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드프레스 위젯

워드프레스 블로그 사이드바의 위젯 용도를 파악하려고 이리저리 만져보는데, 처음엔 사각 위젯 내에 글자를 입력했는데 글자가 많아질수록 위젯이 커진다. 나중에 인물 사진이 들어가는 게 좋을 것이라 판다. 그저께 페이스북에서 Mindvalley Insights가 올린 피터드러커의 사진을 공유했는데 그 사진을 넣으면 좋겠다고 결정함.

PS. 사진에 이런 글이 적혀 있음. “The best way to predict the future is to crate it.”

Note:

  1. 어제 워드프레스 블로그 작업(의식)을 오래 했는데 그게 꿈(무의식)으로 이어지는 것 같았음.
  2. 무의식적으로 시작되었던 꿈이, 꿈 속에서 생각으로 진행되어감에 따라 의식의 수면으로 떠오르는… 어쩌면 꿈의 후반부에서 자각을 하고 있을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自覺에 근접!
어느 프로그래머의 몰입 경험

어느 프로그래머의 몰입 경험

Visualization Enables the Programmer to Reduce Cache Mis

A cache miss는 컴퓨터의 캐쉬 영역에 데이타를 쓰거나, 데이타를 읽어올 때 일어나는 에러를 말함. A cache miss refers to a failed attempt to read or write a piece of data in the cache

몰입 상태의 경험에 대해 종종 듣게 되는데 제 페이스북 친구이며 프로그래머인 권기훈님이 자신의 몰입 경험을 페이스북에 올린 걸 허락을 받고 가져 왔습니다. 8, 90년대 어느  유명한 프로그래머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이 사람이 군대를 가게 되었는데 프로그램을 할 환경은 되지 않고 프로그램은 하고 싶고, 그래서 머리 속에 컴퓨터 화면을 띄워 놓고 상상 속에서 컴퓨터 프로그램을 했다고 합니다. 대체로 몰입이 일어나면 시각화(Visualization)도 잘 되는 것 같습니다. 혹은 시각화 능력이 뛰어난 사람일수록 몰입을 잘 하는 특성을 갖고 있든지요.

대흠.

 

먹고, 자고, 숨쉬는 것 이외에 지금 하고 있는 것에 몰입하다 보면 어느새 지금 하고 있는 바로 그 것과 일체감을 느끼는 때가 옵니다. 이 때에는 의식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맑아져 자신이 하고 있는 그 것과 관련된 모든 느낌을 온전히 느끼며 믿기지 않을 만큼 대단한 성과를 낼 수 있는 능력을 발휘하게 됩니다.

15년 전 쯤에 프로그램을 만들면서 문득 3만 라인이 넘는 소스코드 전체와 프로그램의 구조가 머리속에 떠오르고 유닉스 터미널 접속 창이 마치 머리속과 같아져 머리속에 떠오르는 것이 그대로 터미널 속 vi 편집기에 옮겨지는 것 같은 신기한 경험을 했었습니다. 그러면서 무언가 복잡하다는 것은 전혀 없이 엄청난 기쁨과 환희가 온몸을 가득 채웠던 경험이 있습니다.

이후로 좀처럼 이런 상태를 다시 경험하기는 어려웠는데… 나이를 먹고 삶의 경험이 쌓이면서 자연히 알게 되었습니다. 다시 그 때와 같은 몰입을 하기에는 생각할 것과 챙겨야 할 것이 너무 많아 졌음을… 다시 그 느낌을 느껴보기 위해 이런 저런 방법들을 써 보았지만 허사였습니다. 몰입을 하는데에는 기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면면부절 잠시도 끊이지 않고 집중할 수 있는 그 자체가 가장 중요한 것이더군요.

특별하진 않지만, 잘 벼려놓은 칼날처럼 단련되어 있던 기술들이 군대를 갔다 오는 동안 망각 속으로 사라져 녹슬게 되었습니다. 대신 나이를 먹어가면서 이런 저런 경험을 하는동안 더 넓게 볼 수 있게 되고, 근본적인 원인을 볼 수 있는 직관과 통찰을 서서히 얻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로, 15년전 느꼈던 아주 특이한 경험이 무엇이었는지 알게 되고, 그 동안 왜 그 경험을 다시 할 수 없었는지도 알게 되었습니다.

