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서핑 용어] 의존적 관계

 의존적 관계는 “당신이 ~를 해주면 나는 ~를 해주겠다.”는 식의 조건으로 정의된다. 이와 유사한 예를 많이 찾아볼수 있다. “나를 사랑한다면 모든 것을 버리고 나와 함꼐 세상 끝까지 가야 해.”,  “나와 결혼하지 않겠다는 건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거야.”, “나를 칭찬해 주면 너의 친구가되어줄게.”, “너의 장난감 삽을 내게 주지 않으면 이 모래 상자에서 못 놀게 할 거야.” 등등.

 사랑이 의존적 관계로 변하면 균형이 깨지면서 양극화가 생겨난다. 조건없는 사랑이란, 소유나 숭배를 바라지 않는 찬탄이다.  달리 말하면 무조건적 사랑은 사랑하는 사람과 사랑받는 사람간에 의존적 관계를 형성하지 않는다.

 뭔가가 다른 것과 대비되고 비교될 때에도 균형이 깨진다. “우리는 이렇게 하는데, 저 사람들은 방식이 다르군!”  자기 나라에 대한 자부심이 그 예다. 자기 나라와 다른 나라를비교하는것이다. 열등감도 그렇다. 자신과 다른 누군가를 비교하는 것이다.

 어떤 것이 다른 것과 비교, 대비되기 시작하면 어김없이 균형력이 나서서 그 포텐셜을 제거하기 시작한다. 그 포텐셜이 긍적적이든 부정적이든 상관없다. 그리고 포텐셜을 만들어 낸 사람은 바로 당신이기 때문에 균형력은 무엇보다도 당신을 겨냥하여 작용할 것이다. 그 작용은 서로 반대되는부분들을 뗴어 놓거나, 아니면 쌍방 합의에 이르게 하거나 서로 부딪히게 해서 하나로 합쳐지는 쪽을 지향한다.

[트랜서핑 용어] 의도의 조율

 부정적인 경향을 지닌 사람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일들이 실제로 일어나는 것을 살펴보면 누구나 사건의 진행 과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 입증된다. 가능태 공간에서 인생트랙의 모든 사건은 두개의 갈래를 가지고 있다.– 한 갈래는 바람직한 쪽을, 다른 갈래는 바람직하지 않은 쪽을 향해 있다. 어떤 사건을 맞이할 때마다 당신은 그것을 어떻게 볼 것인가를 선택한다. 그 사건을 긍정적인 것으로 본다면 당신은 인생트랙의 바람직한 갈래에 오른다. 그러나 비관적으로 기울기쉬운 인간의 성향은 그에게 불만을 토하게 하고 바람직하지 않은 갈래를 선택하게 한다.

 뭔가가 당신을 귀찮게 하기 시작하자마자 새로운 문젯거리가 생겨난다. 그것이 ‘불행이 혼자 오지 않는’ 이치다. 하지만 꼬리를 물고 일어나는 말썽거리들은 실제로 불운을 따라오는 것이 아니라 그에 대해 당신이 만들어 내는 그것을 따라온다. 패턴은 갈림길에서 당신이 내리는 선택에 의해 결정된다. 인생에서 이처럼 부정적 갈래가 연속되던 시기에 당신은 어디로 가고 있었는지, 이제 상상이 가는가!

 의도 조율의 기본 원리는 바로 이렇다. — 시나리오에서, 비관적으로 보이는 변화를 낙관적인 것으로 바라보기를 의도하면 그것이 그대로 이루어진다. 이 원리를 따르면 비관주의자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을 성취해내듯이, 당신은 낙관적인 일에도 똑같은 성공을 거둘수 있게 될 것이다.

[트랜서핑 용어] 의도

 

 의도는 대략, ‘가지겠다는, 그리고 행동하겠다는 결정’이라고 정의할수 있다. 실현되는 것은 욕망이 아니라 의도다. 팔을 들어 올리기를 소원해보라. 당신의 생각속에 욕망이 형성되었다. 곧, 당신은 팔을 올리고 싶어 한다는 사실을 의식한다. 하지만 욕망이 팔을 들어올려주는가? 아니다. 욕망 그 자체는 어떤 행동도 만들어내지 못한다. 팔을 들고 싶다는 행동이 처리되어 행동하겠노라는 결정이 남게 되었을 때 팔을 들 수 있는 것이다. 그러면 행동하겠노라는 결정이 팔을 드는 것일까? 그것도 아니다. 당신은 팔을 들어올리기로 결정을 내리지만 팔은아직 움직이지 않는다. 그러면 대체 무엇이 팔을 들어올려주는가? 결정 다음에 무엇이 따라 오는 것일까?

 의도가 정말 무엇인지를 마음이 분명히 설명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 것이 바로 이 대목에서다. ‘가지겠다는, 그리고 행동하겠다는 결정’이라는 의도에 대한 우리의 정의는 단지 실제로 행동하는 힘을 소개해주는 선에서 그친다. 남겨진 유일한 것은 다음 사실을 말하는 것이다. – 팔은 욕망이나 결정으로써 올려지는 것이 아니라 의도로써 올려진다.

