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에서 원(圓)의 가르침

불교에서 원(圓)의 가르침

< 숭산 스님 >
선원-panna03

 

불교에서 원(圓)은 중요한 가르침의 도구다.

원을 신앙(원불교)의 상징으로 모시는 곳도 있다.

나도 때로 원을 사용해서 선 수행을 설명한다.

원은 0도에서 시작해

90도 180도 270도 360도를 돈다.

360도 지점은 처음의 0도와 똑같다.

먼저 0도에서 90도까지 지점은 집착과 생각의 영역이다.

생각은 욕심이고 모든 욕심은 고통을 부른다.

다시 말해

모양과 이름에 대한 집착의 영역(Small I)이다.

그러다 보니 분별심을 만든다.

옳고 그름

이것과 저것

아름다움과 추함

좋고 싫음

나의 것과 너의 것 등등 말이다.

이 몸은 탐 진 치 즉 욕심과 분노와 무지를 가지고 있다.

‘나’라는 이 몸은 행복하기만을 바라며 고통을 피하려 한다.

그러나 고통을 피할 수 없는 것이 삶이다.

그리하여 0도에서 90도의 삶은

그 자체가 고통이며 고통 자체가 삶인 영역이다.

 

90도를 지나면 ‘나’라는 업의 영역(Karma I)이다.

데카르트는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고 말했다.

이 말은 곧 생각이 ‘나’를 만든다는 것을 말한다.

이것이 ‘나’라는 의식이다.

이해하는 것으로 ‘나’를 알고 싶은 상태이다.

각자는 각자의’나’를 만든다.

나는 교수야

나는 아버지야

나는 어머니야

나는 여자야

나는 한국인이야

0도에서 90도까지는 각각 모양과 이름에 대해 집착한다.

그래서 모든 것이 다르다.

90도를 지나도 생각에 집착한다.

모든 것이 같다고 생각한다.

이 세상에 태어나기 전 당신은 0 이었다.

이제 당신은 하나이다.

언젠가 당신은 죽을 것이고 그때는 다시 0 이 된다.

그러므로 0 은 하나와 똑같고 하나는 0 과 똑같다.

원 위에는 모든 것이 같다.

하나의 실체이기 때문이다.

모든 사물은 이름과 모양을 가지고 있지만

이름과 모양은 공해서 결국 공으로 돌아간다.

색즉시공 공즉시색

그러나 이 영역에서는 이것 역시 지적인 생각이다.

 

180도의 영역은 생각이 전혀 없는 영역이다 (Nothing I )이다.

‘공’을 경험하는 상태이다.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하지만 생각하지 않으면 나는 어디로 가는가?

이것은 ‘나’가 완전히 사라지는 진정한 공의 영역이다.

모든 실체는 완벽히 하나가 된다.

색도 없고 공도 없다 어떤 이들은 이 영역을 절대라고 말할 것이다.

그러나 당신이 ‘절대’라고 말하는 순간 더 이상 절대는 없다.

이 지점은 생각 이전의 지점이기 때문에 말이나 단어가 없다.

입을 여는 것 자체가 큰 실수이다.

당신이라면 이 영역을 어떻게 표현하겠는가?

임제선사는

‘할’이라는 소리로 대신했고 덕산선사는 방망이로 내리쳤다.

이처럼 오직 행동만이 이 영역을 표현할 수 있다.

말이나 단어로 보여질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이 영역에서는

산도 없고 강도 없고 신도 없고 부처님도 없고 아무것도 없다.

오직 (“탕!”) 이 소리만 있을 뿐이다.

이 행위는 말이나 단어로는

도저히 설명이 안 되는 완벽한 공의 영역

즉 완벽한 ‘무자아’의 영역을 보여주는 방법이다.

이것이 180도이다.

이 영역에 도달하면

우리는 ‘나’가 없는 완벽한 정적의 마음을 가지게 되며

또 그 경험에도 집착하지 않으면 우주적 에너지를 갖게된다.

신비하고 기적적인 영역에 도달한다.

 

이것이 270도의 영역이다.

자유로운 ‘나’를 얻는 단계이다.

공간과 시간에 장애를 받지 않는 완벽한 자유의 영역이다.

어린이들은 텔레비젼 만화를 참 좋아한다.

개 고양이 뱀 사자가 나와

사람처럼 옷을 차려입고 차를 몰거나

하늘을 날아다니거나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른다.

고양이와 새가 서로 얘기도 한다.

아이들은 텔레비젼을 보면서 재미있다고 손뼉을 친다.

만화에서는 어떤 행동도 가능하다.

이것은 만화에서뿐이 아니다.

(대흠: 전 아직은 선수행자가 아니고 형이상학에 관심을 갖고 있는 자로서 이 영역이 가장 마음에 와 닿네요.)

수행을 하는 사람들 중에는

우주적 에너지 혹은 어떤 특별한 힘과

강하게 연결되어 초능력을 발휘하는 사람들이 있다.

특히 도가나 요가 수행자들 중에 많다.

그런데 사실 그런 것들은 특별한 것이 아니다.

그냥 에너지의 원리로 생각하면 된다.

만물은 에너지로 구성되어 있다.

소위 ‘도사’, ‘초능력자’ 라고 하는 사람들은

이 에너지를 지배하고 조종하는 사람들에 불과하다.

지구는 양의 에너지를 대표하고 하늘은 음의 에너지를 대표한다.

일상의 도처에서 그것을 증명할 수 있는 사례를 수없이

찾아볼 수 있음에도 다만 우리가 너무 익숙해 느끼지 못할 뿐이다.

자석의 원리도 마찬가지이다.

음극과 양극이 만나면 붙는다.

같은 극끼리는 서로 밀친다.

탁자 위에 자석들을 올려놓아 도넛 모양을 만들었다고 상상해보자 .

그중 한 개를 연필로 툭 치면

다시 자기들끼리 다른 극들을 찾아

똑같은 모양의 도넛 모양 배열을 만드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이 사례는 우리 인간이

이 우주 에너지와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열심히 수행하면

완벽하게 공한 마음을 가지게 되고 우주적 에너지가 들어오게 된다.

절대 에너지를 얻는 것으로

에너지를 지배할 수 있는 자유를 얻는 것이다.

예를 들어 지구가 양의 에너지를 갖고 있으므로

만약 우리 몸을 양의 에너지로 충만하게 하면 대지와 몸은

서로 분리되므로 몸은 공중에 뜰 수 있다.

땅에 다시 내려오고 싶으면 음의 에너지를 만들면 된다.

어떤 도사들은

하늘을 떠다니거나 바위 덩어리를 들어올리기도 한다.

이 모두 ‘마음’을 사용하여

만물을 구성하고 있는 에너지를 조정하는 것이다.

이런 능력을 얻으면

자기 몸을 뱀으로 바꿀 수도 있고

하늘에 떠다니는 구름이 될 수도 있다.

또 물 위를 걸어다닐 수도 있다.

살고 싶으면 살고 죽고 싶으면 죽는다.

이것이 270도의 영역이다.

그러나 선 수행은 이처럼 신비하거나

특별한 힘을 기르기 위한 것이 아니다.

물론 옛 선사들이

종종 초능력으로 제자들에게 충격을 주고

그들을 깨닫게 했다는 얘기가 전해 내려오기는 한다.

미국 뉴욕에서 어느 날 버스를 탄 적이 있었는데

내 옆좌석 남자가

‘금연’ 표지를 보고도 태연스레 담배를 피워대고 있었다.

그러자 뒷좌석의 남자가 넌지시 한마디했다.

차 안에서는 금연입니다.

저기 금연 표지가 안 보입니까?

그러나 담배를 피워 문 남자는 무슨 상관이냐는 표정으로

담배 피우는 자유를 방해하지 말라고 하며 계속 피워대는 것이 아닌가.

그러자 갑자기 뒷좌석의 남자가 그의 빰을 갈겼다.

담배를 피우던 남자는

반격을 가할 듯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소리쳤다.

아니, 왜 때리는 거야

그러자 뒷좌석의 남자가 이렇게 말했다.

나도 당신을 때릴 자유가 있으니까요

180도의 영역에 그대로 머물러 있으면 공함에 집착하게 된다.

270도의 영역에 멈추면 ‘자유’에 집착하게 된다.

우리의 삶은 자유로워야 한다.

그러나 그것에 집착하면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치게 된다.

그러므로 반드시 다음 영역으로 넘어가야 한다.

마지막 360도의 영역은 만물을 단지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이다.

만물은 진리이다.

진리는 바로 이와 같다. 여여(如如, truth like-this)이다.

이 점은 0도의 위치와 같다.

다시 돌아온 것이다.

출발 지점이 종착지가 된 것이다.

0도와 360도의 차이점은 0도는 집착하는 생각인 반면

360도는 집착하지 않는 생각 즉 무애(無碍) 것이다.

360도의 영역에서는 주체도 없고 대상도 없다.

안과 밖이 하나가 된다.

하늘을 볼 때 하늘과 하나가 된다.

나무를 볼 때 나무와 하나가 된다.

볼 때

들을 때

냄새 맡을 때

만질 때

생각할 때 우리의 마음과

이 전 우주가 완벽히 하나가 된다.

이것을 순간의 세계(moment world)라고 부른다.

한 순간에 무한의 시간이 있고 무한의 공간이 있다.

한 순간에 올바른 상황 올바른 관계 올바른 실천이 있다.

이때 행하는 실천이 대보살행이다.

어떤 것에도 집착하지 않는 것이다.

어떤 생각에 집착하면서 차를 운전하면

신호등에 빨간 불이 켜졌어도 모르고 그냥 지나칠 것이다.

그러나 생각에 집착하지 않으면 마음은 항상 맑다.

운전할 때는 그냥 운전할 ‘뿐’이다.

진리도 이와 같다.

빨간 불이 켜지면 멈추고 파란 불이 켜지면 가는 것이다.

이것은 본능적인 행동이다.

본능적인 행동이란 욕심이나 집착 없이 행동하는 것이다.

내 마음이 거울처럼 맑아서 만물을 있는 그대로 비추는 것이다.

