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斷想

오다가다 떠오른 짧은 이야기, 메모

노암 촘스키

고2 딸래미와의 대화 한토막  “아빠, 노암 촘스키 알아?” “응, 좌파 지식인 아냐?” (이 사람을 좌우로 나누는 건 나의 무지와 편향된 잣대 탓일 것이다.) “이 사람 저서가 MB 정부의 불온 서적 목록에 올라 어떤 사람이 이걸 알리려고 촘스키 선생한테 이멜을 보냈데”  “근데 촘스키 선생 왈, 그냥 내버려 두세요.”  대흠.

채팅 중에 문득 …

 oo님의 말:  아~ 장이사님 이시구나?  ㅋㅋ better and better님의 말:  ㅋㅋ oo님의 말:  난 또 누구신가~?ㅋ better and better님의 말:  사진 겁나넹 ^^ 00님의 말:  ggg  gg  ㅎㅎ요즘 유행하는 게임의 캐릭터죠~  저랑 딱 맞는.. better and better님의 말:  오~ 아닌뎅 oo님의 말:  기어즈 오브 워2  ㅎㅎㅎ better and better님의 말:  난 게임은 당채 몰러 강철님의…

어느 물리학 교수

회사가 모 유명 대학 내에 입주해 있는데 언젠가 그 대학의 한 물리학과 교수님과 술자리에서 마주할 기회가 있었다.  나 같은 사람으로서는 물리학자와 대화를 할 기회가 쉽지 않아 기회다 싶어서 내가 줏어 들어 알고 있는 강단 밖의 신과학이랄까 신비학이랄까 아니면 현대물리학의 동향 등… 그런 것들에 대한 짧은 소견을 바탕으로 질문을 드렸는데 넉넉한 인품과 겸손함을 갖춘 교수님은 자신은 그런 것에 대해 공부해 본 적이 없다고 하시면서도 나름대로…

깍쟁이 블로그

그대가 재능이 많은 블로거란 건 아는데 … 그대의 세미나에 참석도 했고 책도 두권이나 샀고 관심도 많아서 사귀어(?) 보고 싶었는데…  사귄다고 해서 특별한 의미는 두지 않아도 됩니다. ‘코멘트를 남겨 주세요~’ 라고 손님에게 요구만 하지 상대는 하지 않는 그대를 깍쟁이 블로거라 아니 부를 수가 없군요.   시골의사님 처럼 댓글이 수십에서 수백개가 걸리는 블로그도 아니고… 그래도 이 아름다운 계절에 행복하시길… 대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