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거대한 사기극, 자기계발서 읽지마라?

[책] 거대한 사기극, 자기계발서 읽지마라?

이 책의 저자는 300권의 자기계발서를 분석하여 그 폐해를 비평했다고 하는데, 박사 과정을 준비하는 사람답게 학식이 풍부하고 겉보기엔 논리나 이론의 구성도 탄탄해 보인다. 이 책을 읽어본 것도 아니고 책에서 말하는 비판도 일부는 타당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라 책 내용 전체를 논하고 싶지는 않다. 대신 국민TV 방송, ‘경영 토크’에서 저자와 사회자들이 언급한 내용에 대해서만 아래와 같이 의견을 밝힌다.

“자기계발서는 사탕발림… 그걸 권하는 나쁜 사회”

[책과 삶]“자기계발서 따라하면 당신 삶은 달라지리라”믿습니까?

 

시크릿의 끌어당김의 법칙은 형이상학(Metaphysics)에 근거하고 있다.

아래 방송에서 “뭐 끌어당기면 다 온다고?”, “상상하면 다 이루어져?”라면서 비아냥 대듯이 말했는데 그렇게 가볍게 토크할 일이 아니다. 그것은 이들의 이성적, 논리적 생각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수많은 수도자들, 선각자들의 노력과 연구의 결과로 밝혀낸 비밀이다. 현재의 과학으로 모든 걸 다 얘기하려는 건 어리석은 짓이다.

우연의 일치인지 모르겠지만 방송을 들은 다음날 우연히 아래 블로거의 글을 발견하게 되었다. 끌어당김의 법칙은 마법의 일부다. 시크릿의 원리를 파고 들어가면 이해하기 쉽지 않다. 이 분야에 경험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그렇게 쉽게 이야기를 시작할 수 밖에 없다.

마법 개요

멘탈 매직(Mental Magic)이란
멘탈계에 자신의 상념을 투상함으로써 이루어진다.
욕구-성취-합일-선언-기다림의 단계로 이루어지며
 
욕구란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이미지
성취란 그 이미지를 생생하게 멘탈계에서 그리는것
합일이란 그 이미지와 자신을 완전히 결합하는것
선언이란 현실계에서 그 이미지가 실현될것이라는 것을 표현하는것
기다림이란 그 이미지의 실현을 100%의 확신 가운데서 기다리는것이다.
 
이것을 보조 및 가속화하기 위해 아스트랄 에너지가 사용되는데
바로 4대원소와 빛, 생명 에너지이다.
이것은 상념이 물질화되는 상태에 따라 나뉜 에너지이다
옴마니반메훔과 같이, 최고의 진동 에너지인 빛에서부터, 최저의 진동에너지인 땅 에너지 까지(실체화에너지) 나뉜다.
 
멘탈매직이란 마치 스케치와 같고, 아스트랄 매직이란 이 스케치에 물감을 칠하는것과 같다.
보통 네빌 고다드, 시크릿은 멘탈매직 쪽에만 치중하는 편이다.
 
생명 에너지란 4대 원소가 합일된 에너지를 의미한다.
빛에너지란 인간의 초월적 의식에너지이다.
이는 각각 7차크라의 위치에 대응한다.
이러한 7차크라의 에너지는 물론 모으면 강해지고 흩으면 약해진다.
자신의 몸으로 모으거나, 혹은 숙련되면 외부로 투사할수도 있다.
허공에 그림을 그리는 것처럼…
 
모으고 , 집중시키고, 채우며, 유지시키고, 명령한다.
이것이 마법의 본질이며, 기적의 실체다.
 
가령 시크릿이나 네빌링을 통해 멘탈매직의 실체를 안 사람이 자신의 심상화, 욕구가 이루어지지 않았을 때를보자. 
그때 과연 그가 진실된 욕구를 했는가가 중요하다.
즉 자신이 원하는것이 아니라, 자신의 무의식이, 자신의 진심이 진실로 원하는것이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간의 욕구란 상당 부분이 외부세계의 영향을 받은 거짓 욕구이기 때문에 사람들은 항상 자기 스스로를 속이고 만다.
 