보살의 삶이란 이런 것이다.

나를 위한 욕심이 없다.

내 행동은 오로지 중생을 위한 것이다.

이것이 완벽한 삶이다.

0도는 ‘작은 나'(Small I )이다.

90도는 ‘업을 가진 나’ (Karma I )이다.

180도는 ‘나가 없는 나'(Nothing I )이다.

270도는 ‘자유로운 나'(Freedom I )이다.

360도는 ‘큰 나'(Big I )이다.

‘큰 나’ 란 시공을 초월한 것이다.

삶도 죽음도 없다.

단지 모든 중생을 구하고 돕고 싶을 뿐이다.

나와 너는 하나이다.

다른 사람들이 행복하면 나도 행복해지고

다른 사람들이 슬프면 나도 슬프다.

 

선 수행은 바로 이 360도에 도달하는 것이다.

360도에 도달하면 실제로 원도 사라진다.

원이란

단지 선을 가르치는 도구일 뿐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다.

일단 진리를 깨달으면 진리를 쓰는 법을 알아야 한다.

실용이다. 이것이 아주 중요하다.

360도에서 우리 마음은 우주처럼 맑다.

거울처럼 맑다.

빨간 것이 오면 빨간 것을 비추고 하얀 것이 오면 하얀 것을 비춘다.

그러나 배고픈 사람이 나타나면 무엇이 우리의 할 일인가.

나 또한 배가 고프다고 해야 하는가.

목마른 사람이 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나도 목이 마르다고 해야 하는가.

과연 그것이 진정한 대자대비심이라고 할 수 있는가.

선과 명상 수행을 가르치는 많은 사람들은

단지 진리를 있는 그대로 반영하는 깨달음

즉 실체와 실상만을 강조한다.

순간순간 진리의 올바른 실천에 대해서는 지적하지 않는다.

배고픈 사람에게는 같이 배고파하는 것이 아니라

음식을 주는 게 돕는 것이다.

목마른 사람에게는 같이 갈증이 난다고 할 것이 아니라

마실 것을 주는 것이 돕는 것이다.

그것이 실용이다.

예수님은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라고 하셨다.

선불교의 가르침도 그와 똑같다.

우리는 올바른 길을 찾아 진리를 얻으며

일체 중생을 제도하며 순간순간 올바른 삶을 살아야 한다.

‘나’가 없음을 깨닫는 것이 만물의 실체를 깨닫는 것이다.

360도에 오면 만물을 있는 그대로 본다.

꽃은 붉고 벽은 하얗다.

나와 이 세계가 언제나 하나가 된다.

그러면 순간순간 오직 다른 사람을 위해 살게 된다.

큰 사랑과 큰 자비로 오로지 중생을 돕는 것.

 

[출처] 선원(禪圓) (숭산 행원 <선의 나침반>)작성자 정진연하경

음양오행론

음양오행론

음양오행에 대해 조금 알고 싶어서 주인 허락없이 퍼 왔습니다. 대신 출처는 확실하게 밝혔습니다. 잘 정리된 자료입니다. 내리라고 하시면 언제든 내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대흠.

1. 태극(太極)

태극은 천지만물(天地萬物)이 생기기 이전의 혼돈한 상태의 기운을 말한다. 하늘과 땅을 구분할 수 없으니 일체가 하나요, 어둡고 혼돈한 상태이다. 도교에서는 원시천존(元始天尊)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2. 음양(陰陽)

태극이 둘로 나누어져서 음양이 된다. 즉, 태극이 음양으로 나누어져 하늘과 땅이 벌어지고 남자와 여자가 벌어진 것이다.

음(陰) 
① 차가운 기운이 음이다. 차가운기운은 무거워서 가라앉는 성질이 있다.
따라서 음기(陰氣)는 하강하는 성질이 있으며 수축하는 성질이 있다. 계절로는 “가을겨울”이 음이다.
② 움직이지 않는 기운이 음이다. 음은 “땅”으로 보니 안정되어 움직이지 않으려는 성질이 있다.
③ 어두운 기운이 음이다. 음기는 춥고 어두우니 “밤”으로 보고 “달”로 본다.
④ 부드럽고 약한 기운이 음이다. 땅은 유순하여 일체만물을 싣고 순종하며 어머니와 같이 풀과 나무를
키운다. 음기는 “여자”와 같아 소극적인 성질이 있다.

양(陽) 
① 따뜻한 기운이 양이다. 더운기운은 가벼워서 위로 올라가는 성질이 있다. 따라서 양기(陽氣)는
상승하는 성질이 있으며 발산하는(퍼지는) 성질이 있다. 계절로는 “봄여름”이 양이다.
② 움직이는 기운이 양이다. 양은“하늘”로 보니 바람과 비,구름,해와 달이 항상 움직이고 멈추지 않는다.
③ 밝은 기운이 양이다. 양기는 따뜻하고 밝으니 “낮”이고 “태양”으로 본다.
④ 굳세고 강한 기운이 양이다. 하늘은 굳세고 강건하여 만물을 지배한다.
“남자”와 같고 적극적인 성질이다.

3. 오행(五行)

오행은 음양의 강약에 따라 나눈 것이다. 즉, 음기가 약해지면서 양기가 강해지기 시작하는 기운이 木이고, 양기가 가장 강한 기운이 火이며, 양기가 약해지고 음기가 강해지기 시작하는 기운이 金이며, 음기가 가장 강한 기운이 水이다. 土는 음양이 중화된 기운이다.

목(木)
한 겨울의 꽁꽁언 눈과 얼음속에서 따뜻한 햇살이 비치며 새싹이 돋고 꽃이 피어나는 기운, 뻗어나가는 기운, 따뜻한 기운, 곧은기운이 목(木)이다. 해는 동쪽에서 떠오르니 동쪽이 목이다. 봄철에는 나무의 기운이 뿌리에서 잎으로 나온다.
풀, 나무, 아침, 봄, 동쪽

화(火)
봄의 따뜻한 기운이 더욱 강해지면서 여름에 더워지는 시기가 화(火)다.
해가 중천에 떠오른 상태가 화다. 밝고 뜨거운 기운, 타오르는 기운이 화다.
여름에는 나무의 기운이 잎으로 나와서 힘이 약해진다.
불, 한낮, 여름, 남쪽

토(土)
환절기가 토이다. 즉, 봄에서 여름, 여름에서 가을, 가을에서 겨울,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환절기가 토인데 특히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갈 때가 토가 강한 때이다. 심고기르는 기운, 화합하고 중재하는 기운이 토다.
무더운 여름에 나무는 잎은 무성하나 기운이 다 발설되어 힘이 없다.
흙, 한낮을 지나, 여름과가을사이, 중앙

금(金)
여름이 지나 차가운 바람이 불고 낙엽이 지는 기운이 금이다. 해가 서쪽으로 넘어가 어두워지는 때가 금이다. 강한기운, 맑고찬기운, 변혁하는 기운이 금이다. 가을에는 나무의 기운이 잎에서 뿌리로 향해 들어가니 잎이 떨어진다.
쇠와 돌, 해질녁, 가을, 서쪽

수(水)
가을을 지나 눈이 내리고 추운 기운이 水다.
해가 보이지 않는 어두운 밤이 水다. 차가운기운, 포용하는기운, 적시고 불리는 기운이 수다. 겨울에는 나무의 기운이 뿌리에서 잠자고 있다.
물, 밤, 겨울, 북쪽

木 : 發生, 火 : 分散, 金 : 收斂, 水 : 凝縮
木火 : 生長, 土 : 仲裁, 金水 : 成熟
여름의 분산하는 기운인 火와 가을의 수렴하는 기운인 金은 서로 용납할 수 없는 관계로 서로 싸우게 된다.
(金火相爭) 그렇다면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중재하는 자가 있어야 한다.
이것이 土(未土)이다.

여름이라고 하여 火만 있고 木土金水가 없는 것이 아니다. 겉에 드러나지 않았을 뿐이다. 겨울이라고 하여 水만 있고 木火土金이 없는 것이 아니다. 겉에 드러나지 않았을 뿐이다. 즉, 五行은 동시에 존재하는 것이다. 마치 다섯 사람이 번갈아가면서 무대위에서 공연을 하는 것과 같다. 한 사람이 공연을 하고 나면 무대뒤로 사라지고, 동시에 무대뒤에 숨어있는 다음 사람이 점차 무대앞으로 나서서 공연을 하는 것이다. 이와 같이 다섯 사람이 순환한다.

태극은 음양으로 나뉘어지며, 음양은 오행으로 나뉘어진다. 그러나 오행은 음양에 다름아니며, 음양은 태극에 다름아니다.

4. 오행배치도(五行配置圖)
오행
방위 동방 남방 중앙 서방 북방
계절 여름 환절기 가을 겨울
덕성 인(仁) 예(禮) 신(信) 의(義) 지(智)
색상 청색 적색 황색 백색 흑색
감정 분노 기쁨 근심,생각 슬픔 두려움
신맛 쓴맛 단맛 매운맛 짠맛
오장 심장 비장 신장
오부 쓸개 소장 위장 대장 방광
육수 청룡 주작 구진등사 백호 현무

위 도표는 노트에 30번이상 쓰면서 큰소리로 읽고 완전히 암기할 것이다.

5. 오행상생상극

오행상생상극도 해설
① 시계방향으로 木火土金水 순서대로 옆에 붙어있는 것끼리는 상생한다.
목생화, 화생토, 토생금, 금생수, 수생목 => 외울 것.

② 시계방향으로 한칸씩 떨어져 있는 것끼리는 상극한다.
목극토, 화극금, 토극수, 금극목, 수극화 => 외울 것.

③ 오행상생은 방향이 있다.
木은 火를 生하지만 火는 木을 생할 수 없다. 단, 화가 목을 도울수는 있다.

④ 오행상극은 방향이 있다.
木은 土를 극하지만 土는 木을 극할 수 없다. 단, 토가 목을 위태롭게 할 수는 있다.

