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의해서 대흠 | 11월 12, 2013 | Meditation
디팩 초프라와 오프라 윈프리가 운영하는 초프라 명상 센터에서 무료로 명상 이벤트를 하고 있습니다.
21일 간의 명상 프로그램을 한번에 하나씩 5일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래 링크에서 페이스북이나 구글 계정으로 등록하고 로그인 한 후 플레이 하면 바로 시작됩니다. 그림 아래 버튼들을 클릭하면 그날의 명상에 대한 메세지(Message of the Day)를 볼 수 있고 명상 후의 느낌을 기록(Reflect in Journal)할 수도 있습니다.
https://chopracentermeditation.com/challenge
어제 Day 1 프로그램(나는 누구인가?)을 들었는데 디팩 초프라의 카리스마가 깔린 저음 멘트도 듣기 편안하고, 음질도 무척 좋습니다. 전체적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입니다. 영어로 진행되어 좀 아쉬운데, 메세지 내용을 미리 보시고 의미를 파악한 후 목소리는 의미없는 소리로 들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명상의 타이틀은 “Desire and Destiny, 소망과 운명”
이것은 고대 힌두의 전통인 우파니샤드로부터 온 가르침입니다.
“당신은 당신 내부의 가장 깊은 곳에 있는 소망(Desire)입니다. 소망에 따라 의도(Intention)가 생기고, 의도는 의지(Will)로, 의지는 다시 행동(Deed)으로 그리고 행동은 운명(Destiny)을 만들어 냅니다.”

에 의해서 대흠 | 9월 30, 2013 | Meditation
지난주 토요일 밤 원네스(Onesness)란 명상 단체에서 주최한 ‘고통으로부터의 해방’이란 주제의 컨퍼런스를 참관했습니다. 회원들의 단체 모임 성격이라 명상계를 두루 살펴볼 수는 없었지만 부분적으로나마 동향을 엿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원네스(Oneness)란?
원네스는 하나됨의 의식을 창조하는 영성 NGO라 한다. 현재 120개국, 1억 7천만명 이상이 종교, 국적, 성별에 관계없이 경험하고 있는 원네스는 1984년 자바쉬람이라는 대안학교에서 시작된 인도의 비영리 영성 단체(NGO)입니다.
자바 아쉬람의 설립 목표는 아이들이 자신의 본성대로 자유롭게 피어날 수 있도록 두려움과 경쟁이 없는 자유로운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었습니다.
원네스의 비전은 인류를 고통으로부터 해방시켜 “조건없이 자유롭게” 하는 것입니다.
출처: 원네스 팜플렛 자료


참가자들 중에는 아이들을 데리고 온 30대 여성들부터 4,50 대로 보이는 아주머니, 아저씨들 그리고 20대 젊은이 등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보인다. 그리고 스님들(주로 비구니)도 여러 명 왔는데 오가는 발걸음이 바쁜 걸로 짐작컨데 행사에 도우미를 하는 것 같기도 하다. 그런데 왜 불교 재단에서 밥을 먹으면서 남의 잔치에 저렇게 열심인지 궁금하다. 요즘 불교계에 따를만한 스승이 없는가? 🙂
컨퍼런스 시작하기 전에 이 단체에서 리더 역할을 하는 인사들을 소개하는데 10명(?) 안팎의 대학 교수들이 앞쪽에 자리하고 있었다. 컨퍼런스 도중 명상하는 시간에 원네스 트레이너들이 일어 섰는데 그 수를 보니 전체 참석자 중 30% 정도 차지하는 것 같았다. 그들이 일어나는 순간 이 행사가 ‘이게 집안 잔치구나~’ 하는 생각이 스쳤다.

무대 위에 헌화하고 소원을 비는데 용도로 컨퍼런스장 입구에서 백합과 장미 꽃을 나눠 주었다.

오디토리움의 좌석이 대략 천개 정도 되는데 만석이다.
명상(딕샤) 체험
나눠준 팜플렛 자료에 따르면 딕샤는 산스크리트어로 축복(Blessing)이란 뜻. 고차원의에너지 전달을 의미하는 딕샤는 고통의 분리감을 낳는 뇌의 두정엽 활동을 감소 시키고, 조건없는 사랑과 기쁨을 낳는 전두엽의 활동을 활성화해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고 의식의 성장을 촉진한다고 한다.
