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서핑 용어] 의도

 

 의도는 대략, ‘가지겠다는, 그리고 행동하겠다는 결정’이라고 정의할수 있다. 실현되는 것은 욕망이 아니라 의도다. 팔을 들어 올리기를 소원해보라. 당신의 생각속에 욕망이 형성되었다. 곧, 당신은 팔을 올리고 싶어 한다는 사실을 의식한다. 하지만 욕망이 팔을 들어올려주는가? 아니다. 욕망 그 자체는 어떤 행동도 만들어내지 못한다. 팔을 들고 싶다는 행동이 처리되어 행동하겠노라는 결정이 남게 되었을 때 팔을 들 수 있는 것이다. 그러면 행동하겠노라는 결정이 팔을 드는 것일까? 그것도 아니다. 당신은 팔을 들어올리기로 결정을 내리지만 팔은아직 움직이지 않는다. 그러면 대체 무엇이 팔을 들어올려주는가? 결정 다음에 무엇이 따라 오는 것일까?

 의도가 정말 무엇인지를 마음이 분명히 설명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 것이 바로 이 대목에서다. ‘가지겠다는, 그리고 행동하겠다는 결정’이라는 의도에 대한 우리의 정의는 단지 실제로 행동하는 힘을 소개해주는 선에서 그친다. 남겨진 유일한 것은 다음 사실을 말하는 것이다. – 팔은 욕망이나 결정으로써 올려지는 것이 아니라 의도로써 올려진다.

 의도는 외부의도와 내부의도로 나누어진다. 내부의도는 주변세계에 직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행동하겠노라는 결정이다. 외부의도는 가지겠노라는 결정으로, 이때 세상은 스스로 사람의 의지에 복종한다. 내부의도는 목표를 향해 움직여가는 자신의 활동과정에 주의를 집중하는 것이다. 외부의도는 목표가 스스로 실현되는 이치에 주의를 집중하는 것이다. 내부의도는 목표를 성취하는 반면에 외부의도는 목표를선택한다. 모든 마법과 초자연적인 현상과 관련된 것들은 외부의도에 속하는 것들이며, 일상적 세계관 안에서 성취할 수 있는 것들은 내부의도로써 얻어내는 것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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