木이 火가 없으면 자라나지 못한다. 잎을 내지 못하고 성장하지 못하는 것이다.
木이 土가 없으면 어디에 뿌리를 내릴 것인가? 토가 있어야 뿌리를 내리는 것이다.
木이 金이 없으면 쓰임이 없다. 金이 있어야 나무를 깍아서 재목을 만드는 것이다.

상극(相剋)의 원리 – 성숙
木이 土金의 制止가 없다면 무한히 자라나서 하늘 끝까지 뻗칠 것이다.
土의 중재와 金의 制止가 있으므로 木의 생장이 그치고 성숙하게 되는 것이다.
火가 金水의 제지가 없다면 무한히 발산하여 흩어져 滅할 것이다.
土의 중재와 金水의 制止가 있기 때문에 火의 발산이 그치고 성숙하게 된다.
金이 木火의 制止가 없다면 무한히 수렴하여 생장의 기운이 소멸할 것이다.
土의 중재와 木火의 制止가 있어 金의 수렴이 그치고 생장의 기틀이 생된다.
水가 火土의 制止가 없다면 무한히 응축하여 생장의 기운이 소멸할 것이다.
火土의 制止가 있어 水의 응축이 그치고 木의 생장의 이루어지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상생만 있고 상극이 없으면 만물의 생성변화가 있을 수 없는 것이다. 상생과 상극이 상호보완하기 때문에 만물이 생장하고 성숙하여 道가 이루어진다.

 

글쓴이:  명리보감 역학연구소  如幻 宋眞龍

출처: 명리보감 역술인 까페

홍익학당 수련체계

출처 : 홍익학당

글 퍼온 곳: http://buddhastudy.egloos.com/3943545


예. 다 같이 하시면 제일 좋고요. 우리가 순서를 학당에다 올려놨는데요. 올려놨는데 거기에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견성에 해당되는 부분이죠. 깨어있음을 하시고, 사단을 닦으시고, 또 호흡도 하시라고. 지금 ‘홍익학당에서 권장하는 수련’해서 이렇게 제가 소개해드렸는데요. 사실은 이 세 개를 같이 하시면 되요. 같이 하시면 되는데 과목이 세 과목을 동시에 공부하시려니 까 이게 혼동을 많이 느끼시는 분이 있더라고요. 혼동 안 느끼시는 분은 이걸 그냥 같이 하시면 됩니다. 우리 10분 명상에 다 들어있지 않습니까? 호흡 관하다가 호흡에 몰입하면서 깨어나고. 그리고 또 참나를 느끼다가 호흡이 의식되면 다시 호흡을 하시고.

호흡을 바라보는 참나가 또 환하게 드러나시면 [모른다]가 잘되시면 또 [몰라]해서 참나만 만끽 하시고. 이렇게 호흡과 같이 참나를 같이 병행하는 게 제일 좋습니다. 사실은. 그런데 이제 여기까지 좋은데. 우리가 이제 여기서 말하는 호흡이라는 게 단학에 기초가 되니까. 우리 학당에서 호흡을 늘려가지 않습니까? 2초2초 3초3초. 이 호흡을 늘리는 거는 공정이 좀 다릅니다. 깨어있음은 [모른다]만 하시면 되죠. 내려놓으시면 되요. 깨어있음은 그래서 우리가 어려운 말로 무위법 그럽니다. 아무것도 안 하면 깨어나요. 생각이 에고만 멈추면 깨어나게 되어있어요. 그런데 이쪽은 어떤가요? 호흡은?

이제 호흡을 바라봐서 호흡을 통해 무위를 이루는 도구로 쓸 때는 괜찮은데, 호흡을 에너지를 늘리는 수단으로 호흡을 단학적으로 접근하실 때는 2초-2초에서 1분-1분. 이렇게까지 호흡을 늘려 가셔야 되거든요. 호흡이 길어지면서 단전의 폐기량, 모이는 에너지량이 늘어납니다. 그러면 이거는 유위법이죠. 하나하나 닦아가는 공부고. 유위법은 에고로 하는 겁니다. 무위법은 순수 참나 상태에 들어가는 거고요. 참나만이 무위죠. 뭔가를 할 땐 에고가 있어야죠. 호흡이 있다면 호흡에 대한 어떤 주관으로서 에고가 필요합니다. 호흡은 내호흡이 남의 호흡이 아니니까요. 대상에 서면 에고도 서요. 대상도 에고도 다 놔버리면 무위고요.

나가 있으면 남이 있기 때문에 호흡이 있으면 호흡을 관리해야 하는 또 에고가 같이 작동합니다. 이러니까 이 단학은 좀 힘들어하시는 분도 있어요. 처음에. 2초-2초 하려다가 하다가 좀 하다가 3초-3초로 바로 늘려보시고. 오늘 잘되네. 4초-4초, 잘되네. 올라갔다가 내일 안 되네 하고 푹 꺼지고. 이런 에고가 뭘 만들어가다 보니까 에고가 절제를 잘 못하면 이 수행이 아주 힘들어지는 수행이 되요. 절대 욕심내지 마시고 한 시간, 두 시간 해보셔도 그 호흡이 정말 편안하실 때 다음 호흡으로 나아가시고 이렇게. 단학을 닦아가야 되는데 그러려면은 문제가 많죠. 내려놓기만 이 공부가 안 이루어지죠. 에고 잘 관리해야 됩니다. 정말.

하루하루 체크하셔가지고요. 오늘은 몇 초가 되네. 오늘은 어떤 컨디션의 난조로 몇 초까지 밖에 안 되네. 이거를 하시면서 적어가시면서 평균치가 조금씩 늘어가는, 정말 편하게 되는 호흡이 평균치가 늘어가면서, 단학이 조금씩 닦여가거든요. 이건 에고로 닦는 공부죠. 당연히 근원은 참나지만 에고가 작용하는 공부입니다. 그래서 이 에고를 통해서 닦는 이런 공부는 처음 하실 때 조금 힘들어하실 수가 있어요. 그래서 학당에서 권장하는 순서인 겁니다. 원래 학문의 순서는 같이 해야 되요. 이거 먼저 하다가 이거하고 그렇게 해도 되요. 저는 그렇게 했어요. 저는 단학부터 배웠기 때문에 호흡관리부터 먼저 하다가.

그런데 호흡만 관리하다 보니까 깨어날 수밖에 없지 않나요? 호흡 한 놈만 보고 있는데. [몰라]에서 깨어나져 버립니다. 다른 생각이 다 놔지고 하나만 보이면 깨어나요. 우리가. [몰라] 완전히 [몰라]해도 깨어나죠. 주객을 다 놔버려도 깨어나지만 한 놈만 봐도 깨어납니다. 왜냐? 에고는 한 번에 순간적으론 하나만 보겠지만, 고속으로 이렇게 주제를 넘나들면서 다른 대상들을 찾아 다녀요. 에고의 본성이. 그런데 하나만 보라고 하면 에고가 할 말을 잃어버려요. 그러니까 여러분이 정말 기가 막힌 음식을 먹으면 어떻게 됩니까? “우와~” 해서 다른 생각이 안 나시죠? 멈춰요. 에고가 궁시렁 댐을 멈추면 그때 깨어나시는 겁니다.

아주 위대한 예술이나 뭘 보셨을 때 우리가 감동하는 거는 깨어나서 그래요. 참나에서 부터 희열이 올라옵니다. 무의식이 다 녹아져요. 무의식에 있던 찜찜함이 없어지면서 초의식에서 부터 그 근원적인 기쁨이 올라오는데, 찰나라 할지라도 이런 과정이 일어납니다. 명상할 때는 더하죠. 의도적으로 생각을 멈춰버리니까. 참나가 그대로 드러나는데. 요령은 한 가지만 보게 하는 겁니다. 명상의 요령은. 하나만 보게 했다가 요건 [몰라]해버리면 깨어있음만 남아요. 더 쉬운 법은 [몰라]. 완전히 다 내려놔버리는, 아무것 도 안 세우는 법도 있지만, 하나만 세우거나 아무것도 안 세워버리면 깨어나는데, 호흡은 호흡만 집중한다고 단학이 되어있는 게 아니죠. 길이관리까지 해야 되잖아요.

그래서 이 섬세한 에고가 절제된 에고의 관리가 필요해요. 그래서 처음에 이 단학공부가 힘들어 하신 분들은 먼저 깨어나시라고 제가 의도하고 보편적으로 이걸(깨어있음) 제일 먼저 합니다. 왜냐? 이해되시죠? 2초-2초에서 3초-3초로 올리고 싶은 욕망이 일어나실 때 어떻게 하셔야 되겠습니까? [몰라]. ]괜찮아]. 자기 에고를 다독이면서 호흡을 조금씩 늘려나가셔야 돼. 단학은 이 에고의 관리가 필요합니다. 그러려면 깨어있음이 되신 분들이 훨씬 잘하세요. 이 자연스러운 결을 말씀다리는 겁니다. 저도 단학부터 배웠지만, 단학 배울 때도 이거 먼저 하라고 해요. 그런데 이걸 무시해요. 빨리 호흡 늘리고 싶은 욕심에. 저거 무시하고 했죠. 저도. 힘들죠. 할 때마다 힘들죠. 늘 욕망과 싸워야 되고. 나는 그 욕망을 다루는 기술이 부족하고.