명상 중에 별다른 일은 없었는데 열심히 따라하다 보면 어떤 강렬한 체험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은 들었다.
- 명상 시작 전에 7개의 차크라에 대해 설명함.
- 들숨을 쉴 때 배를 내밀고 날숨을 쉴 때 배를 움추리고 하는 기본적인 호흡을 설명함.
- One-Two, One-Two … 라는 구호에 맞춰 호흡을 함. 점점 호흡이 빨라짐. (호흡은 대략 몇분 정도 진행됨.)
- Stop, 숨을 들이 마시고 멈춘 상태에서 1번 차크라(회음혈)에 마음을 집중. 호흡을 내쉬고 멈춘 다음 7번 차크라(백회)에 집중.
- 1번 차크라부터 7번 차크라까지 ‘4’를 반복함.
슈리 바가반과의 질의응답 영상
스카이프를 통해 인도에 있는 슈리 바가반과의 영상 채팅을 했는데 네트워크 사정이 좋지 않아 영상은 잘 나오지 않았다.
질의응답 내용을 보려면 아래 원네스 까페 링크를 클릭 바랍니다.
http://cafe.naver.com/onenesskr/7610
원네스 명상 경험
이건 좀 특이한 경험이었는데 먼저 동영상으로 해외의 트레이너로 보이는 사람이 나와 울컥 울컥하면서 원네스 명상을 설명한다. 이어서 조명이 모두 꺼진 무대 위에 하얀 시트가 덮힌 의자 3개가 놓여져 있는데 3명의 여자가 천천히 걸어 나와 의자에 앉아 명상을 시작한다. 달콤한 음악이 흐르면서 명상을 하던 이들의 얼굴에 미소가 돌더니 한 여인은 이내 희죽거리기도 한다. 울고 웃는 것에 대해서는 그럴 수 있다고 생각은 하지만 솔직히 보기에는 좀 역겨웠다.
Experience of Onesss
남들에게 보여주고 알리려고 하는 것들이 모두 그렇지만, 팜플렛의 뒷면에는 원네스 경험자들의 추천의 글(Testmonial)이 나온다. 영화 ‘똥파리’를 만들고 주연을 한 양익준 감독의 추천 글이 보여 옮겨 본다. 그는 이날 컨퍼런스에도 참여 했다. ‘똥파리’는 세계적인 권위의 로테르담 국제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타이거상을 수상했다고 한다.
고통은 삶에 불필요한 덧칠을 더하는 ‘마음의 습관’이만들어 낸 허상을 보았고, 딕샤를 통해 내면의 본질인 소박하고 참한 마음으로 돌아와 삶과 존재함에 대해 세상과 깊이 교감하게 되었습니다.
코멘트
이 정도 체험으로 단체의 성격을 파악하긴 어렵지만 다양한 연령대와 사회 계층으로 구성된 NGO이며 비전 단체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예전에 단학선원(현 단월드)도 스스로를 비전 단체라 규정을 했는데, 이런 단체의 특징은 인류의 구원을 목적으로 내세우며 수련의 깊이 보다는 단체의 운동에 더 치중하는 경향이 있고 그러다 보면 다소 전체주의적인 분위기도 피할 수는 없을 것으로 봅니다. 뭐가 잘못되었다거나 나쁘단 뜻은 아닙니다. 단지 그렇다는 것입니다. 눈에 띄는 또 한 가지는 딕샤 수련의 부산물로서 인생의 풍요와 성공에 대한 보장을 내세우고 있는 것입니다. 컨퍼런스 중에 회원들의 체험기/성공담을 동영상으로 보여 주기도 했습니다. 이런 현실적인 이득을 이야기 함으로써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 운동에 참여하겠죠. 당연한 수순입니다. 그리고 수련을 통해 차크라가 열리고 심신이 건강해지면 업장 해소에도 도움이 되고 운도 잘 이어갈 수 있으니 소망을 성취할 가능성도 그 만큼 높아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은 분들은 아래 단체 사이트를 참고하기 바랍니다.
원네스 코리아
원네스 공식 블로그
원네스 유니버시티
에 의해서 대흠 | 9월 14, 2013 | Meditation, 에너지 세계, 자료실#9
< 숭산 스님 >

불교에서 원(圓)은 중요한 가르침의 도구다.
원을 신앙(원불교)의 상징으로 모시는 곳도 있다.