 

기도와 끌어당김의 법칙

종교 얘기는 꺼내지 않으려 했는데 방송의 문제를 파헤치기 위해서는 빼놓을 수 없을 것 같다. 어쩌면 이것이 논쟁의 핵심일 수도 있다. 책 저자는 기독교인이다. 언론에 공개적으로 노출할 정도면 독실한 신자라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질문 하나 해보자.

교회나 집에서 기도하는가?” 아마도 기도 내용 중에는 가정과 내 이웃의 행복 아니면 인류의 평화를 기원하는 염원이 포함되어 있을 것이다. 아니면 신에 대한 사랑이든지… 그런데 그게 가능하기나 한 얘긴가? 기도(혹은 고요 속에서 떠올린 염원이나 생각)가 신을 통하든 사탄을 통하든 물질 세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는게 타당하고 이성적인 생각인가? 결국 당신들도 같은 얘기를 하고 있는 것 아닌가? 그 순수성에 차이가 있을지언정…. 끌어당김의 법칙에 말하는 원하는 걸 상상하면 이루어지는 메카니즘과 뭐가 다른가? 내용이 다를 수는 있겠다. 아무래도 신앙인들의 기도가 더 성스럽고 청결할 수는 있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 우리나라 대형 교회들이 하는 짓으로 볼 때 이 말에 동의하는 사람들이 많진 않을 거다.)

시크릿의 약점이 있다. 비난하려면 이런 걸 지적해야 한다. 마법을 사욕을 채우기 위해 무리하게 사용하면 – 물론 그런 경우 대부분 우주에 전달되지 않고 걸러지겠지만 – 자연계를 교란시키고 그에 따른 징벌을 받을 수 있다. 러시아의 양자물리학자 출신이며 과학적으로 성공하는 방법, ‘리얼리티 트랜서핑‘의 저자 바딤 젤란드는 책에서 아틀란티스 등의 고대 문명이 멸망한 이유는 이런 마법(외부 의도)을 지나치게 사용했기 때문이라 한다.

외부의도를 사용하여 피라미드를 건설하는 마법사

카테고리의 문제

국내 인터넷 서점의 카테고리는 단순하다. 우리나라 책 시장의 규모가 작아서 카테고리가 다양하지 않다고만 할 수 있을까? 책 시장을 주도하고 독자들을 이끌어 가여할 주체들의 의식이 아직 새로운 흐름에 미치지 못하는 걸까? 웬만하면 다 ‘자기 계발서’의 범주에 집어 넣어 버린다. 이러한 경직된 카테고리들은 대중들의 생각을 고정시켜버릴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문제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국내 서점들과 아마존의 카테고리를 비교해보자.

국내 서점의 카테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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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 카테고리. ‘자기관리’라는 큰 카테고리 안에 처세술/삶의 자세, 성공학/경력관리, 인간관계 등의 작은 카테고리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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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 카테고리. ‘자기계발’이란 카테고리 안에 성공/처세, 자기능력계발, 비지니스능력게발 등의 작은 카테고리가 있다.

다양성을 보여주는 아마존의 카테고리

아마존에서 Secret을 카테고리별로 찾아 보았는데 Personal Transformation Self-Help라는 전통적인 카테고리에도 들어 있고 Mental & Spiritual Healing에도 포함되어 있다. 이게 무엇을 의미하는걸까? 자기 계발과 영적인 성장의 카테고리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다는 걸 의미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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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의 카테고리. 세부적이며 다양한 카테고리가 배치되어 있다.

