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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terday Once More

윤형주, 이장희, 양희은 등 소위 쎄시봉파가 라디오 음악 프로를 장악하던 시절. 사람들은 엽서를 보내 음악 신청을 했죠. 그러다가 우연히 좋아하는 노래가 라디오에서 흘러 나오면 그 기쁨은 지금도 잊을 수 없죠. 요즘처럼 손 몇번 놀리면 원하는 음악은 언제든 들을 수 있는, Music on Demand 시대에는 결코 그 감흥을 느낄 수 없을 겁니다. 바로 그런 얘기를 카펜터스가…

가을 노래

70년대 초 중학교 다닐 때 FM도 없던 시절 손바닥 만한 AM 트랜지스터 라디오를 통해 흘러 나오던 음악 – 요즘 처럼 언제든 마우스 클릭 몇번만 하면 들을 수 있는 음악이 아닌 -을 듣는게 큰 즐거움 중 하나였다.  카펜터스의 ‘Yeterday Once More’ 와 김민기의 ‘가을 편지’는 이 맘때 추억을 되새기며 듣는 음악이다.   아래 노래한 분은 아마추어 같은데 나름대로 노래의 감성을 잘 살리고 있다. 카렌 카펜터와 오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