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프로

관계의 시대.
Web 2.0, Social Network, SQ(Social Quotient), CRM, SRM, Collaboration/Communication 등등 관계에 관한 키워드들이다.

관계의 시대를 살아가는 비지니스맨의 덕목은 무엇일까?

치열한 경쟁의 세계에사 생존을 하려면 프로가 되어야 한다. 그러나 프로는 이기적이기 쉽다.
협업, 팀웍이 특히 강조되는 이 시대에는 고객,파트너, 동료들과 상생(相生, Win-Win)하는 정신이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비지니스 세계에서 상생의 정신만으로는 ‘좋은게 좋은 것’이 되어 자칫 공멸을 하게 될 수 있다.

프로정신과 상생정신을 동시에 갖추어야 한다.

프로정신은 ‘나에 대해서는 엄격한 것’
상생정신은 ‘타인에 대해 느슨하고 관대한 것’,

나에 대한 엄격함은 관계의 느슨함을 보완한다.
타인에 대한 관대함은 관계에 신뢰를 싹트게 한다.

상생과 프로 정신의 조화를 통해 조직이 건강해진다.

최고의 커뮤니케이션 수단은 무엇일까 ?
모바일폰?, 이메일?, RMC?, 인트라넷, Knowledge Management?  아니다.
일종의 텔레파시인 이심전심(以心傳心)이다. 
신뢰가 바탕이 되면 어느 정도 이심전심이 가능하리라 본다.

프로정신은 개체의 능력을 키우고,
상생정신은 개체와 개체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여 조직의 효율과 유연성을 극대화 시킨다.

관계의 중요성에 대해 조금 더 이야기 해보자.

천부적인 직관가인 로라 데이(Laura Day). 그녀의 저서 ‘비지니스 직관(Practical Intuition for Success)’에서 직관이 작동하여 성공에 이르기 위해서는 전제 조건으로 가족,회사,동료,상사,파트너,고객등 주변의 이해 당사자들과의 관계를 온전하게  유지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외수는 ‘글쓰기 공중부양’에서 ‘식물이나 돌멩이등 사물에게 애정을 쏟으면 사물도 인간에게 반응을 한다.’고 한다.  감성적인 글을 쓰기 위해서는 무심히 지나치는 사물과도 소통을 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부처님의 깨달음의 핵심은 ‘인연생기(因緣生起)’  연기법이라 한다

이것이 있으면 저것이 있고, 이것이 일어나면 저것이 일어난다. 
이것이 없으면 저것이 없고, 이것이 소멸하면 저것이 소멸한다.

모든 것은 관계에 의해서 생하고 멸한다는 것이다.
우주 삼라만상의 관계에 대한 최고의 통찰이다.
이 말씀과 지금 우리 시대의 화두인 ‘관계’가  결코 무관하지 않다.

대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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