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의해서 장 대흠 | 8월 13, 2016 | Meditation

출처 : Pixabay.com 위빠사나(vipassana) -명상-양초-불꽃-의식-연습-평정-존재
20여년간 인사 관리 분야를 집중적으로 연구해 온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가 주목할만한 연구를 내놓았네요.
조직원의 성격과 재무 성과의 연관성을 입증한 교수의 논문은 구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처음이라 합니다. 더구나 이 논문은 응용심리학저널에 게재되어 경영학계 최고 권위의 미국 경영학회(Academy of Management) 최우수 논문상을 받았다고 합니다.
직원의 외향성, 성실성, 그리고 정서적 안정성 등 세 가지 성격 요인이 높은 직원이 많을수록 직업 만족도와 노동생산성이 높아진다고 주장합니다. 심하게 성격이 나쁜 한 명의 직원이 기업의 재무 성과에 큰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합니다.
직원 성격, 재무 성과 연관성 최초 입증한 김성수 서울대 교수
연구의 결과를 요즘 명상의 대세인 마음챙김명상(Mindfulness)과 연결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마음챙김명상은 호흡이나 몸, 오감 등에 의식을 머물게 함으로써 지금 여기(Here and Now)에 존재하는 기술을 배우는 훈련으로 측은지심, 연민 등을 일깨우고 내적으로는 마음의 평화를, 외적으로는 공감 능력을 키워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사내에 명상을 도입한 이유 중 하나는 생산성을 올리기 위한 데 있다고 합니다. 조직에 속한 개개인이 안정된 마음과 함께 향상된 공감 능력을 발휘하여 조화를 꾀할 수 있다면 조직의 생산성은 자연스럽게 향상될 수밖에 없을 거란 것이 그간의 여러 연구들의 결론이고 누구나 공감하는바일 겁니다.
이러한 사실이 학계의 연구를 통해 입증되고 두루 인정을 받음으로써, 기업 내에 마음챙김명상의 인식이 좋아지고 확산에 큰 힘을 불어 넣을 것입니다. 이제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챙김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그것으로 조직에 생명력을 불어 놓는 것은 기업 경영자의 몫이 되겠군요.
기업가 정신이여~ Wake up!! 🙂
PS. 구글 시니어 엔지니어 출신 명상가 차드 멍탄이 마음챙김명상을 들고 한국을 방문한지도 3년이 지났군요. 그동안 많은 발전이 있었나요?
한국을 방문한 차드 멍탄
에 의해서 장 대흠 | 7월 10, 2016 | Meditation, Science
물리학에서 마음의 역할을 말해주는 새로운 실험들
양자역학에서 관찰자의 신비스런 역할은 한세기를 넘기며 뜨거운 논쟁을 불러 일으켜 왔습니다. 일부 잘 알려진 존경받는 물리학자들은 의식(Consciousness)이 양자의 측정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어떤 이들은 그러한 개념을 터무니 없는 것이라고 무시하고 있습니다.
지금 의식이 실제로 양자역학과 관련이 있을지 모른다는 것을 암시하는 새로운 연구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노에틱 과학 연구소(Institute of Noetic Sciences)의 딘 라딘(Dean Radin) 박사는 전통적인 이중슬릿 실험(double-slit experiment)에 톡특한 방법으로 접근하는 일련의 새로운 실험들을 설계 했습니다.
보통의 환경에서, 그들이 관찰되는지 여부에 따라 입자들은 물체 혹은 파동으로 로서 행동을 할 것입니다. 여기서 큰 의문은 왜 그런 일이 일어나는 것이냐 입니다.
아래 동영상에서 딘은 이중슬릿을 이용하는 특별한 실험의 개요에 대해 설명을 합니다. 사람들이 실험 시스템에 주의를 기울일 때 입자의 파동 패턴이 단순히 감소한다는것을 보여줍니다. 이것은 기기 장치에 보통의 물리적 접촉이 일어나지 않은 상태에서 일어납니다.
이러한 놀라운 증거는 양자역학에 의식이 개입한다는 해석을 지지할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서 연구자들이 ‘초능력(psi, 투시·텔레파시·염력 등의 초자연적인 현상)’이라 말하는 확장된 마음의 능력이 사실이라는 강력한 증거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딘은 미국 아리조나 주 투손(Tucson)의 명망있는 의식 과학 컨퍼런스(Science of Consciousness Conference)에서 가장 존경받는 철학자와 과학자들을 대상으로 프리젠테이션을 했습니다. 그것은 의식에 대한 더 깊은 관점들이 주류(main stream)에 편입될 기회를 발견했다는 훌륭한 징후입니다. 생각의 변화가 일어날 수 있는 것입니다.
Dean Radin speaks at the Science of Consciousness Conference in Tucson 2016. Dean Radin, PhD, is chief scientist at the Institute of Noetic Sciences (IONS).
환원적 물질주의(Deductive Materialism)에서 의식은 심리학의 위층에 인접합니다. 그러나 이럴 경우 마음과 물질은 상관 관계가 없습니다.

