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 포켓(Happy Pocket Full of Money)

예수가 이런 말씀을 하셨다고 한다. “이미 다 이루어진 줄 알라.”

요즘 미국에서 유행하는 양자물리학(에너지 세계)에 기반한 자기계발(Personal Growth/Development) 프로그램이나 책에는 이런 류의 말들이 심심찮게 등장한다. 그런데 막상 이걸 실천하려고 하면 거의 되지 않는다. 아니 불가능하다. 어려운 상황에서 이렇게 생각, 아니 느끼기가 얼마나 어려운가? 이것이 사람들이 씨크릿을 폄하하는 이유이기도 할 것이다.

그것이 어려운 이유는 느낌은 영감, 에너지의 차원인데 그걸 생각으로 하기 때문이다. 생각은 물질적 차원의 일이다. 그러니 안되는 게 당연하다.

여러 종류의 영감이 있겠지만 뭔가 일어날 듯한, 다가올 것 같은 느낌이 살아 있다면 그건 영감이라 할 수 있다. 의식이 영혼과 맞닿는 순간이다. 누구에게나 그런 영감의 순간은 찾아 온다. 단지 그걸 유지하기가 어렵다. 훈련이 안된 사람에게 그런 순간은 아주 짧게 일어났다가 사라진다. 특히 슬픔, 기쁨, 두려움, 분노, 짜증 등으로 감정의 동요가 일어나면 그런 섬세한 영감은 봄날 눈 녹듯이 사라져 버린다.
이러한 영감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노자가 말하는 위무위(爲無爲), 즉 하지 않으면서 행하는 혹은 초연한 자세로 삶을 살아야 한다. 그러니 기칸디(David Cameron Gikandi)가 Happy Pocket Full of Money에서 ‘당신이 부를 얻어 경험하게 될수록 당신은 돈이나 부에 대해 냉담해 질 것이다.’라고 말하는 것이다. 집착이 떨어져 나가기 때문이다.결국 이러한 자세는 사람들을 부의 경험을 넘어서 의식의 진화로 안내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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