나도 때로 원을 사용해서 선 수행을 설명한다.
원은 0도에서 시작해
90도 180도 270도 360도를 돈다.
360도 지점은 처음의 0도와 똑같다.
먼저 0도에서 90도까지 지점은 집착과 생각의 영역이다.
생각은 욕심이고 모든 욕심은 고통을 부른다.
다시 말해
모양과 이름에 대한 집착의 영역(Small I)이다.
그러다 보니 분별심을 만든다.
옳고 그름
이것과 저것
아름다움과 추함
좋고 싫음
나의 것과 너의 것 등등 말이다.
이 몸은 탐 진 치 즉 욕심과 분노와 무지를 가지고 있다.
‘나’라는 이 몸은 행복하기만을 바라며 고통을 피하려 한다.
그러나 고통을 피할 수 없는 것이 삶이다.
그리하여 0도에서 90도의 삶은
그 자체가 고통이며 고통 자체가 삶인 영역이다.
90도를 지나면 ‘나’라는 업의 영역(Karma I)이다.
데카르트는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고 말했다.
이 말은 곧 생각이 ‘나’를 만든다는 것을 말한다.
이것이 ‘나’라는 의식이다.
이해하는 것으로 ‘나’를 알고 싶은 상태이다.
각자는 각자의’나’를 만든다.
나는 교수야
나는 아버지야
나는 어머니야
나는 여자야
나는 한국인이야
0도에서 90도까지는 각각 모양과 이름에 대해 집착한다.
그래서 모든 것이 다르다.
90도를 지나도 생각에 집착한다.
모든 것이 같다고 생각한다.
이 세상에 태어나기 전 당신은 0 이었다.
이제 당신은 하나이다.
언젠가 당신은 죽을 것이고 그때는 다시 0 이 된다.
그러므로 0 은 하나와 똑같고 하나는 0 과 똑같다.
원 위에는 모든 것이 같다.
하나의 실체이기 때문이다.
모든 사물은 이름과 모양을 가지고 있지만
이름과 모양은 공해서 결국 공으로 돌아간다.
색즉시공 공즉시색
그러나 이 영역에서는 이것 역시 지적인 생각이다.
180도의 영역은 생각이 전혀 없는 영역이다 (Nothing I )이다.
‘공’을 경험하는 상태이다.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하지만 생각하지 않으면 나는 어디로 가는가?
이것은 ‘나’가 완전히 사라지는 진정한 공의 영역이다.
모든 실체는 완벽히 하나가 된다.
색도 없고 공도 없다 어떤 이들은 이 영역을 절대라고 말할 것이다.
그러나 당신이 ‘절대’라고 말하는 순간 더 이상 절대는 없다.
이 지점은 생각 이전의 지점이기 때문에 말이나 단어가 없다.
입을 여는 것 자체가 큰 실수이다.
당신이라면 이 영역을 어떻게 표현하겠는가?
임제선사는
‘할’이라는 소리로 대신했고 덕산선사는 방망이로 내리쳤다.
이처럼 오직 행동만이 이 영역을 표현할 수 있다.
말이나 단어로 보여질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이 영역에서는
산도 없고 강도 없고 신도 없고 부처님도 없고 아무것도 없다.
오직 (“탕!”) 이 소리만 있을 뿐이다.
이 행위는 말이나 단어로는
도저히 설명이 안 되는 완벽한 공의 영역
즉 완벽한 ‘무자아’의 영역을 보여주는 방법이다.
이것이 180도이다.
이 영역에 도달하면
우리는 ‘나’가 없는 완벽한 정적의 마음을 가지게 되며
또 그 경험에도 집착하지 않으면 우주적 에너지를 갖게된다.
신비하고 기적적인 영역에 도달한다.
이것이 270도의 영역이다.
자유로운 ‘나’를 얻는 단계이다.
공간과 시간에 장애를 받지 않는 완벽한 자유의 영역이다.
어린이들은 텔레비젼 만화를 참 좋아한다.
개 고양이 뱀 사자가 나와
사람처럼 옷을 차려입고 차를 몰거나
하늘을 날아다니거나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른다.
고양이와 새가 서로 얘기도 한다.
아이들은 텔레비젼을 보면서 재미있다고 손뼉을 친다.
만화에서는 어떤 행동도 가능하다.
이것은 만화에서뿐이 아니다.