[몰라] [괜찮아] 잘하시는 분은 호흡도 잘하실 수밖에 없습니다. 욕망이 올라올 때 [몰라]. [괜찮아]. 책 하나 보시더라도 깨어있는 분은 효과적으로 읽습니다. 지금 페이지를 보는데 뒤페이지 보고 싶다. 결과가 궁금하다. [몰라]. [괜찮아]. 하고 지금 페이지에 집중하시면 빨리 읽는데. 계속 뒤에 앞에 이렇게 넘겨보는 분들 진도도 안 나가고 내용도 이해가 잘 안되고 뒤죽박죽이 됩니다. 찜찜한 상태에 빠져요. 그러니까 깨어있음 잘하시고 그 다음 호흡하시라는 게 이해 돼지죠? 사단도 그래요. 사단도 내 에고를 관리하는 거잖아. 인의예지를 표현하려면 내 에고가 같이 협조해야 되는 거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 깨어있음이 튼튼하시면 사단이나 사단도 참나의 뜻대로 에고를 관리하는 거고. 호흡도 참나의 뜻에 맞게 에너지를 관리하는 거기 때문에 호흡을 조절하는 거기 때문에 깨어있음이 가장 먼저 이루어지시고 그 다음 사단과 이 호흡을 닦으시면 좋겠다. 하는 이게 이거는 이상적인 순서고. 나는 할만하다. 같이. 병행할만하다. 하시면 병행하시면 됩니다. 이해되시죠? 그런데 혹시라도 3과목을 동시에 공부하려니까 좀 벅차다 싶으시며 요거(깨어있음) 하나에만 먼저 집중하십시오. 그 다음에 요거(사단) 요거(호흡) 하면은 자연스럽게 이 세 개의 학문을 다 닦게 되어있습니다. 요 정도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순수한 의식의 바다 – 영점장. 형태장. 정보장

물질을 구성하는 최소단위인 원자는 양성자, 전자, 중성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것들은 다시 진동하는 에너지로 구성되어 있다. 물리학자들이 발견한 객관적인 진리는 우리 모두가 꿈에 그리던 일을 해서 늘 바라던 인생을 창조하는 방식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다. 모든 것은 에너지라는 사실을 알고 나면 물리적인 세상과 우리의 정신적인 세상 사이에 존재하는 경계선은 허물어지고 만다.  그런데 이 에너지 차원 아래에 그보다 더 기본적인 차원이 존재한다. 이 차원의 장(場) 은 정확하게 더는 에너지가 아니다. 그렇다고 해서 텅 빈 공간도 아니다. 물리학자들은 이것을 더 이상 정보장(field of information)이라고 표현했다. 이것을 다르게 표현하면 에너지가 비롯되는 미분화 상태의 바다는 순수한 의식의 바다처럼 보인다. 의식은 우주의 구성요소 이고 물질과 에너지는 의식이 취하는 두 개의 형태이다.  어빈 라즐로(Ervin Laszlo)는 모든 것의 근원이며 또한 이 모든 것을 연결시키는 장을 인간의 경험을 포함해서 우주에 있는 모든 지식의 비물리적인 저장소 개념인 아카식 레코드라는 개념에 근거해 ‘아카식 필드’ 라고 불렀고 심리학자 융은 이것을 ‘총체적 무의식(집합무의식:Collective unconsciousness)’이라고 불렀으며 셀드레이크는 ‘형태장(morphogenetic field)’이라고 불렀다.

인류는 수천 년의 역사속에서 이것을 다양한 용어로 설명하고 이해해 왔다. 우리가 항상 인식하고 있었지만 단 한번도 온전하게 설명할 수 없었던 것을 과학이 따라잡은 것은 겨우 수십년 전부터 일 뿐이다. 고대인들은 공간이 비어있지 않다는 것을 알았다. 공간은 지금 존재하며 또 여태까지 존재해왔던 모든 것의 기원이며 기억이다. 인간이 알고 있는 모든 형태의 에너지가 소멸한다는 무한극소 차원의 절대 영도(영점장:zero point field:ZDF)에서 조차 어떤 종류의 힘들이 존재하는 것처럼 보이는 순수한 의식의 바다가, 즉 에너지가 비롯되는 미분화 상태의 바다가 의식이며 의식은 우주의 구성요소이다. 여태까지 우주에 존재한다고 알려진모든 힘들의 행동을 설명할 수 있는 단 한줄의 공식 ‘통일장 이론’을 찾는 탐색은 과학영역에서의 성배 찾기가 되었다. 스티븐 호킹과 같은 천체물리학자들은 이 성배를 찾고 나면 사람은 마침내 신의 뜻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출처:존 아사라프 외 <The Answer>  글 퍼온 곳: http://cafe.daum.net/mindcode

스칼라파(Scalar wave)

스칼라파(Scalar wave)

스칼라

스칼라파는 우주의 허공을 충만하고 있는 영점장(zero-point field)에서 기인하는 파동인데 아주 미세한 파동이기 때문에 그 존재를 증명하기가 어려워 과학계에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았다. 그러나 양자장 이론에 의하면 수학 공식상으로 스칼라파는 반드시 존재하여야 하는 파동이며 실제로 실험적으로도 그 존재가 증명되었다. 스칼라파의 존재가 확인됨으로써 그 동안 과학계에서 그 원리를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던 램 이동(lamb shift), 캐시미르 힘(casimir force), 반데르발스 힘(Van der Waals force) 그리고 아로노프-봄 효과(Aharonov-Bohm effect)등을 설명할 수 있게 되었다.

스칼라파의 선구자는 테슬러(Nikola Tesla)이다. 테슬러는 1856년 유고슬라비아의 크로아티아 공화국에서 태어나 1943년에 사망한 천재 과학자이다. 오스트리아 전문 공화국에서 전기 공학을 전공하였으며 그는 수학, 물리학, 기계공학 등에도 능통하였고, 6개 외국어를 말할 수 있었다. 그는 에디슨과 동시대의 사람으로 에디슨에 못지않은 많은 발명을 했다. 그는 전선을 이용하지 않고 전기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그 당시 사용하던 저전압 방식을 1200만 볼트라는 고 전압으로 바꾸는 변압기를 만들면 가능하리라고 생각하였다. 그래서 그는 철심을 사용하는 일반 교류변압기와는 달리 철심이 없는 비자성체 원통에 1차 코일과 2차코일을 감는 것을 사용하였다. 드디어 40Km 이상 떨어진 장소에 놓여진 50와트 백열등을 점화시키는데 성공하였다. 이것을 테슬러 코일(Tesla coil)이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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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지주의, 카발라(오컬트), 뉴에이지(신지학)의 공통점

영지주의, 카발라(오컬트), 뉴에이지(신지학)의 공통점

 

'하느님 나라는 여기 있다 저기 있다 할 것이 아니라 지상에 펼쳐져 있으나 사람들이 그것을 보지 못하느니라.' 이것이 바로 영지주의다. 영지주의는 서구에서 불교에 상응하는 것이다…기독교의 신화를 영지주의적으로 읽으면 보편적인 뜻을 지니게 된다(신화와 인생).

출처: http://blog.daum.net/aspire7/8435677">http://blog.daum.net/aspire7/8435677

계시지식(계몽)과 신비체험(환상)을 기초로 한 현대 늦은비/신사도 운동 뿐 아니라, 역사적으로도 많은 이단의 이면에는 "스스로 신이 될 수 있다"는 영지주의가 도사리고 있었고, 어둠의 학문인 오컬트 마법의 이면에는 유대 신비주의인 카발라가 있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우선 영지주의에 대해 간단히 소개를 한 후에, 영지주의와 유대신비주의, 그리고 현대 뉴에이지 운동에 이르기까지 이단적/사탄적 운동의 공통점을 찾아 보겠습니다. 영지주의 사상을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영지주의의 특성은 글 말미에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우리가 보는 세상은 참된 현실이 아니며, 불완전한 창조로 인해 야기된 여러가지 문제들을 가진 감옥과 같은 껍데기이다,  모든 사람은 내면에 신적 불꽃을 가지고 있어서, 참 근원적 신(신적존재/Godhead, 심연, 무, 무한의 빛..)과 연결되어 있다. 이 사실을 깨달은 자들은 그 영지(그노시스, 지혜)로 인해 저급한 육체의 감옥에서 벗어나서 더 높은 자아로 발전(상승)하여 신과 연합할 수 있으며, 그 깨달음은 초월적 존재인 "빛의 사자(使者)"들의 계시로부터 이루어진다.

영지주의에 의하면, (구약의) 조물주는 불완전할 뿐 아니라 무식하고 무례한 저급한 신이다. 한편, 조물주가 우리를 참 신으로부터 분리시키기 위해 금지한 지혜의 사과를 먹도록 가르쳐준 뱀은 지혜의 사자(또는 빛의 사자)이다. 따라서, 영지주의에서는 뱀을 높이며, 뱀의 상징이 자주 등장한다. 그들은 주장하기를 밤하늘의 별빛이 그 너머의 참빛의 파편을 전달하고 있듯이 모든 사람들에게 신성의 방출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한다. 트리샤 틸린의 글<<에도 나와 있듯이, 영지주의는 계시(계몽)에 의해 그노시스가 주어지며, 신비적인 체험을 통해서 그노시스를 깨닫는다(통찰한다).

영지주의는 신비주의와 떼어 놓을 수 없는 관계에 있다. 영지주의의 그노시스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신비적 체험이며, 그노시스를 얻기 위해서는 신비술(오컬트)을 통한 초월적 존재의 도움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영지주의자들은 성경을 풍유적(영적)으로 해석하며, 풍유/비유와 상징들를 좋아한다.) 영지주의와 유대 신비주의인 카발라는 아래에서 보듯이 많은 공통점들을 소유하고 있다. 카발라는 전승되어 내려오는 유대신비주의로서, 초자연적인 힘을 다루는 비의를 가지고 있으며, 정통 오컬트 마법(철학/형이상학)의 기원을 이루고 있다. 카발라는 유대인들에게 토라, 탈무드에 이어서 세번째로 인정받는 전승으로서 그 신비적 위험성 ?문에 40세 이상의 기혼의 랍비들에게만 전승이 되어왔다고 한다.

상기한 영지주의와 카발라(정통 오컬트), 뉴에이지에서는 크게 다음과 같은 공통점들을 찾아 볼 수 있다.

  • 모든 사람에게는 신성(신적 불꽃)이 있다.
  • 그노시스(gnosis/daath 영지/지식/통찰)를 통해 이 신성을 깨달은 자들은 신과 합일을 이룬다.
  • 보이는 세상은 저급한 신이 만든 불완전한 창조의 결과이며, 인류는 깨달음을 통해 육체의 감옥으로부터 해방(구원)된다.
  • 그노시스는 하이어라키[주]로부터 오는 영적 존재(빛의 사자들)의 도움으로 계시된다.
  • 계시와 통찰은 명상/관상을 통해 온다.
  • 지혜의 전승은 신비 의식(儀式)과 상징을 통해 비전(秘傳)된다.

