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의해서 대흠 | 6월 15, 2009 | Others
나는 내 블로그를 통해 명상이란 단어를 오용하고 있다고 생각해 왔는데 이 글을 통해 이에 대한 부담을 좀 덜어야 겠다. 선승(禪僧), 요기(요가 수행자) 혹은 조식(調息) 수행자 등 정도를 걷는 분들이 보면 사술[邪術]로 대중들을 미혹하게 한다는 비난을 받을지도 모르겠다.
Busienss Meditation, 마인드 컨트롤 등 기타 서양의 정신응용학에서 말하는 명상은 엄밀히 말해 명상이 아니다. 수행 단체 마다 나름대로 명상에 대해 정의한 바가 있겠지만 나는 명상, 행위가 아닌 상태로서의 명상을 이렇게 정의한다.
“명상은 완전한 수동적인 상태로서 나(ego)가 사라진, 즉 개체가 우주와 합일이 된 상태(物我一體)’를 의미한다.”
마인드 컨트롤과 같은 정신 응용기술들은 매우 능동적이고 적극적이다. 정신을 특수한 상태로 만든 다음 시각화(Visualization) 등을 통해 목표한 바를 이루려 하는 기술이다. 즉, 내가 없어지면 의미가 없는 술법들이다. 내(ego)가 존재함으로써 욕망, 바램, 희망 등이 생기기 때문이다.
그러나 뇌파의 상태는 수행자들이 명상에 들 때와 같은 상태로 나타난다. 깨어 있는 의식은 베타 상태라 부르고 가벼운 수면 상태 혹은 비몽사몽의 상태에서는 알파파가 많이 나온다고 한다. 더 낮은 의식 상태은 쎄타 그리고 델타 상태라 구분해서 부른다.
종전의 마인드 콘트롤에서는 알파 상태를 이용했는데 요즘 이 분야 기술도 많이 발전했는지 – 직접 해보거나 검증을 해보지 않아서 모른다. – 쎄타나 델타 상태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나타나고 있다. 소위 Remote Viewing과 Remote Influencing, 즉 정신만으로 원격지의 사물을 찾거나 보고 현실에 영향을 미치는 기술이다.
이런 정신 상태를 응용해서 현실에 영향을 미치는 기술에서 말하는 명상은 엄밀한 의미의 명상이 아니다. 물론 이런 작업 중에 명상 상태에 들어갈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신을 응용해서 현실을 개선하고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하고 그렇지 못한 사람들과 공유하는 것도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누구나 道人이 될 수는 없기 때문에…
대흠.
ps. 명상 대신에 쓸 수 있는 적합한 용어가 무엇일까? … 아직도 생각 중이다.
에 의해서 대흠 | 5월 12, 2009 | Others
중요한 사실 하나를 새삼 일깨워 주시는군요.
이 블로그에서 말하는 알파 명상은 사실은 본래 명상의 의미하고는 좀 다르지만
규칙성을 유지해야 한다는 것은 알파상태에 들어가는 훈련에도 적용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때론 일에 밀려서 때론 기분이 나지 않아서 한번 두번 건너뛰다 보면 진전이 없는데
무엇보다도 명심해야 할 사항 사항입니다.
대흠.
출처 : 순수영성 http://purespirit.co.kr
명상을 우리 일상생활의 규칙적인 일로 만드는것은 아주 유익하다.
한끼의 식사를 거르는 것은 허용될 수 있다.
그것은 때때로 유익하기까지 하다.
그러나 명상을 거르는 것은 몇달동안의 일을 원상태로 되돌리는 것과 같다.
명상이란 섬세한 작업이다.
몇달동안 어느정도의 에너지가 창조되지만 몇일만에 그것은 사라질수도 있다.
당신이 결코 돌아올수 없는 지점으로 알려진 한계점에 도달하지 않는한 그것은 언제고 사라질 수 있다.
그것은 하루 아침에 온다…
에 의해서 대흠 | 4월 13, 2009 | 미분류
지혜경영연구소 손기원 대표로 부터 온 이메일 내용입니다.
물론 저는 그를 만난 적이 없고 그도 저를 모르고 저 한테만 보낸 것도 아니고.
드라이하게 말하자면 상업용 뉴스레터고 저는 공짜 마케팅의 소비자이고…^^
아래 편지를 보면 지식인들이 딴지를 걸만한 곳들이 몇 군데 보입니다.
그런데 이 손기원 대표의 프로필이나 생각들을 보면 딴지 걸기가 그리 만만치 않은 인물임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대흠.
—————————————————————————————
지혜인님,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우리는 4천 3백여 년 전부터 명상(敬)을 한 명상 종주국입니다.
백여 년 전에 그 맥이 끊겼지만, 그 깊은 뿌리 덕분에 지금
우리가 세계적으로 조명을 받고 있습니다.
지혜의 시대에 피겨스케이팅, WBC야구, 쇼트트랙, 수영, 양궁,
골프 등 집중력, 순발력 종목을 휩쓸고 반도체 등 미세 기술과
디자인에서도 세계를 리드하는 것은 우연한 일이 아닙니다.