 의도는 외부의도와 내부의도로 나누어진다. 내부의도는 주변세계에 직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행동하겠노라는 결정이다. 외부의도는 가지겠노라는 결정으로, 이때 세상은 스스로 사람의 의지에 복종한다. 내부의도는 목표를 향해 움직여가는 자신의 활동과정에 주의를 집중하는 것이다. 외부의도는 목표가 스스로 실현되는 이치에 주의를 집중하는 것이다. 내부의도는 목표를 성취하는 반면에 외부의도는 목표를선택한다. 모든 마법과 초자연적인 현상과 관련된 것들은 외부의도에 속하는 것들이며, 일상적 세계관 안에서 성취할 수 있는 것들은 내부의도로써 얻어내는 것들이다.


[트랜서핑 용어] 유도전이

 재난, 자연재해 및 재앙, 무력 분쟁, 경제 위기 등은 나선형으로 전개된다. 제일 먼저 사건 발생이 시작되고 그 다음에는 상황이 전개되면서 긴장감이 고조되며, 그 뒤에 절정에 이르러 감정이 최고조로 불타오르고, 마지막으로 결말을 맺으면서 모든 에너지는 공간으로 흩어지고 일시적인 평온이 찾아온다. 이는 소용돌이와 비슷한 깔때기 모양을 하고 있다. 사람들의 주의는 펜듈럼의 올가미 속으로 끌려들어가고, 펜듈럼은 세차게 흔들리면서 사람들을 불행한 인생트랙으로 끌고 간다. 사람은 펜듈럼의 첫째 자극, 예컨대 부정적인 사건에 반응한다. 그는 처음부터 거기에 말려들면서 나선형의 소용돌이 중심에 빠지고 나선은 빠르게 전개되면서 깔때기처럼 그를 빨아들인다.

그렇게 깔때기 속으로 빨려드는 현상을 지지자가 파괴적 펜듈럼의 희생자가 되는 인생트랙으로 유도되게 하는, ‘유도전이’라고 정의한다. 펜듈럼의 자극에 반응하고 그 자극의 에너지를 받아먹기 때문에 그는 펜듈럼의 진동수에 가까운 인생트랙으로 유도된다. 그 결과 부정적인 사건들이 그의 세계 층에 포함되는 것이다.

[트랜서핑 용어] 영혼과 마음의 일치

 마음은 의지를 가지고 있지만 외부의도를 조종할 수는 없다. 영혼은 외부의도와 일체감을 느낄 수 있지만 의지를 가지고 있지 않다. 영혼은 가능태 공간 속을 조종이 불가능한 연처럼 날아다닌다. 외부의도를 의지에 복종 시키려면 영혼과 마음의 일치를 이루어야 한다. 이것은 영혼의 느낌과 마음의 생각이 하나로 합쳐지는 상태다. 예를 들면 사람이 기쁜 영감으로 가득차 있을 때 그의 영혼은 ‘노래를 부르고’ 마음은 만족스러워 손뼉을 친다. 이러한 상태에서 사람은 창조를 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대개는 영혼과 마음이 불안과 두려움, 혹은 혐오 속에서야 일치를 본다. 이런 경우에는 최악의 우려가 실현되는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합리적인 이성이 어떤 것을 고집하는데 가슴은 반대의 것을 원한다면 그것은 영혼과 마음이 일치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트랜서핑 용어] 연결점 (Assemblage point)

 카를로스 카스타네다의 책 <The Fire from Within>에 나오는 개념. 카스타네다에 따르면, 인간의 몸은 빛나는 알모양의 에너지 거품으로 둘러 싸여 있는데, 그 알 표면에는 어셈블리지 포인트라는 것이 있어서 거기에서 외부와 내부의 에너지 방사를 연결한다. 우리는 그 지점을 통해서 외부의 현실을 인식한다. 이 포인트를 이동시키면 현실 인식점이 변화되므로 다른 차원을 경험할 수 있다. 지구상에존재하는 모든 존재들은 이 포인트가 연결되어 있어서 서로 같은 현실을 공유할 수 있는 것이다. 보통 동그란 원으로 이루어져 있는 이 포인트의 모양을 타원형으로 변형하여 길게 폭을 넓히면 다른 차원에 접속해서 그 차원의 존재와 차원을 공유하게 된다고 한다. 어셈블리지 포인트는 일반적으로 알의 4분의 3 높이의 위치에 존재하며 의도의 힘으로 위치를 변경할 수 있다.객관적인 현실은 없으며, 우리는 각각 자신의 포인트가 어떤 에너지 방사선들과 연결하여 정렬하는가에 따라 조금씩 다른 세상을 경험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개념은 트랜서핑의 원리와도 통한다고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