자기 계발을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하나는 물질적 성공을 위한 자기 계발이고 다른 하나는 정신적인(영적인) 성장을 위한 자기계발이다. 아래 방송에서는 자기 계발서의 유행은 미국에서 시작되었다고 하는데, 필자가 지난 몇년간 미국의 자기 계발서나 프로그램의 흐름을 지켜본 바, 물질적 풍요를 추구하는 것과 영적 성장을 추구하는 것의 경계가 사라지고 그 양자가 통합이 되어 나타나고 있다. 물질과 에너지(영적 의식), 그 둘은 서로 다른 게 아니라 동전의 앞뒷면이고 서로 떼어낼 수 없는 관계이다. 

‘사기극’ 이란 자극적인 표현을 아무데나 가져다 붙이지 않았으면 좋겠다. 차라리 이런 데다 쓰는 게 더 어울리지 않을까?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사기극은 종교라는 이름으로 나온다.”
(모든 종교가 그렇다는 얘기는 아니다. 하지만 종교야말로 사기극이 만들어지기 좋은 환경을 제공한다. 이건 철저히 개인적인 생각이고 그렇지 않은 신앙인들도 많겠지만 많은 이들이 공감할 것이다.)

신비나 형이상학을 이해하기 위해서 호의적인 회의주의자‘의 자세가 필요하다. ‘파괴적인 회의 주의자’는 자신들의 선입관을 벗어난 새로운 사실을 배울 수 가 없다. 나이가 들수록 답답하게 쪼그라드는 두뇌로 세상을 바라보면서 살게 된다. 이래도 한 평생, 저래도 한 평생인가? ㅎㅎ

끝으로 책 한권 소개하면서 글을 마친다.

성공의 문을 여는 마스터 키

 

 

대흠.

 

 

깨달은 엔지니어들 : 실리콘 밸리의 마음챙김 명상 (1/2)

깨달은 엔지니어들 : 실리콘 밸리의 마음챙김 명상 (1/2)

아래 번역 기사는 지난 6월에 와이어드 인터넷판에 소개된 기사입니다. 와이어드(Wired)는 기술이 문화, 경제, 정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기사들을 다루는 미국과 영국 등지에서 발행되는 월간 잡지입니다. 우리나라에도 기사가 자주 소개되는 걸로 압니다.)

구글, 링크드인, 트위터  등 실리콘 밸리의 세계적인 IT 기업들과 CEO들의 명상에 대한 관심과 기업들이 명상을 어떻게 활용하는가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명상이 비지니스 세계의 중심으로 진입하고 있는 흐름에 관심을 갖고 있는데, 그런 면에서는 의미있는 기사네요. 시간을 내고 쪼개서 번역 작업을 했습니다. 

실리콘 밸리의 똑똑한 기업들과 CEO들이 관심을 가지니 세계적인 유력 매체도 관심을 보이는 것 같습니다. 머지않아 실리콘 밸리의 하이테크 기업들의 문화나 활동을 모방하고 벤치마킹하는 후발 기업들과 그 기업의 리더들에게로 점차 퍼져 나가겠죠.

대흠.

PS. 번역을 끝내고 가벼운 마음으로 손을 털다가 다음 페이지가 있는 걸 발견했습니다.  나중에 번역해서 올리겠습니다. 그리고 기사를 통째로 번역하는 가운데 문맥 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 문장이 몇 군데 있어 적당히 직역하고 넘어 갔는데 전체 내용의 맥락을 이해하는 데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봅니다.

마음챙김 명상은 실리콘 밸리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유행이다. 그것은 내적인 평화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라,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발전을 위한 것이다. 
초자연 현상, 불가사의,신비주의,  유사 과학 현상, 감정에 기반한 믿음 등으로 쉽게 사람들의 마음을 빼앗는 모든 것들은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는 것이다. 명상은 뇌를 훈련 시키는 것이다.  -KENNETH FO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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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자연 현상, 불가사의,신비주의, 유사 과학 현상, 감정에 기반한 믿음 등으로 쉽게 사람들의 마음을 빼앗는 모든 것들은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는 것이다. 명상은 뇌를 훈련 시키는 것이다. -KENNETH FOLK