(대흠: 전 아직은 선수행자가 아니고 형이상학에 관심을 갖고 있는 자로서 이 영역이 가장 마음에 와 닿네요.)
수행을 하는 사람들 중에는
우주적 에너지 혹은 어떤 특별한 힘과
강하게 연결되어 초능력을 발휘하는 사람들이 있다.
특히 도가나 요가 수행자들 중에 많다.
그런데 사실 그런 것들은 특별한 것이 아니다.
그냥 에너지의 원리로 생각하면 된다.
만물은 에너지로 구성되어 있다.
소위 ‘도사’, ‘초능력자’ 라고 하는 사람들은
이 에너지를 지배하고 조종하는 사람들에 불과하다.
지구는 양의 에너지를 대표하고 하늘은 음의 에너지를 대표한다.
일상의 도처에서 그것을 증명할 수 있는 사례를 수없이
찾아볼 수 있음에도 다만 우리가 너무 익숙해 느끼지 못할 뿐이다.
자석의 원리도 마찬가지이다.
음극과 양극이 만나면 붙는다.
같은 극끼리는 서로 밀친다.
탁자 위에 자석들을 올려놓아 도넛 모양을 만들었다고 상상해보자 .
그중 한 개를 연필로 툭 치면
다시 자기들끼리 다른 극들을 찾아
똑같은 모양의 도넛 모양 배열을 만드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이 사례는 우리 인간이
이 우주 에너지와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열심히 수행하면
완벽하게 공한 마음을 가지게 되고 우주적 에너지가 들어오게 된다.
절대 에너지를 얻는 것으로
에너지를 지배할 수 있는 자유를 얻는 것이다.
예를 들어 지구가 양의 에너지를 갖고 있으므로
만약 우리 몸을 양의 에너지로 충만하게 하면 대지와 몸은
서로 분리되므로 몸은 공중에 뜰 수 있다.
땅에 다시 내려오고 싶으면 음의 에너지를 만들면 된다.
어떤 도사들은
하늘을 떠다니거나 바위 덩어리를 들어올리기도 한다.
이 모두 ‘마음’을 사용하여
만물을 구성하고 있는 에너지를 조정하는 것이다.
이런 능력을 얻으면
자기 몸을 뱀으로 바꿀 수도 있고
하늘에 떠다니는 구름이 될 수도 있다.
또 물 위를 걸어다닐 수도 있다.
살고 싶으면 살고 죽고 싶으면 죽는다.
이것이 270도의 영역이다.
그러나 선 수행은 이처럼 신비하거나
특별한 힘을 기르기 위한 것이 아니다.
물론 옛 선사들이
종종 초능력으로 제자들에게 충격을 주고
그들을 깨닫게 했다는 얘기가 전해 내려오기는 한다.
미국 뉴욕에서 어느 날 버스를 탄 적이 있었는데
내 옆좌석 남자가
‘금연’ 표지를 보고도 태연스레 담배를 피워대고 있었다.
그러자 뒷좌석의 남자가 넌지시 한마디했다.
차 안에서는 금연입니다.
저기 금연 표지가 안 보입니까?
그러나 담배를 피워 문 남자는 무슨 상관이냐는 표정으로
담배 피우는 자유를 방해하지 말라고 하며 계속 피워대는 것이 아닌가.
그러자 갑자기 뒷좌석의 남자가 그의 빰을 갈겼다.
담배를 피우던 남자는
반격을 가할 듯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소리쳤다.
아니, 왜 때리는 거야
그러자 뒷좌석의 남자가 이렇게 말했다.
나도 당신을 때릴 자유가 있으니까요
180도의 영역에 그대로 머물러 있으면 공함에 집착하게 된다.
270도의 영역에 멈추면 ‘자유’에 집착하게 된다.
우리의 삶은 자유로워야 한다.
그러나 그것에 집착하면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치게 된다.
그러므로 반드시 다음 영역으로 넘어가야 한다.
마지막 360도의 영역은 만물을 단지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이다.
만물은 진리이다.
진리는 바로 이와 같다. 여여(如如, truth like-this)이다.
이 점은 0도의 위치와 같다.
다시 돌아온 것이다.
출발 지점이 종착지가 된 것이다.
0도와 360도의 차이점은 0도는 집착하는 생각인 반면
360도는 집착하지 않는 생각 즉 무애(無碍) 것이다.
360도의 영역에서는 주체도 없고 대상도 없다.