[주. 하이어라키는 영적 세계의 계층구조로서 의식을 지닌 존재들의 명령계통이다. 오컬트 마법에는 상위 하이어라키와 교류하는(간구) 초환술과 하위 하이어라키를 다루는(명령) 소환술이 있다.]

IF

위의 그림은  영지주의 교회의 사제인 스티븐 횔러의 "이것이 영지주의다"라는 책의 표지 그림에 유대 카발라의 상징인 "생명나무"를 (어느 영지주의자 겸 카발리스트가) 겹쳐놓은 것이다. 이 그림에는 영지주의의 세계관이 잘 나와 있다. 밤 하늘의 별들 너머에 무한한 빛의 세계가 있다. 이 세계는 모든 존재의 근원인 초월적 신적 존재(Godhead / the Divine / Monad<<)이며, 이 세계로부터 방출이 우리에게 도달하고 있음이 별빛과 햇빛을 통해 상징된다. 이 세계는 원형Archetype계이며, 방출Emanation계이며, 신성Divinity의 세계로서, 심연이나 영적본향으로도 불리며, 카발라에서는 '아찔루트'라고도 부른다. '빛의 사자들'을 통해 그노시스를 깨달은 한 사람이 신적존재와 물질세상을 가르고 있는 심연으로의 베일을 뚫고 천상의 세계로 머리를 내민다. 신적 불꽃이 본향을 찾는 순간이다. 카발라의 생명나무의 꼭대기 원(케테르)도 빛의 세계와 닿아 있다.  

영지주의와 카발라 그리고 뉴에이지 신봉자들의 말들을 통해서 이 공통점들을 하나씩 자세히 들여다 보겠다. (정리를 위해 공통점을 구분했지만, 인용하는 내용은 다른 공통점들과 서로 겹친 부분이 많이 있다.)  

1. 자신 속에는 신성(신성한 불꽃)이 있으며, 더 높은 자아를 발견함으로써 깨달음에 이르면 신적 존재와 합일을 이룸   "너는 하나님과 같이 될 것이다"라는 뱀의 미혹에 아담이 속은 이래 "너는 신적 존재(혹은 그리스도)이다"라는 미혹은 이교도들뿐 아니라 기독교 이단에서도 늘 계속되어져 왔다. 영지주의 기독교와 카발리스틱 오컬트와 뉴에이지 신지학(신지학회: 불교에 심취한 영지주의자 헬레나 블라바츠키가 티벳 출신의 스피릿 가이드의 도움을 받아 창설한 신과 지혜에 관한 연구회로서, 현대 뉴에이지 운동의 효시가 되고 있는 단체)에서도 똑같은 음성이 되풀이되고 있다. 하지만 그들이 말하는 신적 존재는 기독교의 하나님이 아닌 다른 존재이다.

"…네가 영을 보았으니 너는 영이 되었다. 네가 그리스도를 보았으니 너는 그리스도가 되었다. 네가 [아버지]를 보았으니 [너는] 아버지가 될 것이다…네가 네 자신을 보면, 너는 네가 본 것이 [될 것이다]. – 영지주의 <빌립 복음서>    (그노시스 경험은) 궁극의 실재를 드러내는 독특한 형식의 환상 경험과 신비스런 합일의 경험이다… 그들은 이런 환상을 개인 안에 있는 '신적 불꽃(영)'이 더 높은 세계의 실재와 하나가 되는 경험으로 묘사했다…합일의 경험을 신성한 존재(소피아, 그리스도)나 궁극의 하나님의 영적 본질과 연결되는 것(신비한 결합)으로 이해했다…궁극의 본질에서 인간 영혼의 정수인 불꽃 혹은 영이 나오고, 이것들은 다시 그 궁극의 본질로 돌아거려고 애쓴다. 각각의 영적 존재는 신적 의식의 순수한 불꽃 혹은 원자로서 하나님과 동일한 본질로 구성되어 있다…잠자는 인간의 영은 신의 사람들 혹은 빛의 사자들을 통해 전해진 저 궁극의 신성한 존재의 부름에 의해 깨어나기 시작한다…영지주의자는 죄로부터의 구원이 아닌, 죄의 원인이 되는 무지로부터 구원을 바란다. 그노시스를 통해 신성한 존재를 알게 된 자는 모든 죄를 벗어버린다… – '영지 교회' 사제 스티븐 휠러   비의적 철학을 통해 훈련을 받게 되어 내면의 지혜가 펼쳐진다. 지혜는 우리의 정신을 자라게 한다. 그래서 어느 날, 우리가 케테르(생명나무의 가장 위의 원/세피라)까지 올라가게 되면 손을 뻗어 베일을 찢고 무한한 빛(아인 소프 오르)을 볼 수 있으리라 – <미스티컬 카발라> 다이온 포춘   "우주적 그리스도(Cosmic Christ)는 모든 창조물 속에 있는 '야훼(I am 스스로 있는 자)'이다." "우리는 우주적 그리스도를 알아야 한다. 즉, 모든 존재는 그 안에 그리스도의 빛이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  – 매튜 팍스   "하나님은 우리가 신 자체가 되기를 원한다. 우리는 신성을 향해 자라나고 있다. 하나님은 진화의 목표이다. 진화를 할 수 있는 힘의 근원도 하나님이며 진화의 목표도 하나님이다…" – 뉴에이지 크리스천 스콧 팩   "신성이란 신이 더 이상 하늘에만 있지 않음을 의미한다. … 신성은 이곳, 지금, 내 안에, 지구 안에, 강에, 똥에, 장미에 다 똑같이 있다." – 뉴에이지 작가 수 몽크 키드   "21세기는 내면에 있는 창조주를 만나는 계몽의 때가 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과의 하나됨을 체험할 것이다. … 이 세상에는 지금 그러한 많은 사람들이 있다. 교사들, 메신저들, 사범들과 환상가들은 이 비전을 인류 앞에 제시하며 그 비전을 이룰 수 있는 수단을 마련하고 있다. 이러한 메신저들과 환상가들은 뉴에이지의 전령관들이다." – 뉴에이저 도날드 윌쉬   "모든 개인들 안에는 우주 전체의 본질을 나누어 가진 것들이 있으며 그것이 작용하는 한은 하나님이다. 그것이 임마누엘의 의미이며 그리스도라는 단어의 의미이다." – <마음의 과학> 어니스트 홈스 저

명상과 영지주의 용어에 관한 '전(前) 뉴에이저'였던 기독교 변증가 레이 영엔의 말을 들어 보자.

