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어려운 세상에 나의 꿈은 무엇인가 ?

어젯밤 mbc PD수첩을 보게 되었습니다.
극빈층들의 얘기가 나오더군요. 외면을 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으나 그냥 놔두기로 했습니다.
이런 걸 보고나면 한동안 맘이 심란합니다.
그러나 어려움을 외면하는 영혼은 한 평생 행복할지언정 그 이후에 어떤 식으로든 댓가를 받을 것이라는 게 나의 믿음중 하나입니다.
TV에 나온 한 가정은
얼마 남지 않은 쌀로 밥을 지어 아이들과 간장,고추장에 밥을 비벼 먹는다고 합니다. 
관리비를 못내 아파트에는 물도 안나오고  
아이들은 간장에 비벼먹는 밥에 질려 엄마를 조르나
그 집 통장의 잔고는 200원 남짓… 요즘은 일거리도 참 없는 것 같습니다.
경제가 어려우니 알바 자리도 찾기 쉽지 않다고 합니다.
IMF 때의 몽상이 다시 떠오릅니다.
먼 시골로 내려가 땅을 사서 도시 빈민들을 데리고 내려가
유기농을 하며 자급자족하는 공동체를 만드는 꿈.
사람도 살리고 땅도 살리는 일…
처음엔 100명… 다음에는 1000명 그리고 만, 십만… 백만 자급자족 유기농 공동체.
거기서 재기를 하고 싶은 이가 있으면 도시로 나갈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도시에서 적응을 못하고 밀려나는 난민들은 공동체로 오고… 재활을 마친 이들은 다시 도시로…
공동체에서 아이들은 자연과 함께 맘껏 뛰놀며 (최소한의 노동도 해야겠죠.) 기초적인 정규 학교 교육만 이수하되 예능에능한 아이는 맘껏 노래부르고 그림 그리며 운동을 잘 하는 아이는 열심히 운동하고 그러면서도 책은 많이 읽게 합니다.  
공동체 사람들이 명상이나 묵상을 하거나 혹은 자신이 원하는 종교를 가질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이들도 나타날 것입니다.영성을 가꿀 수 있는 나름대로의 길을 가되 남의 가는 길에 대해 왈가왈부 하지 않으며 더 나아가서는 남의 길도 인정할 수 있어야합니다.
아무것도 하기를 원하지 않으면 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 걸 강제하면 도그마(Dogma)란 함정에 빠지게 되지요. 그러나 영성을 키워나갈 수 없는 조직은 타락하게 될 것입니다.
먹고 입는 것은 족하지 않아도 마음이 풍요로운 사람들이 모인 공동체.
가능한 얘기일까요 ?  두고 두고 생각을 해봐야겠습니다.
마인드 파워를 통해서 물질적으로 부자가 되는 것이 나의 단기 목표이지만 어쩌면 지금 말한 이것이 나의 궁극의 목표가될지도 모릅니다. 혹은 부자는 아니지만 최소한 물질의 곤궁함에 끄달리지 않으며, 하고 싶은 일(될 수있다면 창조적인일)을 하면서 그로 인해 작은 명예라도 얻는다면 … 그에 만족하며 인생의 말미를 살아가고 싶습니다.
台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