안과 밖이 하나가 된다.
하늘을 볼 때 하늘과 하나가 된다.
나무를 볼 때 나무와 하나가 된다.
볼 때
들을 때
냄새 맡을 때
만질 때
생각할 때 우리의 마음과
이 전 우주가 완벽히 하나가 된다.
이것을 순간의 세계(moment world)라고 부른다.
한 순간에 무한의 시간이 있고 무한의 공간이 있다.
한 순간에 올바른 상황 올바른 관계 올바른 실천이 있다.
이때 행하는 실천이 대보살행이다.
어떤 것에도 집착하지 않는 것이다.
어떤 생각에 집착하면서 차를 운전하면
신호등에 빨간 불이 켜졌어도 모르고 그냥 지나칠 것이다.
그러나 생각에 집착하지 않으면 마음은 항상 맑다.
운전할 때는 그냥 운전할 ‘뿐’이다.
진리도 이와 같다.
빨간 불이 켜지면 멈추고 파란 불이 켜지면 가는 것이다.
이것은 본능적인 행동이다.
본능적인 행동이란 욕심이나 집착 없이 행동하는 것이다.
내 마음이 거울처럼 맑아서 만물을 있는 그대로 비추는 것이다.
보살의 삶이란 이런 것이다.
나를 위한 욕심이 없다.
내 행동은 오로지 중생을 위한 것이다.
이것이 완벽한 삶이다.
0도는 ‘작은 나'(Small I )이다.
90도는 ‘업을 가진 나’ (Karma I )이다.
180도는 ‘나가 없는 나'(Nothing I )이다.
270도는 ‘자유로운 나'(Freedom I )이다.
360도는 ‘큰 나'(Big I )이다.
‘큰 나’ 란 시공을 초월한 것이다.
삶도 죽음도 없다.
단지 모든 중생을 구하고 돕고 싶을 뿐이다.
나와 너는 하나이다.
다른 사람들이 행복하면 나도 행복해지고
다른 사람들이 슬프면 나도 슬프다.
선 수행은 바로 이 360도에 도달하는 것이다.
360도에 도달하면 실제로 원도 사라진다.
원이란
단지 선을 가르치는 도구일 뿐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다.
일단 진리를 깨달으면 진리를 쓰는 법을 알아야 한다.
실용이다. 이것이 아주 중요하다.
360도에서 우리 마음은 우주처럼 맑다.
거울처럼 맑다.
빨간 것이 오면 빨간 것을 비추고 하얀 것이 오면 하얀 것을 비춘다.
그러나 배고픈 사람이 나타나면 무엇이 우리의 할 일인가.
나 또한 배가 고프다고 해야 하는가.
목마른 사람이 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나도 목이 마르다고 해야 하는가.
과연 그것이 진정한 대자대비심이라고 할 수 있는가.
선과 명상 수행을 가르치는 많은 사람들은
단지 진리를 있는 그대로 반영하는 깨달음
즉 실체와 실상만을 강조한다.
순간순간 진리의 올바른 실천에 대해서는 지적하지 않는다.
배고픈 사람에게는 같이 배고파하는 것이 아니라
음식을 주는 게 돕는 것이다.
목마른 사람에게는 같이 갈증이 난다고 할 것이 아니라
마실 것을 주는 것이 돕는 것이다.
그것이 실용이다.
예수님은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라고 하셨다.
선불교의 가르침도 그와 똑같다.
우리는 올바른 길을 찾아 진리를 얻으며
일체 중생을 제도하며 순간순간 올바른 삶을 살아야 한다.
‘나’가 없음을 깨닫는 것이 만물의 실체를 깨닫는 것이다.
360도에 오면 만물을 있는 그대로 본다.
꽃은 붉고 벽은 하얗다.
나와 이 세계가 언제나 하나가 된다.
그러면 순간순간 오직 다른 사람을 위해 살게 된다.
큰 사랑과 큰 자비로 오로지 중생을 돕는 것.
[출처] 선원(禪圓) (숭산 행원 <선의 나침반>)| 작성자 정진연하경
에 의해서 대흠 | 9월 10, 2013 | Meditation, Peoples, Personal Growth
디팩 초프라가 꿈을 이루는(Manifestation) 비결에 대해 말을 하네요. 셀 수도 없이 많은 미국의 Personal Growth/Improvement(자기 계발) 분야의 성공 프로그램들이 있는데 대부분 공통적으로 아래 동영상에 나오는 이야기를 합니다. 그 밖에 여러가지 자잘한 테크닉이 있지만 크게 보면 이게 전부입니다. 나머지는 각자의 연습에 달려 있습니다. 꾸준한 연습과 깨어있는 의식으로 믿음이 흔들려서 이탈하지 않도록 잡아줘야 합니다.