몇 분뒤 정적은 깨지고 멍은 수련이 끝났음을 선언한다. 우리들은 눈을 깜빡이며 서로에게 미소를 보낸다 그리고 임시로 만든 수련장 -실리콘 밸리의 구글 캠퍼스 내에 기다란 형광 조명이 있는 프리젠테이션 룸- 주변을 둘러 본다. 멍과 대부분의 수련생들은 구글 직원들이고 이 명상 수업은 ‘너의 내면을 검색하라.’라고 부르는 내부 코스의 일부이다. 이 수업은 사람들이 자신의 감정을 관리하고, 이상적으로는 이 과정을 통해 더 나은 직원이 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멍은 다음 수업(실패와 성공에 관한 명상)을 준비하며 “마음을 고요히 하십시오.”라고 말한다.

천 명 이상의 구글러가 ‘너의 내면을 검색하라’라고 부르는 트레이닝을 받았다. 또 다른 400명 이상이 대기자 명단에 올라 있으며 한편으론  ‘신경 자가 해킹(Neural Self-Hacking)’과 ‘에너지 관리하기’와 같은 수업을 받고 있다. 그리고 나서 회사에는 격월제로 기도자의 종이 울리는 동안을 제외하고 침묵 속에서 행해지는 “깨어있는 점심(Mindful Lunches)” 시리즈 수업이 진행된다. 그 수업은 2011년에 선승, 틱낫한 님이 구글을 방문한 이후로 시작되었다. 검색의 거인 조차도 최근에는 걷기 명상을 하기 위한 미로를 만들었다.

동양의 전통을 끌어 안는 것은 단지 구글 만이 아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실리콘 밸리 전반에 걸쳐 고요한 명상은 생산성과 창조성을 촉발하는 연료, 새로운 카페인으로 알려지고 있다. 명상(Meditation)과 마음챙김(Mindfulness) 수업 – 판단을 배제한 상태에서 면밀한 주의(注意)를 기울이는 – 은 이 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다수의 회사가 애용하는 훈련이 되었다. 이제는 원하는 사람 누구에게나 구글의 명상법을 가르치는 내면 검색 리더쉽 협회(Search Inside Yourself Leadership Institute)가 생겼다. 트위터와 페이스북의 공동 창업자들은 사무실 내에서 정기적인 명상 세션을 열고 깨어있음을 극대화 하기 위하여 일상의 업무를 위한 준비를 하면서, 명상을 그들의 새로운 회사의 주요한 특색으로 삼으려 하고 있다. 이번 겨울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Wisdom 2.0 conference에는 링크드인, 시스코 그리고 포드 등 주요 스타 기업의 최고 경영진들을 포함하여 1,700명의 사람들이 참가 했다.

이러한 회사들은 단순히 붓다의 수련을 움켜쥐는 것 이상의 무언가를 하고 있다. 기업가들과 엔지니어들은 천년이 넘은 전통들을 받아들이고 그것들을 실리콘 밸리의 목표지향적이며 데이타 중심적이고 대체로 무신론적인 문화에 맞게 변형을 시키고 있는 중이다. 과거의 삶은 잊어 버리고 니르바나(열반)에 대해서는 신경 쓰지 마라. 캘리포니아 북부의 기술 사회는 명상에 대해 투자에 따른 회수(ROI, Return On Investment)를 원하고 있다.  “초자연 현상, 불가사이, 오컬트 등 모든 신비한 것들은 정말 시대를 역행하는 것들이다.“라고 샌프란시스코의 영향력 있는 명상 강사, Kenneth Folk는 말한다.  “이것은 뇌를 훈련시키고  그 안에 들어 있는 화학적 수프를 자극하는 것에 관한 것이다.”

뉴에이지의 흐름에 따라 순환하는 이 나라의 한쪽에서 부터 나온 또 다른 새로운 영적( Neo-Spritual) 유행으로서 이러한 고대의 수행에 대한 관심을 묵살하는 것에 귀가 솔깃할 수 있다. 그러나 이미 우리 삶의 상당한 부분을 지지해주는 기술 기업들에 이러한 새로운 복음의 예언자들이 나타난다는 것에 주목할 가치가 있다. 그리고 이러한 회사들은 틈새의 아이디어를 수십 만이 갈망하는 일로 바꾸는데 몹시 능하다는 것이다.

