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한테 默想(묵상)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대부분이 이렇게 답한다.
‘침묵하고 조용히 생각하는 것’ 默 and 想
그러나 내가 알기론 ‘묵’은 동사이며 ‘상’은 생각이란 명사, 즉 목적어다.
생각을 침묵하는 것이 묵상이고. 또한 그것은 명상이다.
입을 다물고 있다고 해서 마음이 평온하고 조용해질까?
물리적으로 침묵하는 가운데에도 마음은 끊임없이 지저귄다.
서양의 정신산업계의 리더들은 그걸 Mind chatter라 부른다.
마음이 떠들고 있는 한 세상은 결코 평화로울 수 없다.
이러한 사소한 듯보이는 생각이 큰 차이를 만들 것이다.
생각으론 결코 도달할 수 없는 곳, 이룰 수 없는 것이 생각이 끊어지면 가능해진다.
포괄적인 개념으로서의 창조(Create)가 바로 그것일 것이다.
묵상에 대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해하기 시작할 때 종교간의 차이에 대한 반목도 줄어들고 세상에는 소리없는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 생각한다.
http://www.precept.or.kr/meditation/meditation.jsp
대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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