명상을 노력하는 그 중심에는 소위 “더 놓은 상태의 자아”로 불리는 개념이 있다. 이 개념은 우주의 신적 본질(Divine Essence) 에 각 개인이 부분적으로 연결된다고 본다. 그 부분이 하나님이다. 더 놓은 자아에 닿는 것은 명상의 긍극적인 목표이며 사교의 핵심이었다.   더 높은 자아에 대한 여러 호칭들이 있다. 대령 (大靈), 참/진짜 자아(진아 眞我), 내면의 자아, 내면의 스승, 내면의 인도자, 내면의 빛, 내면의 본질, 내면의 근원, 내면의 치유자, 영혼-자아, 내적 지혜, 그리스도 자아 초의식, 신적 중심, 신적 불꽃, 아트만(Atman), 창조적인 직감의 자아 등이다. 어떤 호칭이던 내면의 지식 또는 신비적인 능력의 냄새가 나는 것들은 다 사용될 수 있다.   이미 언급한 바와 같이 명상의 목표는 적극적이고 의식적인 마음을 잠재워 더 높은 의식의 상태로 들어가는 것이다. 형이상학자들은 결국 자신들이 더 높은 자아와 연결되거나 조정이 되게 되면 더 높은 자아의 인도와 방향에 그 사람이 통제를 받게 되면서 더 높은 자아가 물리적인 영역으로 들어올 수 있게 된다고 믿는다. 뉴에이지 내에서는 이러한 연결을 각성(Awakening), 전환(Transforming), 계몽(Enlightenment), 자아-실현, 우주적 의식, 그리스도 의식, 해탈(Nirvana), 사토리(Satori) 라고 부르며 내면의 천국을 발견한 것으로 간주한다.    2. 조물주의 불완전한 창조와 이로 인한 육체의 감옥으로부터 해방, 구원   영지주의 신화에서는, 구약의 조물주는 하강한 지혜의 여신 소피아의 아들 데미우르고스로서 불완전하고 뻔뻔스러운 창조자로 치부된다. 마르시온이 이 세상을 "조물주에 의해 만들어진 감옥"이라고 불렀듯이, 조물주에 의해 불완전하게 창조된 세상에서 인류는 그로 인해 슬픔과 고통을 당하고 있지만, 깨달은 자들은 영지를 통해 이로부터 해방된다. "발렌티누스가 바울의 제자인 테우다스로부터 직접 전수받은 비밀교리의 전통에 의하면, 대부분의 기독교인들이 아무 의심 없이 창조자로, 하나님으로, 아버지로 숭배하는 존재는 실은 진정한 하나님의 이미지에 불과하다.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실상 '조물주'로 봐야 옳다. 이 조물주는 더 고귀한 신적 존재들의 도구 여갈을 하는, 그보다 낮은 신적 존재를 가리킨다." "지식을 전수받는 자는, 조물주의 권위와 모든 요구 사항을 믿는 소유가 어리석은 것임을 배우게 된다." "영지라 불리는 이러한 통찰력을 얻는 사람은 누구든 구원(해방)이라 불리는 비밀성사를 받을 준비가 된 것이나 다름없다. '영지'를 얻으려 하는 자들은 이를 얻기 전까지 조물주를 진정한 하나님으로 착각하여 숭배해왔지만, 구원의 성사를 받고 나면 조물주의 힘으로부터 해방된다. 이 의식을 통하여 그는 자신의 독립을 선언하게 된다." – 일레인 페이절스 "창세기에 나오는 뱀인 사단은 진짜 창조주이며 은혜를 베푼 자이며 영적 인류의 아버지이다." "여호와는 사탄이다!"  – 헬레나 블라바츠키 / 신지학 창시자   "우리 육체는 오라를 압도하여 가둬두고 있다. 그러나 오라 에너지의 야오가 질을 증폭시킴으로 우리는 오라를 그 감옥(육체)으로부터 벗어나게 할 수 있다…오라 에너지를 강화시키는 방법으로는 명상이나 요가 수련과 의식 실행 등이 있다." "(우주 구조의) 네번째 영역은 불 원소의 세계로, 궁창 또는 천상계로 일컬어진다. 그것은 물질적인 불의 근원이자 우주의 운동 핵(즉, 태양)으로 상징된다. 이 세계는 거대한 공백에 의해 여타의 세계들과 분리되어 있다. 그 공백은 인성과 신성을 갈라놓는 대심연으로 상징된다…이곳에 도달하는 것은 모든 마법사들의 궁극적인 목표이다." – <마법사의 작업서>   "구원이란 사멸할 수밖에 없는 심리(프쉬케)와 물질적 창조물로부터 불멸의 영을 분리시키는 것이다. 구원의 완성은 아들로서의 온전한 본성(인간 속에 깃든 방출된 불꽃들)이 상승하여 큰 경계를 넘어가는 순간 이루어질 것이다." "영지주의자들의 하나님은 창조된 세계 너머에 있는 궁극의 실재이다. 카발리스트들과 전 세계 대부분의 비교 신봉자들처럼, 영지주의자들도 창조라는 개념 대신 신성한 존재로부터의 (아이온의) 방출(emanation)이라는 개념을 사용했다. 초월적 하나님은 창조에 참여하지 않는다… 고대 영지주의자들에게 건축가에 해당하는 존재가 그리스어로 '반쪽짜리 제작자'를 뜻하는 데미우르고스인데, 그것은 그가 세계의 틀만 만들었을 뿐 내면의 생명은 만들지 않았기 ?문이다." – 스티븐 횔러 잠깐 참고로, 건축가로 묘사되는 조물주의 이미지는 영지주의자들과 프리메이슨들에 의해 사용되어 왔다. 영지주의 윌리엄 블레이크의 조물주 건축가 조물주(록펠러/라커펠러센터)  건축가의 컴파스와 직각자 (프리메이슨의 상징) 프리메이슨들이 보는 건축가 조물주에 대한 설명이다.  " 그렇습니다. 루시퍼는 신입니다. 또한 불행하게도 아도나이(여호와, 야훼) 역시 신입니다…루시퍼여, 빛의 신이고 선의 신이며, 어두움과 악의 신인 아도나이와 인류를 위해 싸우고 있습니다." – 알버트 파이크, 프리메이슨 그랜드 마스터   프리메이슨이 자신들의 원조로 보는 성전기사단은 신과 물질을 대립시키는 이원론을 특징으로 한다. 성전기사단의 원조로 볼 수 있는 중세의 카타르파도 마찬가지이다. 참 신은 영만을 창조하고 악마는 물질세계를 창조한다는 것이다. 구약의 야훼 하나님은 물질세계를 창조했으므로 악한 신이다." – <뉴에이지 신비주의>  아래는 어느 마법 사이트에서 카발라와 유대교의 차이를 설명하는 대목이다. (카발라에서는) 성경의 창조주 하나님은 제한적인 신으로서 그는 더욱 고결하며 무한한 미지의 신 '아인 소프(Ayin-Sof)'[끝없는 빛]에 종속되어 있다고 본다.   3. 지혜로 이끌어줄 초자연적 영적 스승(스피릿 가이드 또는 승격 마스터)의 존재와의 영접(靈接 채널링)   신적 존재는 우리를 해방시키기 위해 지혜로운 스승(빛의 사자)을 지속적으로 우리에게 보내고 있다고 한다. 스티븐 횔러는 “우리(영지주의자들)는, 우리 안에 깃들어 있는 해방의 잠재력을 펼치도록 돕고자 빛의 사자들이 가져다주는 깨달음의 가르침과 해방의 신비 의식(성례전)이 필요하다”고 적는다. 이들에 의해 영적 잠에서 깨어난 사람들은 영의 사람이 된다. 빛의 사자들은 여러가지 형태로 그들에게 다가간다. 환상이 그에게로 내려왔다…여인의 모습으로…그리고 이전까지 성직자건 보통 사람이건 누구에게도 드러낸 바 없었던 그 본성과 사물의 기원을 오로지 그에게만 알려 주었다. – 마르쿠스 뉴에이저들은 그들에게 나타나는 빛의 사자들을 스피릿 가이드. 마스터 또는 대사(大使)라고 부른다. 이들은 초자연적으로 나타나서 빛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때로는 체널러라는 영매를 통해서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한다. 신지학회의 교리를 전달한 승격 마스터는 DK 대사로 불리는 티베트인 드왈 쿨이다. 그는 다섯 차례의 윤회 끝에 승격했으며, 대백색형제단의 회원으로 있다고 한다. “신지학회의 교리들은 티베트에 거주하는(던) 승천대사(승격 마스터)들이 텔레파시를 보내 알려준 ‘계시’이다…지혜를 가르쳐주는 존재를 ‘마하트마’라고 부르는데, 신지학회의 마하트마가 마하트마 중에서도 가장 진화 정도가 큰 대백색형제단인 ‘샴발라’에 속해 있으며, 예수, 아브라함, 모세, 솔로몬, 붓다, 공자, 노자, 플라톤, 야콥 뵈메, 프란시스 베이컨이 이 결사의 회원이다.”   승격 마스터들은 인간세계에서 인간이 진화를 통해 도달할 수 있는 최고의 정점에 이른 자들(물질에 대해 승리한 자들)로 받아들여진다. 이들은 다음 단계인 영계에서도 계속 진화하고 있으며, 그와 동시에 아직 진화의 정점에 이르지 못한 사람들을 돕는 임무도 수행한다. 이 중에서 가장 진화 정도가 높은 집단을 ‘샴발라’라고 부른다. 샴발라는 영적 에너지와 우주적 에너지를 받아 들이고 이것을 니르마나카아(중계자)를 통해 하이어라키에 전달하며, 하이어라키는 그것을 인류에게 공급한다. 이것은 오컬트 명상 수행을 한 사람과 의식이 고도화된 준비된 집단에게 먼저 알려지고 그들을 통해 대중에게 알려진다. – <뉴에이지 신비주의> 김태한 저 “‘보이지 않는 위대한 스승들’이 존재한다는 신지학회의 주장은 17세기부터 19세기에 출현한 거의 모든 마법 단체와 사이비 종교의 공통적 주장이다(나그 함마디 문서에도 ‘영의 안내자들’이라는 표현이 나온다. 이것은 이교주의의 특성 중의 하나이다). 이 중에서 장미십자회와 프리메이슨이 대표적이다…신지학회 설립자 블라바츠키는 장미십자회와 마법에 관한 이야기를 적은 “ZANONI”(마법사 자노니)로부터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뉴에이지 신비주의> 물론, 우리는 하나님이 초혼(招魂)을 금하셨으며, 이런 스피릿 가이드들이 악령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이런 영접(靈接)은 프리메이슨 지부에서도 행해지고 있다. 종교적 유형에 속하는 특별한 (프리메이슨) 결사 지부는 취리히에 본거지를 둔 소위 ‘영적 결사단(Spiritual Lodge)’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이 영적 결사단은 예배를 거행하는데 예배 시에 성경을 읽고 기도를 한다. 그러나 설교는 목사가 하지 않고 저편 서계에서 온 요셉이란 영이 하는데 이 영은 영매 베아트리체를 통하여 그 존재를 알린다. – <사탄의 전술전략> 쿠르트 코흐 카발라에서도 그 근원이 영적 존재로부터 왔으며, 신성한 존재들로부터 배움을 말한다.  카발라의 상징체계와 그 바탕을 이루는 개념을 처음 구성한 최초의 카발리스트는 누구인가? 랍비들의 공통된 답은 ‘천사들’이다. 선택받은 족속에게 카발라를 전수해 준 자는 인간 세계와는 다른 창조의 질서에 속한 존재들이었다는 것이다…영적 세계를 실제로 경험한 모든 이들은 ‘신성한 존재들’에게서 가르침을 받았노라고 증언한다. – 다이온 포춘 영지주의에 의하면, 예수는 영지를 깨우친 스승이며, “빛의 사자”이다. 하지만 “빛의 사자”들인 초자연적/영적 교사가 있더라도, 영지를 얻기 위해서는 스스로의 통찰의 과정(명상)도 함께 필요하다. 지혜와 선행은 언제나 하나님의 사자에 의해 그때그때 인간에게 전해졌다. 한번은 붓다라 불리는 사자에 의해 인도에, 한번은 조로아스터라 불리는 사자에 의해 이란에, 한번은 예수라 불리는 사자에 의해 서방에 전해졌다. 그 후 이 계시와 예언은 바빌로니아에 있는 참 하나님의 사도인 마니, 곧 나를 통해 이 세대에게 전해졌다. – <고대 국가들의 역사>   예수는 그들 안에 감추어진 원천을 발견하라며 각자의 내면으로 인도한다… 제자들이 스스로 발견하도록 이끈다…영지주의자는 침묵의 명상 속에 그가 알아야 할 것들을 혼자 힘으로 학습한다. – 일레인 페이절스   4. 관상/명상을 통한 깨달음과 마스터와의 접촉   앞서 기독 변증가 레이 영엔의 말에도 있듯이, 명상의 목적은 자신 속에 있는 신적 본질인 “더 높은 자아”로의 상승에 있다. 하지만 이 과정은 혼자만의 힘으로만 이루어지지는 않는다. 많은 경우, 가이드 또는 마스터라고 불리는 “빛의 사자”는 명상 수행을 통해 메시지(계시)를 전달하기 때문이다. 다음은 나그 함마디 영지주의 문서 등에서 볼 수 있는 영지에 이르는 실질적인 방법에 대한 소개 내용이다:  스승은 “마음 속의 혼돈”을 잠재우기 위해 명상을 한다…”영원한 빛의 지식을 전하는 전령”의 환상을 보았고, 여타 수많은 환상을 경험하기에 이른다. – 영지주의문서 <조스트리아노스>의 영적훈육방법 중에서   침묵으로 말씀하시는, 완벽하고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께 기도를 올린다. 기도는 신성한 단어와 모음으로 이루어진 성가[만트라]로 얾겨간다. “조하타조 아오오 에에 오오오 에에에 오오오오…”…그리고 그는 무아경의 상태로 들어간다. – 영지주의문서 <제8천과 제9천에 관한 담화>의 상층의 지식에 닿을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전통의 질서” 중에서   “유대교는 하나님을 더욱 의식할 수 있기 위해서 다양한 관상 요법을 제시한다. 관상은 뉴에이지에서도 매우 중요한 행위인데 그 이유는 관상은 우리의 의식을 신혹하고 강력하게 변환하기 때문이다. 수년에 걸쳐 나는 관상 수행을 통해 나의 학생들이 가장 기적적인 방법으로 변환되는 것을 목격하였다…” – 유대 카발리스트 멜린다 리브너   생명나무는 우리의 의식을 상승시키는 명상에 가장 적합하도록 만들어진 상징 문자이다…생명나무를 통해 명상을 하는 수행자의 혼은 세계 혼과 합일을 이루게 된다. 결국 놀랍게도 우주의 에너지가 그의 혼에 입력되고 마법 능력을 얻게 된다. – 다이온 포춘 <미스티컬 카발라>   침묵이 들어오고 인격의 낮은 정신의 모든 작용과 재잘거림이 꺼졌을 때, 그 때가 통로가 나타나고 더 높은 자아와의 통신채널이 성립되는 때이다… 자신의 근원으로부터의 인도가 제공되며, 근원으로부터 참 지혜가 흐른다. – 뉴에이지 채널러/힐러 제임스 커   “내면의 가이드는 여러 다른 이름으로 불리는데 상담자, 스피릿 가이드, 상상의 친구, 사범(마스터) 등이다. 내면의 가이드는 당신 자신의 더 높은 부분으로서 여러 형태로 당신에게 올 수 있다. 그러나 보통 당신이 말할 수 있고 지혜롭고 사랑스런 대상으로 대할 수 있는 사람의 형태로 온다…당신의 가이드는 당신이 필요로 하거나 또는 특별한 인도를 원할 때, 또는 지혜, 지식, 지원, 창조적인 영감, 사랑, 동료의식등을 원할 때 언제든지 나타난다. 자신의 가이드와 관계를 설정한 사람들은 관상을 통해 매일 그를 만난다.” – 뉴에이저 샥티 거웨인  [관상.명상의 또 다른 특성인 구상화와 관련된 부분은 앞서 올린 “오컬트의 구상화”<<를 참고하기 바랍니다.]   5. 엘리트 주의와 형제애, 입문과 신비 의식   모든 신비주의자들에게 그렇듯이 자신의 주관적 신비체험은 다른 어떤 것보다 우선한다. 영지주의자들에게는 그들 자신이 속한 "깨달은 자"들의 그룹과 그렇지 못한 다수의 사람들의 그룹이 있을 뿐이다. 심지어, '베드로 묵시록'에서 예수는 "눈먼 자들을 그냥 내버려 두어라"라고 말한 것으로까지 나와 있다. 하지만 "영지를 전수받은 사람들"은 구별 없이 모두 한 형제이었다. 그들은 동등한 지식을 공유하였고, 동등하게 참여했으며, 엄격하게 평등하였다. 이런 면에서, 관상가인 존 윔버와 리차드 포스터를 배출했으며, '내면의 빛'을 강조하는 신비주의 퀘이커(몸이 진동한다는 뜻에서 유래된 이름)교도들이 형제단의 형태를 가지고 있는 것은 우연이 아닐 것이다. 발렌티누스와 그 추종자들은 "살아계신 신"과 직접 접촉을 한 사람이면 누구든 상관없다고 대답했다. 그들은 개개인의 경험만이 진리의 궁극적인 판단기준을 제공하며, 간접적으로 전달된 증언과 전통(영지주의 전통까지도!)보다 우선한다고 주장했다.   발렌티누스의 제자 마르쿠스가 이끄는 집단의 구성원들은 모두 영지를 전수받았고, 이는 곧 전 구성원이 조물주의 권능에서 "해방되었음"을 의미한다...영지를 전수받은 사람들은 모두 입문 의식을 통해 하나님으로부터 직접 영감이라는 영광스러운 선물을 받은 것으로 간주하였다.  - 영지주의 연구가 일레인 페이절스 이런 영지주의 전통은 후에 프리메이슨의 입문 의식과 형제애에 관한 사상에 영향을 주었음이 틀림없다. 18세기 이후 프리메이슨 등의 입문 형제단 대부분은 비교적이고 영지주의적인 가르침에 심취했으며 당대의 역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카타르파 연구학자이자 비교주의자인 두아넬은 1890년 신비체험을 한 뒤 고대 영지주의 교회를 부활시킬 영적 권능을 얻었다. 그가 신비체험을 한 곳은 블라바츠키의 친구 신지학 회원이었던 여백작의 저택에 있던 예배당이었다...영지주의 교회의 설립은 카톨릭으로부터 파면당한 프리메이슨 단과 프랑스의 수많은 비교주의자들에게 큰 힘이 되었다...예배는 프리메이슨 신전에서 행해지는 때도 많았다. - 스티븐 횔러(226) 참고로, 글의 말미에 카발리스트 마법사들의 비밀 결사인 "황금새벽회"의 입문 의식 동영상을 소개하겠다. [황금새벽회(황금여명단): 맥그리거 매더스가 창시한 오컬트 비밀 결사로서 고대 카발라 마법을 현대에 전하는 역할을 했다. 호루스의 계시를 받았다는 흑마법사 알리스터 크라울리도 이 단체 출신이다.]   프리메이슨 그랜드 마스터였던 알버트 파이크는 이렇게 말한다. "메이슨은 '빛(불꽃)'을 추구한다. 이 추구는 우리를 바로 카발라로 인도한다...모든 메이슨 조직은 그 비밀과 심볼을 카발라에서 빌렸다...카발라는 오컬트 과학의 핵심이다." 프리메이슨이 카발라로부터 지대한 영향을 받았음을 보여준다고 하겠다. 다음 인용은 카발라의 비의와 영지주의 그리고 뉴에이지 신지학과의 관계를 보여준다. 카발라 철학은 서양의 비의 체계다. 이 안에는 디잔의 구절과 동일한 우주론이 담겨 있다. 블라바츠키는 디잔을 기초로 책을 썼는데, 여기서 전통 교의의 골격을 발견하고 위대한 저서 <시크릿 독트린>에서 그 내용을 해석했다. 카발라적인 우주론은 기독교적인 '그노시스'이다. - 다이온 포춘   6. 신비주의의 특징 중의 하나인 심볼/이미지의 강조   신비경험은 말이나 글로 표현하기가 어려운 경험이기 ?문에 많은 신비주의자들은 자신의 체험과 영지를 상징을 사용하거나 시를 통해 풍유적으로 표현해왔다. '생명나무'를 카발라의 진수로 여기고 있는 카발라는 물론이고, 영지주의와 많은 오컬트와 비밀 결사들이 상징을 통해 커뮤니케이션을 해 온 것으로 안다. 예를 들어, 다음의 글은 카발라가 비전을 위해 생명나무라는 상징을 사용하는 이유를 보여준다. 비밀결사들은 비입문자의 눈에는 아무 의미도 없어 보이는 그림문자를 통해 우주 창조의 비밀과 심리학에 관련된 모든 내용을 전수해 왔다. 이 이상하게 생긴 (생명나무의) 옛 그림 덕분에 그 의미를 전혀 훼손시키지 않은 채 세대에서 세대로 구전될 수 있었다. 일 부 난해한 부분에 대한 의문이 생기면 이 성스러운 그림문자를 참조하고 이 도안을 명상하면, 오랜 옛날 누군가가 명상하면서 그 안에 봉인해 둔 내용이 개봉되면서 답을 주게 된다.