컴퓨터와 인터넷 산업을 일궈온 사람들 중 다수가 한때 히피의 반문화(hippie counterculture)에 빠졌었기 때문에 이러한 동방의 신앙들에 대한 관심은 현대 기술 세계에 깊게 뿌리를 내리고 있다. 스티브 잡스는 인도에서 스승을 찾아 몇 달을 보냈고 선승의 주선으로 결혼을 했다. 그가 미국의 선도적인 불교 신자가 되기 이전에 잭 콘필드는 하바드 비지니스 스쿨에서 최초의  메인프레임 중 하나를 운영했었다.

그러나 오늘날 실리콘 밸리에는 많은 사람들이 기꺼이 “히피들의 헛소리”로 묵살하는 것에 대한 인내심은 거의 없다. 이곳에서 명상은 존재의 덧없음을 돌아보는 기회가 아니라 더 나은 자신을 만들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위한 도구이다. 그것은 팔뚝에 비키니를 입은 여인의 문신을 새기고 머리를 올백으로 넘긴 한때 엔지니어였던 빌 듀안이 구글을 위해 설계한 신경계를 자율 해킹하는 명상 입문 수업의 프레임을 만들고 있는 방법이다. “세상 바깥에 이런 많은 것들이 요가 바지를 입은 사람들에게 던져 지고 있다. “그러나 나는 우리 사람들에게 말하고 싶었다. 나는 나에게 말하고 싶었다. 나는 무신론자이거나 합리주의자일지 모르는 짜증난 엔지니어에게 말하고 싶었다.” 라고 그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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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시니어 엔지니어 출신으로 구글에서 마음챙김 명상을 보급하고 가르치는 차드 멍 탄

듀안의 피치(?)는 신경 과학과 진화 생물학과 함께 시작한다. “우리는 기본적으로 신경이 과민한 원숭이의 후손, 대의 일터에서 일촉즉발의 폭력 혹은 폭력 반응을 성질을 가진 종이다.” 라고 그는 말한다. 이러한 비정상적으로 과민한 반사신경은 이제 손상을 초래하고 사소한 말다툼을 죽기 살기의 결전과 같은 감정 상태로 돌려 놓는다. 그러한 상황에서 아미그달라(편도체) – 공포를 처리하는 뇌의 영역 – 는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마음이 가진 나머지 능력보다 우선할 수 있다. 우리는 우리의 원숭이 마음의 노예가 된다.

“MY OLD COPING STRATEGY—THE BOURBON AND CHEESEBURGER METHOD—WASN’T WORKING,” SAYS GOOGLE’S BILL DUANE

나의 오래된 대응 전략은 – 버번과 치즈버거 방법 – 작동되지 않았다.” 구글의 빌 듀안이 말한다.

반복되는 연구들은 명상이 뇌가 스트레스에 반응하는 법에 대해 rewire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보스턴 대학의 연구자들은 3시간 반의 짧은 시간 동안 명상 후에 주제들이 감정적으로 흥분을 주는 이미지에 덜 반응을 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다른 연구자들은 명상이 활동 기억과 경영 기능을 개선시킨다는 것을 암시했다. 그리고 오랜 동안 명상을 한 수행자들에 대한 몇몇 연구는 빠르게 변하는 자극에 집중하는 능력이 증가하는 것을 보여주었다. 구글 직원이 인용한 어떤 논문은 명상가는 독감에 저항력이 더 크다는 것을 보여 주기도 했다.