유심론(Idealism)에서 의식은 물리학의 하층에 인접하게 됩니다. 그리고 여기서 물질과 마음은 관계가 성립됩니다.

뉴튼(Newton)이 놓친 한가지!

결론
물리적 세계에서 의식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시험해 볼 수 있습니다. 많은 방법으로 많은 시험을 했습니다. 시험 결과는 의식이 현실 세계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역자주) 환원적 물질주의 Reductive Materialism
오직 물질세계(물질)만이 유일한 실제이며 우주에서 관찰되는 모든 과정과 현실들은 그것들을 가장 기본이 되는 과학적인 요소들, 즉 원자, 분자를 포함해 우리가 물질이라고 알고 있는 것들로 만들어졌다고 생각되는 것들을 분해해감으로써 설명이 될 수 있다고 보는 관점을 말한다.
예를들면, 물질적 환원주의는 아마도 말기암 환자의 기적적인 치료를 순전히 생물학적, 심리학적 과정이 무작위로 동시 발생한 것으로 본다. 반면 한편으론 일부 사람들은 기도나 명상과 같은 생물학적 요인에 기여하는 요소로부터 파생되는 것으로 힐링을 볼지도 모른다.
출처: NEW EXPERIMENTS SUGGEST MIND PLAYS A ROLE IN PHYSICS
에 의해서 장 대흠 | 5월 14, 2016 | Meditation
아래 동영상을 보여주기 바랍니다. 🙂
허핑턴포스트에서 멋진 동영상을 제작 해주었습니다.
대흠.
그동안 사람들이 명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바꿔줄 수도 있습니다.
아령이나 역기를 들어 올리는 운동으로 근육을 키우는 것처럼 명상이나 기도를 많이 하면 우리의 뇌도 더 두꺼워지고 기능도 향상된다고 합니다.
명상은 집중력을 높여주고 우울과 불안을 낮추며 보다 평온한 상태를 만들어 줍니다.
명상은 어디서든 할 수 있어요.
소파나 의자에 등을 기대고 앉아 머리를 떼고 호흡에만 집중할 수 있으면 되죠.
명상은 그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한 도구만이 아닙니다.
인생관 자체가 달라질 수 있으며 현실 자체까지도 바꿀 수 있습니다.
PS: 저는 여기서 얘기하는 명상의 효과를 고스란히 체험을 하고 있습니다.
이 포스팅을 하기 전에도 30분 정도 명상을 했는데 마음에 떠돌아다니는, 스트레스를 일으키는 잡다한 생각들을 정리하고 이 글을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에 의해서 장 대흠 | 11월 9, 2015 | Meditation
양자 프랙탈 에너지 만달라
블로그에 글 쓴지도 한참된 거 같네요. 오늘 아침 페이스북에서 제가 아는 한글 연구가 선생이 공유한 동영상인데 번역해서 올립니다. 요즘 기에 대해 집중을 하고 있는데, 이 동영상에서 기가 많이 느껴지네요. 이 비디오를 만든 사람, 키스 알렌 케이(Keith Allen Kay)는 예술가/작가이며 삶을 사랑하는 사람이라 합니다. 매일 이 동영상을 무심히 바라보면서 명상을 해보시면 어떨까요? 작은 기적을 체험할 지도 모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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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의해서 장 대흠 | 10월 23, 2015 | Meditation
오랜만에 글을 올리네요. 🙂
요즘 네이버 힐링센터란 카페 운영하는 분과 인연이 닿아 여러가지 일을 도와 드리면서 카페 부매니저를 하고 있습니다.
포털 카페는 제가 충분히 경험하지 못했는데 배울 게 많은 곳 같습니다.
