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꿈일기를 써오다가 중단하고 있는데 요즘 재개할까 생각 중입니다. 꿈일기 쓸 때 제일 힘든 것 중 하나가 꿈의 기억을 되살려내는 건데 만일 녹화를 할 수 있다면 그런 수고는 덜 수 있겠네요. 🙂
아래 한국어 자막이 제공되는 4분짜리 동영상을 보면 과학이 머지않아 이러한 놀라운 일에 근접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신비가들은 유체이탈(Astral Projection)을 통해 꿈을 다루는데 무척 능숙하지만, 그런데 그런 경험은 주관적이란 데 문제가 있죠. 신비를 추구하다 보면 종종 과학을 무시하는 경우를 보게 되는데, 과학은 신비를 객관화시켜 널리 퍼뜨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그 역할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실바울트라마인드(마인드컨트롤)의 기본은 심신이완(Relaxation)과 시각화(Visualization) 입니다. 심신을 이완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호흡법, 참선, 만트라(주문) 혹은 각종 명상법은 모두 심신이 이완시키는데 효과적이라 생각합니다. 심지어는 어떤 일에 몰입이 될 때도 심신이완은 일어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실바울트라마인드에서는 이완을 하기 위한 몇가지 정해진 방법을 권고합니다. 물론 고수가 되면 방법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 바로 심신을 이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전 아직 그 단계는 아닙니다. ^^)
굳이 그렇게 하는 이유는 조건 반사를 통해 기계적으로 빠르게 이완상태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입니다.
아래 방법은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한 방법입니다.
처음에는 100 에서 1 까지 세어 내려갑니다. 이완이 잘되면 한단계씩 낮춥니다.
50 – 1
25 – 1
10 – 1
5 – 1
세어 내려가는 각 숫자 간의 간격은 약 1 초 정도로 합니다. 도중에 숫자를 잊어버리면 잊어버린 숫자 근처에서 다시 세어 내려 갑니다.
숙달이 되면 5, 4, 3, 2, 1 .. 약 10 여초 만에 심신이완(알파 상태)에 들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선천적으로 이완이 잘되는 사람은 특별한 훈련이 없이도 바로 이완 상태에 들어가기도 합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자신이 알파 상태에 들었는지를 확인하는 방법과 무료로 제공되는 이완 수련용 mp3 (영어버전)에 대해 설명을 하겠습습니다.
울트라마인드에서 이용하는 기본 정신상태는 알파나 쎄타 상태입니다. 뇌파상태에 대한 설명은 아래 링크를 참고 바랍니다.
한때 인도 구루들의 가르침을 따르고 도와 단전호흡 등에 대해 탐구하며 기수련에 몰두 하던 시절에는 현대의 물질 문명에 의지하여 정신을 계발하는 것에 대한 강한 거부감이 있었다.
그런데 요즘 조금씩 생각이 바뀌고 있다. 어차피 인류의 진화나 발전은 과학 문명을 떠나서 생각하기 힘들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고 현실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발전하는 과학문명이 정신세계를 이끈다고 해서 잘못될 건 없을 것이다.
그러나 아직도 가장 좋은 방법은 외부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할 수 있다면 그것이 최선의 방법이라 생각한다.
대흠.
뇌파연구와 두뇌혁명
마이클 허치슨(Michael Hutchison)
과학과 문화, 정보와 파워간의 상호작용에 대해 탐구해온 마이클 허치슨은 <The book of floating>,
<Megabrain>을 썼고, 최근에는 <The anatomy of sex and power : An
investigation of Mind-body politics>을 저술했다. 그는 소설부문에서 제임스 미치너 상을
수상했으며, 그의 넌픽션과 시(詩)는 에스콰이어 誌를 비롯해 <빌리지 보이스>, <아웃사이드> 등 수많은
잡지에 기고되고 있다. 그의 책 메가브레인이 출판된 이래 여러 해 동안 정신기술학과 초능력, 인간과 기술의 상호작용의 잠재력에
대한 그의 이해는 많은 사람들의 도움을 입어 깊고 넓어졌다고 스스로 말한다. 이 책에 기술된 많은 장치들은 대부분 현재 구입할
수 있는 것들이다. 그 외에도 두뇌체육관, 부유탱크 센터, 스트레스 감소센터, 통증 클리닉, 헬스클럽 등 수많은 건강 및
치료센터들이 있으며 그들도 이 책에서 소개된 장치들을 사용 가능하리라 생각한다. 그의 메가브레인 리포트는 계속해서 마인드머신
분야의 연구와 발전을 보고하며, 그를 위해 과학자와 발명가들을 인터뷰하고, 사용자들을 통해 그 효과를 조사하고 있다.