그러나 구글러들은 단지 감기나 멀리하고 그들의 감정이나 다스리기 위해 명상을 하지 않는다. 그들은 또한 명상을 동료들의 동기 부여를 이해하고, 엔지니어들에게 부족한 경향이 있는 “감성 지능(EI, Emotional Intelligence)”을 키우기 위해 이용한다. “누구나  감성 지능이란 것이 그들의 경력에 도움이 된다는 건 안다. 그리고 모든 회사들은 그들의 직원들이 감성 지능을 갖고 있다면 많은 돈을 벌어 올 것이란 것을 안다. “ 라고 내면 검색 연구소 설립자 멍은 말한다.

멍은 많은 경력을 갖고 있다. 2000년에 구글의 107번째 직원으로 입사하여 모바일 검색 부문에서 일을 했다. 몇년 동안 명상을 사무실에 도입하려는 시도는 제한된 성공에 머물렀다. 그가 명상 수련을 감성 지능으로 포장하여 패케이지를 만들었을 때, 수요가 급증하는 것을 본 것이 2007년 이었다. 지금은 구글에 명상이나 마음챙김의 어떤 요소를 통합한 수십 가지의 직원 개발 프로그램이 있다.  그리고 싱가폴에서 태어나 미국 여승에 의해 불교 신자가 된 멍은 회사 내에서 서서히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다. 내면 검색 연구소의 한 명 이상의 학생이 멍에게 싸인을 해달라고 부탁을 했다.

사실 명상이 구글의 핵심 철학에 좋을 것이라는 걸 말해주는 자료는 거의 없다. 단지 정서적으로 연결된 직원들이 그들의 현재 일터에 남는 경향이 있다는 걸 보여주는 조사 연구 기관 같은 그룹으로 부터의 몇몇 연구가 있을 뿐이다. 아직도 회사는 직원들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사내 운동 시설이나 마사지 보조금, 자유로운 유기농 식사 등 직원들의 물리적 필요에 대해서 이미 지원을 하고 있다. 왜 회사는 직원들로 하여금 의미와 정서적인 연결을 추구하는 것도 도우려 하지 않을까?

듀안 그 자신은 구글의 명상 프로그램이 그의 사업과 개인 생활 모두를 업그레이드 한다고 믿는다. 그가 스트레스 케이스였던 것은 오래 전이 아니었다. 그리고 이유가 있어서:  그는 30명의 사이트 신뢰성 팀을 이끌고 있었으며 한편으론 자신의 아버지의 생명을 위협하는 심장병을 돌보고 있었다. “나의 대표적인 대응 전략 – 버번 위스키와 치즈버거 방법 – 은 먹히지 않았다.”라고 그는 말한다. 그리고 나서 듀언은 멍이 마련한 마음챙김 명상의 신경 과학에 관한 강의에 참석했고 재빠르게 그 자신만의 스스로 명상 수련을 채택했다.

듀안은 그가 명상으로 부터 얻은 감정 조절이 그로 하여금 궁극적으로 그의 아버지의 죽음에 대처하는데 도움을 주었다고 믿는다. 그는 향상된 집중 능력이 거의 150명에 가까운 구글러들을 감독하는 관리자로 승진하는 주요 요인이었다고 말한다.  1월에 그는 회사의 엔지니어 핵심 그룹을 떠나서 조직의 더 많은 사람들에게 명상을 보급하는데 풀타임으로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마음챙김 명상을 회사 내부 트레이닝의

듀안은 아직도 히피를 많이 이용하지 않는다. 그는 아직도 자랑스러운 경험주의자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내가 내면 검색 수업에 돌아가 멍이 지구의 모든 사람들의 선량함을 상상하고 그 선량함을 빛나는 밝은 흰빛으로 시각화하라 말할 때 그와 그의 구글 동료 누구도  당황하는 것 같지 않았다.

