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斷想

오다가다 떠오른 짧은 이야기, 메모

시절이 하 수상하니…

방귀 뀐 놈이 성내고말 할 자격이 없는 자들이 떠들어 대고… 어찌 이러한 인간사가 지금 뿐이었으랴~인간들이 모여 사는 세상에선 당연한 것 아니었던가? 한때 인도의 신비 사상가들에 심취했다는 자가 그 유명한 책을 아직 읽어보지 않아서 찜찜하던 차에 ‘성서 중의 성서‘라는 멀더님의 꼬임(?)에 넘어가 바가바드 기타를, 글을 짓는데 있어 틀을 벗어나 보고 싶다 했더니 다인이 아빠가 김훈의 ‘자전거…

광우병 쇠고기 문제에 대한 전문 블로거들의 동향

제 구글 리더에 걸린 유명 블로거 목록입니다.비교적 다루는 이슈의 폭이 넓은 블로거들이라 이 문제에 대해 뭐라 한 시각을 보여줄 것이라 기대했는데…의외로 류한석씨와 기자 출신 답게 링블로그의 명성은씨 만이 적극적인 의견을 보이고 언캐니님은 기사 삭제에 대한 간단한 불만만 토로하고 태우님은 이바닥 티비에서 정치적 문제에는 개입하지 않길 원하더군요. 그리고 나머지 분들은 넘 조용하구요. 다루기가 좀 민감한 사안이라…

귀천(歸天)

-천상병-나 하늘로 돌아가리라.새벽빛 와 닿으면 스러지는이슬 더불어 손에 손을 잡고,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노을빛 함께 단 둘이서기슭에서 놀다가 구름 손짓하며는,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딸래미 시험문제 프린트하다가 이 양반을 또 만나는군요.언젠가는 천상병 시인과 같은 삶을 살 날이 오겠죠.얼른 ^^ 가자~ 저 높은 곳으로… -대흠-

사람 사는 것이 다 그러하다 말하지만…

나는 내가 어디 어떤 아파트에 어떤 차를 몰며 어떤 회사에서 어떤 타이틀을 지니고 얼마의 연봉을 받는 것에 관심을 보이는 사람보다는 나의 정신적 여정에 관심 있는 사람을 더 좋아하지 않을 수 없다. 나의 외부 조건들도 변해가지만 나의 내부 역시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다고 믿는다. 대흠.

오늘 블로그에 미아찾기 광고를 달았다…

인간이 느끼는 큰 고통 중 하나가 부모와 자식이 생이별하는 것이다.더구나 어디서 무얼하고 사는지도 모른다면 … 솔직히 이런 일들은 적당히 외면하고 살고 싶으나…그걸 영원히 피해갈 방법은 없다고 생각한다.앞으로 매번 글을 올릴 때마다 그 아래 두 명의 미아들과 마주쳐야 한다.당사자들 하고는 비교할 수도 없지만 보는 사람도 적잖이 고통스럽다. 생이별한 부모 자식들의 재회를 기원한다. 대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