최근 서구에서는 명상을 의학, 심리학, 과학, 학습 등 여러 분야에서
깊이 연구하고 있고, 그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대로 가면 30년 후에도 집중력 종목에서 여전히 우리가 1등을 하라는
보장이 없습니다.
21회 정모는 실내외에서 명상을 실천하고 자연과 하나되는
시간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명상은 이론으로만 알고 있으면 전혀 소용이 없습니다.
이번 정모에서는 최초로 실내외에서 각각 30분씩 명상을 실행
하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잠자는 나를 깨우고 명상 종주국의 역사를 이어나가는 대업에
당신이 함께 하세요.
참 감사합니다.
손기원 배
에 의해서 대흠 | 1월 10, 2009 | Others
주말 근무중.
일을 즐기면 일이 놀이가 되고
일하다가 잠이 들면 휴식이 되고
일하다가 잠시 딴 짓거리를 하면 그것도 놀이고
쉬거나 놀다가 일 생각이 나면 일이 되고 ^^
단지 가족과 함께 할 수 없다는 것…
일에 몰입이 되어 일하는 자가 사라지는 상태가
일과 놀이와 휴식이 합일이 되는 상태.
그런 명상적 상태는 아니고…
대흠.
에 의해서 대흠 | 12월 8, 2008 | 건강/명상
오래 전에 김도향씨가 말한 “항문 조이기가 靈力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한 말이 생각나 검색을 해보니
아래 기사가 나오네요. 영력이 좋아지는 데 특별한 메카니즘이 있는 것이 아니라 저도 잘 알고 있는 내용입니다. 머리를 많이 사용하는 사람들은 보통 기운이 머리에 몰려 있는데(上氣) 항문이나 단전에 마움을 두고 조이기 운동 등을 하면 기운이 아래로 내려가 분산이 되고(氣分) 당연히 머리가 맑아지고 따라서 영력이 좋아질 것입니다.
대흠.
20년 간 항문 조이기로 장 걱정 `뚝`
환갑을 넘긴 나이에도 청바지가 잘 어울리는 가수 김도향(61.사진)씨. ‘투 코리언즈’로 연예계에 데뷰한 지 벌써 36년째다.
자기 또래의 평균 키(166㎝)에 뱃살이 넉넉하지만(체중 78㎏) 지금까지 이렇다할 질병 없이 건강을 유지해왔다. 혈압이 약간 높은 것(130/90) 외엔 혈당.콜레스테롤 모두 정상이란다.
그는 자신의 건강 비결로 네 가지를 꼽았다.
첫째는 항문 조이기.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하루 약 1000번(30분 소요)씩 항문 괄약근을 조였다 풀었다를 반복한다. 이때 호흡.자세엔 특별히 신경 쓰지 않아도 되며 항문을 조였다가 기다리지 않고 바로 풀면 된다고 한다.
항문 조이기를 꾸준히 하면 6개월 이내에 머리가 맑아지고 배가 따뜻해지며 정력이 강해진다는 것이 그의 지론. 또 자신에게 변비.치질이 없는 것도 항문 조이기 덕분이라고 풀이했다. 항문을 조이면 장운동이 활발해진다는 것.
그는 항문을 조이면서 명상까지 한다. 항문괄약근은 정신을 차려야 조일 수 있으므로 조이는 동안 의식이 깨어있게 마련이라는 것.
20년 전부터 항문 조이기를 수행해온 김씨는 이를 전파하는 데도 열심이다. 4년 전엔 ‘항문을 조이자’는 가요를 작사.작곡했다. 지난해엔 ‘국민 여러분, 조입시다’라는 책까지 냈다.
김씨는 여성도 항문을 조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여성의 성감을 높이고 요실금에 효과적이라는 케겔운동과 방법상 별 차이가 없다고 했다. 또 임산부가 항문 조이기를 계속 하면 출산할 때 힘이 생긴다고.
그러나 정작 본인은 20년간 ‘금욕 생활’을 하고 있다. “명상하고 수련하면 세속적인 쾌락들이 유치해진다”는 이유에서다. “아내와도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한다.
둘째는 빠르게 걷기. 꽉 찬 스케줄 때문에 그는 한강시민공원을 밤 1~3시에 걷는다. 거리는 약 10㎞. 걸으면서 명상도 한다. 혈압을 낮추고 간수치를 정상으로 되돌리는데 걷기가 주효했을 것으로 그는 믿는다.
셋째는 명상. 김씨는 기(氣)가 위로 올라가는 것을 만병의 근원으로 친다. 암에서 불면증까지 수많은 병이 상기병(上氣病)이라는 것. 이처럼 기가 위에 있는 사람은 작은 일에도 흥분하고 얼굴이 붉어진다고 했다.
그는 “기가 온몸에 골고루 분포돼 있는 상태가 바로 건강이다. 나를 의식하는 명상을 하면 마음이 고요해지며 기분(기의 분할)이 좋아진다”고 했다.
넷째는 노래 부르기. 김씨는 지금도 노래 연습을 하루 2시간 가량한다. 배로 노래를 부르면 그 자체가 단전 호흡이라는 것이다.
박태균 기자
http://healthcare.joins.com/master/healthmaster_article_view.asp?contCode=001008&total_id=24977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