전처럼 멍의 목소리는 낮게 서서히 기어 들어가고 있다. 물론 우리는 눈을 감고 있다. “여러분이 숨을 들이 마실 때 그 모든 선량함이 당신의 가슴 속으로 들어 옵니다. 당신의 가슴을 사용하여 그 선량함에 10을 곱하십시오.”라고 티벳  불교 명상 수련 중에 그는 말한다. “당신이 숨을 내쉴 때 모든 선한 마음을 온 세상으로 내 보내십시오. 그리고 그것이 당신에게 유용하다면 이러한 풍요로운 선량함을 나타내는 밝은 흰빛을 내쉬고 있는 자신을 시각화 하십시오.” 우리는 숨을 내쉰다. 내가 순수한 사랑을 상상하려 할 때 실제로 나의 두개골 아래쪽에서 윙윙거리는 느낌을 받는다. 일분 동안 나는 우리가 회사의 프리젠테이션을 위해서 사용하는 방안에 있다는 것을 잊고 있다.

만일 당신이 소렌 고드해머라 불리는 마음챙김 교사가 이혼을 하고 빈털터리가 되어 뉴멕시코의 인구 1500명인 딕슨 타운에 갇혀 있었다면, ‘너의 내면을  검색하라’는 밸리에서 다소 고립된 하나의 현상으로 남아 있었을지 모른다. 뉴욕의 청소년 억류소에서 명상과 요가를 가르치면서 몇 년을 보낸 고드해머는 겉보기에는 통제할 수 없는 그의 트위터 습관으로 인해 점차적으로 사면초가에 빠지고 있음을 느끼고 있었다. 그는 책을 쓰기로 결정했다. ‘위즈덤 2.0: 창조적인 끊임없는 연결의 비밀’이란 책에서 마음 챙김 방식의 기술을 사용하는 것에 관한 팁을 제공했었습니다.

정확히 말해 이 책은 베스트셀러는 아니었다. 그러나 고드해머는 우리가 인터넷에 항시 접속된  문화에서 집중을 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가를 설명할 때 아픈 데를 건드렸다. 스마트폰은  끊임없이 이메일, 트위터, 페이스북 등에 접근을 하도록 함으로써 슬롯머쉰과 같이 예측할 수 있는 투입과 무작위적인 당첨으로 심리적 취약성을 이용하면서 우리를 지속적으로 산만하게 한다. 그것은 레버를 당기거나 페이스북의 리프레쉬 버튼을 누를 때 정보의 잭팟을 터뜨릴 수 있는 느낌을 제공한다.

그리하여 그는 이러한 도구들을 우리의 삶 속에 포함시키고 그것들이 더 커지지 않도록 할 최선의 방법을 기술과 명상 커뮤니티가 계속적으로 논의 할 수 있는 학회를 개최할 생각을 했다. 2010년 4월에 열린 Wisdom 2.0이란 이벤트에 200명의 사람들이 참여를 했다.  

그게 3년 전이었다.  그 이후 지금 연례 모임은 500%로 급속히 커졌다. 2013년에는 HuffingtonPost라는 뉴스 종합 블로그로 유명한 아리아나 허핑톤(Arianna Huffington), LinkedIn CEO Jeff Weiner,  트위터의 공동 창업자 Evan Williams를 포함하는 저명 인사들의 강연을 듣기 위해 거의 1천 7백명이 가입을 했으며 그리고 물론 멍은 거기서 그들이 어떻게 그들의 기업들을 깨어있는 상태로 운영하고 있는 지에 대해 이야기 했다. 고드해머는 일반 기업가이 몹시 부러워할 인맥을 가진 실리콘 밸리의 초연결자(super connector)가 되었다. 그는 지금 기술자들을 위한 개인 휴양지를 이끌고 있으며 그 사업에 더 많은 컨퍼런스들이 진행 중이다. 여성들을 위한 것과  뉴욕에서 개최되는 또 다른 것. PayPal의 공동 창업자인 Luke Nosek은 말한다. “당신이 지혜에 눈을 돌리는 곳 어디에서나 그것은 마치, ‘이런 세상에, 당신도 여기 있었나?’ 라고 하는 것 같다.”

출처: Enlightenment Engineers

참고 사이트 :

검색하다가 발견했는데, 비지니스 리더들을 위한 Wisdom 사이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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