뇌라는 ‘생물 컴퓨터’는 작은 양의 전기로 작동된다. 정보를 저장하고 검색하며 그리고 나서 의사 결정을 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그 정보를 사용한다.
다른 컴퓨터와는 달리 뇌가 발생시키고 그로 인해 기능하는 전기는 고정된 주파수가 아니다. 때때로 이 전류는 초당 20 싸이클로 빠르게 진동한다. 어떤 때는 초당 1회 혹은 이하로 매우 느리게 진동한다. 과학자들은 이 진동을 싸이클(혹은 헤르쯔)이라 부르며 뇌의 주파수(뇌파) 스펙트럼을 초당 싸이클의 수(cps, cycle per second)에 따라 4가지로 분류한다.
베타(Beta)는 14 cps, 일반적으로 20 cps로 당신의 몸과 마음이 활동 상태이며 눈에 촛점이 잡혀 있는 상태이다.
알파(Alpha)는 7 에서 14 cps 사이로 가볍게 잠이 들거나 꿈을 꾸는 상태이다.
쎄타(Theta)는 4 에서 7 cps 사이이며 깊은 잠에 빠지거나 통증이 없는 수술을 위해 사용되는 최면 상태와 관련이 있다.
델타(Delta)는 4 cps 이하의 뇌파 상태로 아주 깊은 수면 상태와 관련이 있다. 다음 장에서 델타 수준과 High Intelligence와 상호 소통을 위해 그것을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 가에 대해 좀 더 이야기를 할 것이다.
나는 내 블로그를 통해 명상이란 단어를 오용하고 있다고 생각해 왔는데 이 글을 통해 이에 대한 부담을 좀 덜어야 겠다. 선승(禪僧), 요기(요가 수행자) 혹은 조식(調息) 수행자 등 정도를 걷는 분들이 보면 사술[邪術]로 대중들을 미혹하게 한다는 비난을 받을지도 모르겠다.
Busienss Meditation, 마인드 컨트롤 등 기타 서양의 정신응용학에서 말하는 명상은 엄밀히 말해 명상이 아니다. 수행 단체 마다 나름대로 명상에 대해 정의한 바가 있겠지만 나는 명상, 행위가 아닌 상태로서의 명상을 이렇게 정의한다.
“명상은 완전한 수동적인 상태로서 나(ego)가 사라진, 즉 개체가 우주와 합일이 된 상태(物我一體)’를 의미한다.”
마인드 컨트롤과 같은 정신 응용기술들은 매우 능동적이고 적극적이다. 정신을 특수한 상태로 만든 다음 시각화(Visualization) 등을 통해 목표한 바를 이루려 하는 기술이다. 즉, 내가 없어지면 의미가 없는 술법들이다. 내(ego)가 존재함으로써 욕망, 바램, 희망 등이 생기기 때문이다.
그러나 뇌파의 상태는 수행자들이 명상에 들 때와 같은 상태로 나타난다. 깨어 있는 의식은 베타 상태라 부르고 가벼운 수면 상태 혹은 비몽사몽의 상태에서는 알파파가 많이 나온다고 한다. 더 낮은 의식 상태은 쎄타 그리고 델타 상태라 구분해서 부른다.
종전의 마인드 콘트롤에서는 알파 상태를 이용했는데 요즘 이 분야 기술도 많이 발전했는지 – 직접 해보거나 검증을 해보지 않아서 모른다. – 쎄타나 델타 상태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나타나고 있다. 소위 Remote Viewing과 Remote Influencing, 즉 정신만으로 원격지의 사물을 찾거나 보고 현실에 영향을 미치는 기술이다.
이런 정신 상태를 응용해서 현실에 영향을 미치는 기술에서 말하는 명상은 엄밀한 의미의 명상이 아니다. 물론 이런 작업 중에 명상 상태에 들어갈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신을 응용해서 현실을 개선하고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하고 그렇지 못한 사람들과 공유하는 것도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누구나 道人이 될 수는 없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