거기에 제 게시판이 하나 생겼는게 이름을 ‘대흠의 비지니스 명상’이라 했더니, 매니저 분이 상업적인 냄새가 난다고 바꾸면 어떠냐고 하시길래 잠시 생각하다 ‘디지털 명상’이란 말을 생각해 내었습니다. 아날로그 명상의 고수들은 많이 있거든요. 그들과 색깔을 달리하기에 어울리는 이름이라 생각됩니다. 🙂
같은 날 우연인지 동시성인지 홍익학당 윤홍식 대표의 아래 동영상을 보게 되었는데, 홍익학당의 가르침이 디지털과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간단히 생각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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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의해서 장 대흠 | 7월 28, 2015 | Meditation, Personal Growth, 斷想
어제 출퇴근 중 지하철에서 몰입 상태를 경험했습니다. 이전에도 몰입을 경험하지 못한 바는 아니지만 조금은 특별하게 경험을 했던 것 같습니다. 몰입의 순간이 지금 여기(Here and Now)에 뿌리를 두고 있다는 것과 그것이 행복이고, 해피포켓의 저자 데이비드 기칸디가 만트라처럼 반복하는 기쁨(Joy)이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행복은 돈이나 권력으로 얻을 수 있는 것도 아니다. 행복은 의식적으로 찾는다고 해서 얻어지는 것은 아니다. 철학자 밀은 ‘네 스스로에게 지금 행복하냐고 물어보는 순간, 행복은 달아난다.’라고 말했다. 행복은 직접적으로 찾을 때가 아니라 좋든 싫든 간에 우리 인생의 순간순간에 충분히 몰입하고 있을 때 온다.”
–미하이 칙센트미하이의 몰입 중에서
이런 몰입 상태는 이전에도 자주 경험했습니다만 그 상태를 인지하고 그 경험에 라벨을 붙여 놓았다는 것 역시 이전에 거의 무의식적으로 경험했던 것과는 차이가 작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은 어제 아침 지하철에서 노트북을 켜고 번역 작업에 몰입하던 중에 일어난 느낌입니다.
월요일 아침은 본디 다소 혼란스럽고 부정적인 것 같다. 주말동안 일을 작은 단위로 쪼개 놓은 것도 수시로 찾아오는 혼란 속에 길을 잃거나 흔들리지 않게 하기 위함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나를 둘러싼 불확실한 환경에 휘둘릴 필요없이 그저 지금 이 순간 내 앞에 주어진 작은 조각에만 #몰입 하면 된다. 그러다보면 불안과 혼란은 아침 햇살에 어둠 가시듯 사라져 버린다.
아침 출근길에 이어 퇴근길 지하철에서도 구닥다리가 된 갤노트2의 멀티창에 Adobe Reader와 네이버 사전을 동시에 띄워 놓고 번역 중인 스크립트(Transcript)를 해석하며 잠시 몰입 상태를 경험했습니다.

명상으로 얘기를 하면, 몰입은 집중 명상에 가까운 것이라 위빠사나와 같은 통찰 명상과는 외견상 분명 다르지만 어제의 경험으로 볼 때 양자가 똑같이 ‘지금 여기’에 기반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과거와 미래를 술취한 원숭이처럼 뛰어 다니는 마음이 아닌…
대흠.
PS. 이미 많은 선사나 명상가, 학자들이 수도 없이 겪었고, 경험하고 있는 것에 불과한 얘기로 웬 호들갑이냐 할지 모르지만, 내가 직접, 내 몸과 마음으로 경험했다는 사실에 큰 중요성을 둡니다.
PS2. 안철수 의원이 어느날 책을 읽는데 자신은 30분 정도 지났는 줄 알았는데 6시간이 흘러갔다고 말한 게 기억이 납니다. 이쯤되면 몰입의 대가라고 할 수 있죠. 하지만 그는 그고 나는 납니다. 나는 내 우주(Personal Bubble of Reality)의 주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