유대 카발라 생명나무 카발라 생명나무 심볼과 힌두 차크라 카두세우스(헤르메스의 지팡이) 신지학회 로고  펜타그람 장미십자가(황금새벽회 상징)  영지주의 상징 아브락시스  7. 윤회/환생   이 외에도 영지주의와 뉴에이지에서는 환생을 주장하기도 한다. 영지주의자 카르포크라테스에 의하면 영이 거듭해서 지성에 태어나는 이유는, 세계를 창조한 초물질적인 권능자들의 구속으로부터 아직 자유롭게 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인간이 지상에 살면서 겪어야 하는 온갖 일에 정통하게 될 때 비로소 의식은 이 저급한 세계의 유혹으로부터 풀려나게 된다. 브라바츠키와 엘리스 베일리의 마스터로 나타난 저 유명한 DK 대사도 다섯차례의 환생을 통과한 후에야 승격했다고 한다. 뉴에이저 블라바츠키와 카발리스트 다이온 포춘은 윤회에 대하여 이렇게 말했다. 윤회설은 모든 자아의 영구적인 진보에 대한 믿음이며, 신성한 영혼이 외적인 세계로부터 내적인 세계로, 물질적인 세계로부터 영적인 세계로 옮아가면서 거듭 태어나 궁극적으로는 신의 원리와 합일을 이룬다는 믿음이다…그러므로 하나의 생이 시작될 때마다 영광과 인식, 능력도 배가되며, 이것이 바로 모든 자아가 나아가야 할 길이다. – 블라바츠키   만약 카르마 또느 운명 때문에 우리가 특정한 인종이나 기질을 지닌 육체를 타고 났다면, 그것은 '카르마의 주'가 우리의 이번 생에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훈련과 경험 때문이다. – 다이온 포춘   8. 동양종교와의 공통점   이상을 보면 위의 모든 사상이 시대에 따라 겉모습만 바꿨을 뿐 기본적으로 같은 뿌리를 가진 것임을 알 수 있다. 특히 뉴에이지 신지학은 티벳의 영적 스승들을 가진 것 외에도 티벳불교와 불가분의 관계를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Secret Doctrine"의 서문<<을 보라) 그 뿐 아니라, 여타의 많은 신비주의 종교에서도 같은 사상과 수행법을 제시하고 있음도 알기 어렵지 않다. "신비주의"라는 책에 이슬람 신비주의 수피즘의 영지주의를 설명한 부분이다: 여타의 신비주의와 마찬가지로 수피주의도 신과의 합일방법으로 지혜와 사랑을 중시한다…수피주의에서도 순수직관의 통찰, 영지는 핵심요소이다. 피조물이 모두 신성의 하느님임을 기억해내고, 깨닫게 되는 것은 순수의식의 영지에 의해서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힌두 요가의 우파니샤드에서는 궁극적 존재인 브라만(梵)과 진아(眞我 아트만)와의 합일을 범아일여(梵我一如) 사상으로 발전시키고 이를 성취하기 위한 명상의 방법으로 요가를 제시하고 있으며, 불교에서는 영원하고 무한한 존재인 공(空)을 추구하는 방법으로 참선을 권장하고 있다. '사다나'(깨달음을 얻음)에 대해 힌두어 사전은 이렇게 말한다:  싯디(Siddhis, 영적 파워)들은 계몽 또는 지식 탐구의 직접 또는 간접인 결과다. 그러한 지식을 취득하는 방법을 추구하는 것을 사다나 (sadhana, 취득)라고 부른다. 사다나를 시행하는 사람을 샤다카(sadhaka)라 하며 계몽을 이룬 샤다카를 사두(sadhu)라고 한다. 싯디들은 그 속성상 마술적이기 때문에 ‘사다나’ 또는 ‘사두’ 라는 용어는 흔히 마술 또는 마술사로 불리기도 한다.

