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언에 대해

메일 박스에 또 다시 날아든 마야달력에 관한 예언.
2012년 12월 21일 뭔가 엄청난 일이 일어난다고 한다. 마야인의 달력은 2012년12월 21일까지만 있다면서…
과학자들까지 끌어 들이며 … 결국 아래 페이지를 따라 내려가다 보면 제일 아래 쪽에 책을 파는 광고가 나오는…
속 보이는 짓이면서도 만만치 않다.
2012.12.21 Official Countdown

이걸 기회로 그 동안 내가 보고 들은 예언에 대한 이야기를 정리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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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의 증인, 한손엔 성경 한손엔 칼?

내가 예언에 관심을 갖게 된건 여호와의 증인 신도인 우리 어머니 때문이다.

아마 여섯 일곱살 때일 것이다. 여호와의 증인 신도들이 마당에서 장난감 총을 갖고 있던 나를 보며 “애야 그런 거 갖고 놀면 안된다.”라 한 말이 아직도 기억에 있다.

당시 그들의 예언에 따르면 1970년 대 말에 아마게돈 전쟁- 하늘에서 천근짜리 우박이 떨어지고 전염병 등 환란이 일어나 인류가 멸망한다는 -이 일어난다는 것이었다. 어린 시절부터 난 여호와의 ‘증인을 믿지 않으면 모두 죽는다’, ‘여호와의 증인은 아마게돈 이후에 천년왕국이 시작되면 죽지도 않고 물질적으로 풍요롭고 행복한 삶을 살게 된다.’라는 구원 겸 협박의 메세지를 들으며 살았다.  

국민학교 다닐 때 나는 친구들과 재미있게 놀다가도 이 생각만 나면 금새 침울해지곤 했다.
80년대 접어들어 아무 일이 없자 나는 어머니에게 물었다.
“왜 아마게돈이 일어나지 않았나요?”
어머니 말씀 “연기됐단다.” ^^

* 미래기술 경영 대예측
차원용 소장이 쓴 책으로 그는 이 책에서 서기 3000년까지의 기술에 대한 로드맵과 설명을 제공한다.
그런데 로드맵의 2600년대에 아마게돈 전쟁이 언급되어 있다.


1999년
그후 예언의 공포로 부터 벗어나는가 싶었는데 노스트라다무스란 사람이 나타났다. 1999년.
내가 수십년간 존경하며 따라왔던 라즈니쉬 조차도 1999년에 대다수의 인류가 사망하고 소수만이 살아 남을 것’이란 예언을 하고 돌아갔다. 그러나 1999년 아무 일도 없었다.

이렇듯 나의 심리의 근저에는 지구멸망의 공포가 항상 자리하고 있었고 그것은 알게 모르게 나의 인생에 막대한 영향을 미쳤다.

2000년에 접어들면서 또 다시 등장하는 시기는 2010년 그 언저리의 시기였다. 그 가운데 하나가 마야 문명의 예언 2012년 이다.

한바다의 비전 리딩 2010 – 2012년
Happy Tao란 수련 단체를 이끄는, 서울대 출신. 7개국어를 구사한다고 언론에 소개되어 잠시 유명세를 탔던, 계룡산파의 명상가, 한바다의 ‘삼천년의 약속’이란 책을 여러 해 전에 읽었다. ‘자신은 예언을 하는 것이 아니고 비전의 리딩하는 것이라 한다.  ‘인간의 마음의 상태에 따라 미래는 계속 변한다.’란 전제를 깔았지만 어쨌거나 그걸 듣는 보통 사람들의 입장에선 그 전의 다른 예언과 마찬가지 공포를 느끼지 않을 수 없다.

그의 비전 리딩(Vision Reading)에 따르면 2010년은 33인의 성인이 세상에 출현하는 시대이고 그들의 에너지가 세상에 격변을 일으켜 지구와 인간의 의식이 크게 한단계 점프를 한다는 것이다. 2009년 부터 조짐이 일어나는데 – 댕행이 임박한 신종플루가 전조일까? – 2101년에서 12년 사이에 대변고가 일어나 지구상에 약 20억 정도 살아남고 생존자의 의식은 한단계 점프하여 거의 예수, 붓다의 수준에이른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후의 세상은 ‘천년왕국’과 비슷하다.  많은 예언들이 언급하는 대환란 이후의 세상에는 공통된 점들이 있는 것 같다.

33인 성인들의 에너지가 너무 강해 2010년 부터 많은 사람들이 미쳐버린다고 한다. 그러다가 2012년이 끝나면서 다들 제 정신으로 돌아 온다고 한다. 여러 예언중에 가장 낙관적인 것인 아닌가 생각된다. 20억이나 살아 남으니…
 
증산도
모악산에서 깨달음을 얻은 강증산을 시조로 모시는 토종 종교. 이들의 주장은 ‘후천개벽’이다. 마찬가지로 후천개벽에서 자기들만 살아 남고 그 이후에는 천년왕국과 유사한 세상을 살게 된다고 한다. 조금 다른 것은 후천개벽때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 자기들이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한다.

몇년전 증산도 수석포감을 지내는 지인이 나한테 입도를 권유했다. 그들은 동서양의 철학, 과학등 참 많은 공부를 한 것 같다. 그리고 잡음이 없고 깨끗하다.