대흠.
동영상에 나오는 자막과 말을 정리했습니다.
-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내가 먼저 행복해져야 합니다.
- 그리고 긍정적인 감정을 가지고 세상과 연결합니다.
- 온 몸으로 꿈을 느끼는 것. 생각, 감각, 이미지를 이용하여 꿈을 느낍니다.
- 그리고 꿈을 생각하면서 조용히 명상하세요.
- 명상을 할줄 모른다고요?
- 명상하는 방법을 모르더라도 우리는 우리의 영혼과 만날 수 있습니다. 내면의 소리에 귀기울이다 보면 우리의 존재가 느껴집니다.
- 명상은 나의 꿈과 영혼을 연결하는 도구입니다.
- 당신의 꿈을 영혼에게 알려주세요. 그런 다음 꿈을 영혼에서 떼어 놓습니다(detachment). 꿈을 이루겠다는 욕심에 집착하면 에고(ego)가 개입하면서 걱정과 두려움이 따라 옵니다. 그냥 놓아버리세요(Let go~). 마음껏 놀면서 새로운 것을 창조하고 즐겁게 사십시오.
저는 평생 이렇게 믿고 살아왔습니다. 꿈을 이룬 사람들은,
- 심각하지 않으면서 즐겁고,
- 창의적이며
- 기쁨 속에서 살며, 주변 사람을 행복하게 만듭니다.
제가 이 말을 반복하는 이유는 이것이 너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 열심히 일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지나치게 심각해지면 따분해지죠.
- 심각함은 영혼을 연결하는 감정이 아닙니다.
- 웃음, 기쁨, 평화, 조화, 사랑 등의 감정이 우리의 꿈을 영혼에 연결시켜줍니다.
이런 감정들은 정말 흥미로운 일들을 일으킵니다.
- 마음 속의 이미지가 뇌 속의 신경세포들을 연결하고 여러분의 인식,태도, 직관, 통찰, 영감, 창의력, 상상력 등 모든 것이 꿈에 의해 영향을 받습니다.
- 꿈이 어느날 갑자기 마술처럼 현실화 되는 것이 아닙니다. 꿈은 서서히 실현이 되어 가면서 우리에게 신호를 줍니다. 우리는 그 신호를 동시성(Synchronicity=동시에 발생하는 것) 혹은 의미있는 우연(우연의 일치)라 부릅니다.
자신의 영혼과 만나고 다른 사람들의 영혼과 교류하고 영적인 우주라 부르는 깊은 영역과 만나는 것입니다. 개인의 영혼, 집단의 영혼, 우주의 영혼. 개인의 영혼과 우주의 영혼이 연결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컴퓨터가 우주의 컴퓨터에 접속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당신의 꿈을 이메일로 우주의 컴퓨터에 보내면 우주의 컴퓨터는 당신의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상황, 환경, 사람, 사건 등을 이용하여 동시성을, 의미있는 우연을 만들어 냅니다. 영적인 전통에서는 이것을 은총이라 부릅니다. 신의 은총을 받고 있는 상태입니다.
준비된 사람이 행운을 만나는 것입니다. 꿈은 이런 식으로 실현이 됩니다. 저에게도 이런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신경과학을 공부하면서 몸만 생각하는 것으로는 안되며 우리는 다른 사람들과 연결해야 하며 생태계를 넘어 세계를 치유해야겟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자신에게 질문을 해보십시오,
- 나는 누구인가?
- 나는 무엇을 원하는가?
- 어떤 세상에 살고 싶은가?
- 내가 살고 싶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나는 무엇을 할 수 있나?
오늘 우리는 서로 연결되었기 때문에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프로그램 공식 홈페이지 : http://mkshow.interest.me/ [2013.03.29 방송] 세계인들이 가장 만나고 싶어 하는 영적 지도자! 오프라 윈프리, 레이디 가가, 데미 무어, 미란다 커 등 할리우드 톱스타들이 만나고 싶어하는 정신적 스승! 전 세계 힐링 열풍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