불교와 힌두교 외에도 다른 유사 동양종교도 영지주의적 성격을 가진 것은 마찬가지이다. 예를 들어, 단(丹)학과 레이키(靈氣)의 주장이다. "단학의 목적은 천지기운과 천지마음을 아는 것, 그럴 때 혼이 살아나고 하늘의 마음을 알수 있고 신인이 합일돼 영생을 얻을 수 있다." – 단학선원 이승헌   "레이키는 에너지 균형, 자연 치유, 전인 치유, 평화, 기쁨, 사랑, 그리고 긍극적으로는 더 높은 의식과 계몽을 획득하기 위한 변형 수단으로 등장하였다." – 레이키 사범 바바라 레이 종합해 보면..  그렇다. 참 기독교를 제외한 거의 모든 종교는 1. 명상과 요가 등의 수행과 초자연적 스승들의 계시와 입문/의식(ritual)을 통해서 신비체험을 추구하며 2. 불완전한 창조의 결과인 육체로부터 벗어나 3. 깨달음(계몽)을 통해 더 높은 자아(참자아/진아)를 찾는 진리에 이르러(상승하여) 스스로 신이 되려고 한다 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 것으며, 이것이 바로 영지주의와 오컬트와 뉴에이지와 동양종교들의 공통적인 특성인 것이다. 과연 모든 종교는 하나의 신을 믿는다는 에큐메니즘의 주장이 설만한 자리가 아닌가 한다.   그렇다면, 이런 영지주의 사상을 증진시키는 기독교 리더들을 우리는 어떻게 보아야 할 것인가? 답은 너무나도 명확하기 ?문에 더 이상 부연하지 않겠다. "우리는 이것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늘에 오르기를 원하시며, 그는 우리가 북극 집회의 산 위에 앉기를 원하시며, 가장 높은 구름에 올라가 지극히 높은 이와 같아지기를 원하십니다.” “주님은 네 안에 거주하신다. 너는 이것을 여러번 가르쳤지만 이제는 이것을 살아야 한다. 왜냐 하면, 너는 생명나무를 먹었기 때문이다.” 천사는 [낙원의 동산에서 나가는] 문으로 나를 되돌려 데려가기 시작했다. 나는 떠나고 싶지 않다고 항의했다. 놀란듯이 쳐다보며 천사는 내 어깨를 잡고 눈을 바라 보았다. 이 때가 내가 그를 천사, 지혜로 알아본 순간이었다. “너는 이 정원을 떠날 필요가 없다. 창조주 자신이 네 안에 있기 때문에 정원은 네 마음 속에 있다.” “‘뉴에이지’란 말은 좋은 것인데 기독교가 빼앗겼다. 고로, 되찾아와야 한다.”  – 릭 조이너, 비밀결사 말타기사단 고위단원   “우주의 궁극적인 실제는 깨달음이며, 께달음으로부터 에너지 물질(에너지=물질)이 발생한다.”  “신은 온세상(우주)의 영이며 우주의 깨달음, 즉 우주의 에너지, 우주의 정보, 우주의 사고이다.” “포스트모던 문화는 신성한 에너지의 순환하는 힘인 ‘내면의 불꽃’을 점화시키기를 원한다.” – 레너드 스위트   “진짜의 계시지식을 받을 준비가 되었는가… 당신들은 신이다.” “나는 땅위를 걷는 ‘작은 메시야’이다.” – 베니 힌   “모든 크리스천은 신이다…당신 안에 신이 있는 것이 아니다. 당신이 신이다.” – 케네스 코플랜드   “많은 경우, 사람들이 예수의 추종자가 되고도 그들의 불교, 힌두교, 유대교 배경에 남아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우리의 종교가 삶의 참뜻을 알 수 있는 유일한 것인가? 아니면 하나님이 다른 종교에도 진리를 두셨는가?” “복음은 우리의 복음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의 복음이다. 하나님의 나라의 것을 기독교가 탈취할 수 없다.” – 브라이언 맥클라렌   “뉴에이지 수행의 대부분을 기독교 심층에서 발견할 수 있다…나는 ‘거룩한 이’가 모든이의 영혼에 살고 있다고 믿는다” – 모튼 켈시 성공회   “관상(명상)의 강력한 분위기로 들어가라. 거룩한 고독, 평정, 침묵의 중심으로부터 에너지를 끌어내라… 관상이라고 불리는 기도의 정원에서 당신이 살아있게 하라. … 그렇다. “뉴에이저”들은 관상을 붙들었다. … 그렇다면, 기독교인들이여! 나를 들으라! 저 밖의 사람들에게 하나님이 주신 영광스러운 관상의 선물을 포기하지 말자!” – 로버트 슐러   “(기독교의 유일신은) 다른 사람, 다른 이론을 배타하는 유일신이 아니고 모든 것을 포용하는 유일신이다.” “명상이란 정신을 하나로 집중하여 모든 생각, 모든 관념을 비워 빈마음을 이루어내는 작업이다. 불교에서는 명상의 목표를 우주와 진리와의 합일을 목표로 삼는다면 기독교에서는 하나님과의 합일을 목표로 삼는다. 글자 그대로 영적 체험이요, 신비체험이다.” – 김진홍   [Appendix]   영지주의자가 적은 영지주의 개요 (Stephan Hoeller)

1. 근원적이고 초월적인 하나의 영적 통일체가 있고 그로부터 수많은 발현물이 방출되어 나왔다.

2. 물질과 마음으로 구성된 지금의 우주는 근원적인 영적 통일체에 의해서가 아니라 열등한 권능자들을 거느린 영적 존재들에 의해 창조되었다.

3. 이 조물주들의 목적 중 하나는 통일체(하나님)로부터 인간을 영원히 붕리시키는 것이다.

4. 인간은 복합체아므로 내면은 궁극의 신적 통일체로부터 떨어져 나온 불?이지만 외면은 열등한 조물주의 작품이다.

5. 물질과 마음의 힘에 의해 자기 인식이 무감각해진 까닭에 초월적인 신성을 지닌 불꽃들은 자신들의 물질적-심적 감옥 속에 잠들어 있다.

6. 잠들어 있는 불꽃들은 궁극의 통일체에 의해 버려진 것이 아니다. 오히려 깨달음과 해방을 향한 한결같은 노력은 이 통일체로부터 나온다.

7. 인간 안에 깊숙히 자리 잡은 신적 본질에 대한 자각은 '그노시스'라고 불리는 구원의 지식을 통해 얻어진다.

8. 그노시스는 믿음이나 고결한 행위나 계명에 대한 순종을 통해 얻어지지 않는다. 그런 것들은 기껏해야 해방의 지식을 위해 인간이 준비되도록 도와줄 뿐이다.

9. 잠들어 있는 불꽃들을 돕는 존재들 가운데 특히 영예롭고 중요한 자리는 통일체의 여성적 방출물인 소피아(지혜)가 차지한다. 소피아는 서계의 창조에 관여했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고아 신세가 된 인간 자녀들의 안내자로 남아 있다.

10. 태초부터 지금까지 인간의 영혼 속에서 그노시스를 촉진시키기 위해 빛의 사자들이 궁극적 통일체로부터 보내지고 있다.

11. 인간의 역사적-지리적 환경에서 볼 때 이 사자들 가운데 가장 위대한 분은 예수 그리스도로 하강한, 하나님의 로고스(말씀)였다.

12. 예수는 이중사역을 담당했다. 교사로서 그노시스를 얻는 방법을 가르쳐 주었고, 사제로서 신비 의식을 전해주었다.

13. 예수가 전해준 신비 의식(성례전으로 알려진)은 그노시스로 가는 강력한 수단이다. 그는 자신의 제자들과 계승자들에게 그것을 위임했다.

14. 신비 의식의 영적 수행과 그노시스를 향한 단호하고 비타협적인 노력을 통해 인간은 물질이나 그 밖의 모든 구속으로부터 점점 더 자유로와질 수 있다. 해방으로 나아가는 이 과정의 최종 목표는 구원의 지식을 성취하는 것이고, 그 지식을 통해 물질적인 상태로부터 자유로워여 궁극의 통일체에게로 되돌아가는 것이다.

[카발리스틱 오컬트 비밀 결사 황금새벽회 비밀 의식 비디오]  (지혜의 여신이자 데미우르고스의 어머니인 소피아의 또 다른 이름 '이시스'의 상징에 주목하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