당시 입도를 권하는 이에게 내가 물었다. “후천개벽에서 살아 남는 사람은? 증산도인만 살아 남는가?”
그는 잠시 뜸을 들이더니 “그렇다”고 대답한다. 아~ 이 말만 하지 않았어도 난 지금쯤 증산도인이 되어 열심히 포교하고 다녔을지 모른다. 증산의 후천개벽은 예언이 아니라 한다. 이미 정해진 스케줄에 따라 일이 일어나는 ‘천지공사’, 라 한다. 대순진리회도 같은 뿌리라 비슷할 것이라 본다.

증산도인으로 보이는데 지축정립에 대한 강의.

장휘용 교수

가이아 프로젝트는 인하대 경영학과 장휘용 교수가 쓴 책으로 2007년 이야기 하는데 이미 지나갔다. 그러나 나에게 이 책은 당시 나에게 상당한 설득력을 보였다. 장교수 역시 다른 예언처럼 미래는 유동적이지 않고 이미 다 정해져 있어서 차질 없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근데 지금 차질이 생겼다. 그 양반을 만나면 묻고 싶다. “그 맞지도 않을 얘기를 한 이유가 뭔가?”

요한계시록
‘그날은 아무도 모른다.’ 기독교 신자인 동서가 요한계시록에 그렇게 나왔다고 알려주었다.

이제는 긍정적인 예언들 몇 가지를 들여다 보면….

한판고륜 ‘한판고륜의 인생
한글을 연구하시는 선생은 내 호(대흠)를 지어주신 분으로 얼마 전 댁에 놀러가서 뭔가 알고 계실 것 같아 물었다.
“대재앙, 멸망이 일어날까요?”
“아니 그런 건 없어. 대신에 지금부터 죽으면 다시 태어나지 않아.”
그런데 장휘용 교수는 가이아 프로젝트에서 2005년인가 영계가 폐쇄되었다고 하는데 같은 맥락인가??  

 

‘易聖’ 김석진 선생, 한국의 미래를 풀다. 2009년

-좋은 세상은 언제 오나요.
“2014년이야. 올해까지는 앞이 잘 보이지 않아. 인년(2010), 묘년(2011년)엔 대강 세상의 변할 일을 알게 될것(寅卯事可知)이야. 여전히 어지러운 세상이지만 어느 정도 윤곽이 잡힌다는 거지. 2013년까지는 큰 변화가 올 거야. 통일의기운이 열리고, 큰 지도자가 나타나는 것도 이때야. 이런 변화가 끝나는 2014년이 되면 좋은 세상이 열릴 거야.”

-좋은 세상은 어떤 겁니까.
대한민국이 세계의 중심이 되는 세상이지. 새 문명이 이 땅에서 생겨나는 거야. 세계의 금융시장이 이 땅에 들어설 거야.이왕이면 판문점이나 개성쯤이 좋겠지. 자본주의와 공산주의, 온갖 종교와 사상이 한반도라는 용광로에서 녹아 새로 태어나는 거야.”

-요즘 북한 군부의 위협이 커지고, 전쟁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많습니다.
“전쟁은 없어. 안 일어나. 지금 북한 군부가 하는 것은 성동격서야. 남한을 놀라게 해서 먹고살자는 거지. 2014년 북한에도큰 변화가 올 거야. 통일의 기운이 이때 보일 거야. 연정(聯政)에 가까운 체제로 가게 될 거야. 세계적 금융시장을 판문점이나개성에 열자는 것도 그래서야. ”
주역에 달통하면 천문과 지리가 열린다는 옛말이 있다. 대산의 경지가 궁금했다.

-후천세상을 위해 뭘 준비해야 합니까.
“특별히 할 것은 없지. 대신 좀 더 인정 넘치고, 검소하고, 노력하면 될 거야. 우리나라는 만인·만물이 같이 녹는 나라야.우리나라 사람들, 세계에 유례없이 유별난 것도 그래서야. 독할 때 무척 독한데, 투명하고 깨끗하기도 하지. 억척스럽고 근기있고, 할 바를 다하잖아. 반만년 우리네 가슴속을 이어온 홍익인간 DNA 때문이야. 잠들었던 홍익인간 DNA를 깨워 내기만 하면돼.”

세계적 채널링 메신져 제프리&린다 부부 내한 2009년
..한국은 올해부터 경제적, 과학적, 문화적으로 큰 변화가 일어날 것이며 앞으로 3년 동안 남북통일의 기초가 다져지는 중요한 시간이 될 것이라는 말도 덪붙였다…

아래는 보너스. 지금 상황과 비교해 보면서 읽어가면…

“MB 내년까지 ‘三災’ 2010년부터 빛 볼 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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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선가 이런 글을 본 적이 있다,
예언이 일단 공개가 되면(천기누설) 맞지 않은다는 설이 있다. 요한계시록의 말과 함께 꽤 설득력있게 들린다.

왜 자꾸 틀린 예언들을 쏟아 내는가?
난 예언자들의 말이 결코 꾸며낸 말이라 생각하지 않는다.(의도적으로 잔머리 굴리며 거짓말 하는 하수들은 제외.)
나름대로 설득력도 논리도 있다. (하긴 사이비 교주들도 나름 설득력 있는 논리를 갖고 있긴 하다.)
통일교를 세인들은 그리 고운 시선으로 보지 않는데 60년대 이화여대 사건에서 이화 여대생들과 김활란 총장이 아끼는 교수 마저 그들의 교리에 넘어간 걸 보면 그리 만만치 않은 종교다.   

대체 이 모든 것들이 무엇인가?
나의 홛두중 하나이다.

대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