몰입을 하기 위해서는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먼저 만들어야 합니다. 본 게임(?)에 들어가기 앞서, 주변 상황들을 정리하여 가장 중요한 단계에 들어 섰을 때 멈추지 않고 질주할 수 있는 준비가 필요합니다. 건강한 몸과 정신, 가족 안에서의 화목과 안정, 등 뒤를 맡길 수 있는 든든한 동료들 내면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친구들 경제적인 안정과 미래에 대한 낙관이 모든 것들이 다 갖추어진다면 다른 곳에 신경이 분산되지 않으므로 몰입하는데 더할나위 없이 좋은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실에서 이런 것들을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기회는 거의 오지 않습니다. 이루고자 하는 목표에 대한 분명하고 명쾌한 인식과 당위성. 꼭 이루어 내고야 말겠다는 강한 신념과 의지. 반면에, 이 두가지는 주변에 영향받지 않고 온전히 스스로의 힘으로 준비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루고자 하는 바로 그 것을 자신의 일부로 여기고 그 것을 이루어 가는 동안에는 또 다른 일에 신경을 빼앗기지 말고 밥을 먹을 때에도, 길을 걸을 때에도, 화장실을 갈 때에도 오로지 그것만 생각하고 몰두하며 자신의 일을 스스로 주도적으로 해가다 보면 그 때는 반드시 찾아 옵니다.

 페이스북 원글 링크

[꿈일기] 페이스북, 팬페이지 그리고 쎄시봉

꿈일기를 쓰기 위해 꿈을 기억하겠다고 마음을 먹은 이후로 거의 매일 꿈을 기억한다. 꿈 내용을 글로 남기려면 잠에서 깨자마자 바로 기록을 해야 하는데 이게 좀 불편하다. 그래서 글로 기록하는 대신에 잠이 깨면 거실로 나와 눈을 감고 간밤의 꿈을 마음 속에서 재생해 본다.

블로그에 매일 기록하진 않았지만 그동안 꿈은 조금 특별하단 생각이다. 요즘 페이스북 마케팅에 관심을 기울여서 그런지 거의 페이스북과 관련된 꿈들을 꾼다. 어제는 페이스북에서 회사나 브랜드를 광고하기 위해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인 팬페이지와 지난 설 전후로 MBC 토크쇼 놀러와에서 이틀간 방영한, 요즘 한참 주가를 올리는 쎄시봉 – 조영남, 송창식, 윤형주, 김세환 그리고 이장희가 출연해 옛 시절의 이야기와 아름다운 추억의 노래들을 들려 주었던 코너 -이 연계되어 꿈의 스토리가 전개 되었다. 참고로 어제 집에 가는 버스 안에서 페이스북 팬페이지에 대한 외국의 기사를 읽고 있었다.

그 전에는 갤럭시탭에서 우리 S/W가 동작하는 꿈을 생생하게 꾸기도 했다. (이건 전혀 생각치 못한 내용이다.) 이제까지 꾼 꿈들을 볼 때 꿈 속에 현실의 생각이 드러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현실세계와 무관한 엉뚱한 내용들이 나왔던 걸로 볼때 최근의 꿈들은 일관되게 현실을 반영한다.
 
기억이 희미해 꿈의 줄거리보다는 조각들만 기록한다.

1. 건물에서 이야기가 벌어지는데 4층 까지만 기억 난다. (공교롭게도 우리회사가 건물 4층에 입주해 있다.)
2. 쎄시봉 팬페이지를 만듬.
3. 2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쎄시봉을 선택하면 4층으로 가는데 원하는 곳이 아니라 다시 2층으로 내려온다. (반복됨.)
4. 쎄시봉이란 팬페이지 제목을 어떻게 쓸까 꿈속에서 생각함. ‘대흠의 쎄시봉’ 아니면 그냥 쎄시봉? 영어로 쓸까? 등등…

대흠.
    

[꿈일기] 페이스북과 생활코딩

올해 소셜(Social)과 스토리텔링을 비지니스 화두로 삼고 페이스북 마케팅에 대한 책을 보고 있는데 어제는 페이스북에 대한 꿈을 꾸었다.

페이스북에서 팬페이지, 이벤트 등의 애플리케이션의 화면을 들여다 보면 내부 구조가 대략 이와 같이 구성되었을 것이라 추측을 해봄.
뉴스피드와 담벼락 간의 버그가 있는 것 같아서 어제 신고를 했는데 혹시 뉴스피드에 필터가 설정이 된 것 아닌가 하는 아이디어가
떠오르기도 했다.

새벽에 잠이 깨어 거실 소파에 앉아 선잠에 들어 꿈의 스토리가 이어지는데 요즘 @egoing(http://egoing.net)님이 페이스북에서 진행하는 생활코딩 운동이 페이스북의 일반 사용자들에 의한 간이 애플리케이션 개발 트렌드로 발전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