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사노라면

지식의 박스를 뜯어내고 해체하라!

우리에게 주어지는 모든 지식은 ‘…’ 라는 이름하에 박스로 포장되어 전달된다. 이 지식의 박스를 해체하고 구조화된 지식마저 녹여버려라. 그리고 카오스라는 창조의 공간에 쏟아 붓는다. 경계도 이름도 없는 순수의 에너지… Chaos의 바다로…

큰 딸래미 책상 위의 혼돈

예전에 써 놓은 글인데 화중님이 올린 도올의 글과 어울리는 것 같네요. 카오스적 창조성을 꿈꾸며 올립니다… 台湖. 그것을 편치않은 맘으로 바라보는 아내와 나. 아이들은 혼돈(Chaos) 나라에 살고 나와 아내는 질서(Cosmos) 나라에 산다. 우리 부부는 열심히 치우고 정리하고 청소한다. 그와 동시에 한편에서 아이들은 꺼내고 흐뜨리고 어질러 놓기 시작한다. 이게 무슨 찰리 채플린 주연의 코메디 한 장면인가 ?  우리 큰…

영국일기-마지막회

별 쓸거리도 없었지만 그래도 始와 終은 분명히 해야 할 것 같아서…^^영국에서 보고 배워야 할 게 많을텐네 우리가 좀 닮았으면 하는 간단한 것 딱 두가지만 … 하나는 운전할 때,우리는 상향등을 번쩍번쩍하면 ‘내가 먼저 갈테니 기다려라’ 혹은 ‘앞에서 얼쩡거리지 말고 빨리 꺼져 !’ 란 뜻으로 쓰는데 반해 저들은 ‘당신이 먼저 가십시오’란 뜻으로 사용합니다. 그런데 영국 다녀와서 딱…

영국일기(12) – 영국인

영국일기를 쓰면서 영국인에 대해 언급을 하지 않는다면 영국사람들 섭섭해 하겠죠 ^^. 영국인은 누군가 ? 이걸 설명하자니 머리가 복잡해집니다. ^^   이렇게 말하면 저런 것 같고 저렇게 말하면 이렇고 … 말이란 소통을 하는데 있어 적절한 수단이 안될 경우가 많죠. 말로 가둬두기 보다는 영국인의 한 전형을 보여주는게 여러 사람 속이 편할 것 같아서… 관조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영국일기(11) – 한국인

어제 회사에서 책보다가 갑자기 한국과 한국인의 위상에 대해 잠시생각해 봤다. 우리가 아무리 지난번 월드컵 때 코리아의 위상을 전세계에 알렸고 메모리,LCD 생산 세계 1위, 자동차생산 5위 그리고 세계 12,3위의 무역대국이라고 해봤자 그런 수치는 내가 여기서 느끼는 한국의 위상과는 별 관련이 없는 듯 하다. 인터넷으로 BBC 뉴스를 듣다보면 아랍인들이 나와 말을 많이 하는데 서방세계와는 근본도 다르고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