 한다. 특히 부나 돈을 획득하는 방편으로 우주의 원리나 신의 권능을 이용 한다면 더욱 그렇다. ‘리얼리티 트랜서핑‘의 저자 바딤 젤란드는 인간이 외부의도(신의 힘)를 무분별하게 사용한 것이 아틀란티스 등 고대 문명들이 멸망하게 된 이유라고 한다. 봉우 권태훈옹은 사욕을 채우려 도술을 함부로 쓰면 신의 벌(神罸)을 받아 심지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고 했다. 음양의 조화가 깨지면서 원인을 제공한 당사자들이 다치게 되는 것이다.

부를 추구하고 누리는 것은 의식의 진화를 위함이란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부를 경험함으로써 진화의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부에 대한 욕구가 해소되지 않고서는 누구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을 것이다. 부처, 예수, 어떤 성인도 그들의 어느 멀고 먼 이전의 삶에서 같은 과정을 겪지 않았을까 싶다. 오쇼 라즈니쉬도 어느 책에선가 그런 말을 했다. “부처나 예수 같은 성인들도 태평성대에 출현한다”. 다른 대륙에 비해 아프리카에서 성인이 많이 나오지 않는 이유도 이를 뒷받침 한다고 본다. 의식을 지수로 나타낸, 도판에서 생불로 칭송을 받던 데이비드 호킨스(David Hawkins) 박사의 국가별 의식 측정지수를 보면 미국인이 한국인 보다 의식지수가 월등하게 높다. 굳이 이런 검증되지 않는 지수에 의존하지 않더라도 도덕적인 면에서 미국인의 전반적인 의식 수준이 높다는 건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정할 것이다. 그래서 잘 먹고 잘 사는 건 영적으로도 중요하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보통 사람들 사이에 부자나 돈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은 만연되어 있는 것 같다. 이러한 부정적인 생각들이 돈이 들어오는 길을 막는다고 한다.

지금, 여기에 이미 새로운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그동안 우리의 의식을 지배하고 통제하고 있었던 관념들로부터 자유로워지자. 긍정적이고 자유로운 마음으로 부를 추구하고 경험하고 즐겨야 할 것이다. 동시에 내가 세상에 태어난 목적이 무엇인지를 찾아야 하며 잊지 않아야 할 것이다.

 

대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