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editation, Intuition & Mind Control
현실 세계에 응용한다는 전제하에 볼 때 3자가 각각 중첩이 되며 서로 다른 특성을 갖고 있다.
대흠.
현실 세계에 응용한다는 전제하에 볼 때 3자가 각각 중첩이 되며 서로 다른 특성을 갖고 있다.
대흠.
요즘 바뻐서 블로그에 글도 못 올리고… 몽환적인 분위기의 King Crimson 노래 하나 올려 보자.
지난 몇년간 이 노래 가사에 ‘Said the straight man to the late man’이라는 가사의 의미를 화두처럼 머릿속 한구석에 가지고 있었는데 갑자기 의미가 다가왔다. Straight man이 late man한테 말을 했다는 뜻인데 관용적 의미가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어렵게 생각할 것도 없다. 있는 그대로 해석하면 답이 나온다.
Straight man은 똑바로 가는 사람이니 비지니스맨과 같이 바쁘게 사는 사람을 의미하고 late man은 늦게 오는 사람이니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한가한 사람이다. 시인이나 예술가들…
Straight man이 늦게 온 Late man한테 묻길…
“Where have you been?”
어디서 놀다가 오니?
“I’ve been here and I;ve been there and I’ve been in between.”
응, 여기도 있었고 저기도 있었고 그 사이에도 있었어.
straight man은 이 말을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아니면 이 말은 무소부재, 혹은 편재(遍在), 유비커터스를 의미하는 대답일지도 모르겠다. 나만의 해석일지는 모르나 일단 말은 된다. 그렇다면 나는 뭘까? Late man을 꿈꾸는 Straight man!
총각때 집사람 친구의 친구인 다방에서 DJ하는 여자를 잠시 알았는데 당시 이 노래를 같이 들으며 서로의 느낌을 이야기 하던 중… 그녀는 노래 제목이 ‘I talk to the wind’라 하고 나는 ‘I talk to the rain’이라 우겼던 기억이 난다. 지금은 그녀도 누구의 엄마가 되었다고 하는데… 건강하게 잘 사는지…
가사가 의미심장하다. 명상 중의 느낌을 노래로 만든 것 같기도 하고 환각제 복용하고 만든 것 같기도 하고…에피타프를 비롯해 킹 크림슨 노래들은 혼돈, 명상적, 철학적 분위기를 담고 있지.
I talk to the wind
My words are all carried away
I talk to the wind
The wind does not hear
The wind cannot hear.
Im on the outside looking inside
What do I see
Much confusion, disillusion
All around me.
You dont possess me
Dont impress me
Just upset my mind
Cant instruct me or conduct me
Just use up my time
I talk to the wind
My words are all carried away
I talk to the wind
The wind does not hear
The wind cannot hear.
출처 http://korea.internet.com/channel/content.asp?kid=31&cid=208&nid=42228
더 늦기 전에
책으로 행복해지는 새해 2편
행복한 CEO는 명상을 한다
김범진지음|한언 펴냄
행복한 가정에서는 행복의 이유가 거의 비슷하다고 톨스토이 선생이 말했습니다. 제 주위엔 스스로 행복한 사람이 많은데, 역시 그 이유가 비슷하더군요. 그분들은 모두 명상을 즐깁니다. 단지, 명상을 함으로써 행복에 도달하는 길을 함께 배워보고 싶습니다.
아이팟 버전의 스타일리시한 휴대폰 아이폰을 출시하고 회사 이름도 애플INC라 바꾸며 혁신의 트랙을 앞서 달리는 스티브 잡스. 그의 창의적인 성과는 어디에서 비롯된 것일까요. 그는 어떤 노력을 하길래 그토록 남다른 결과로 세상을 사로 잡는 것일까요? 창의적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그럼 어떻게 하면 창의적으로 생각할 수 있을까요? 남다른 직관력? 그럼 어떻게 하면 그런 직관력을 가질 수 있을까요?
명상. 세계적인 코치연합체인 국제코치연맹으로 부터 한국인 최초로 국제인증코치자격을 취득한 김범진코치. 그는 자신의 최근 책 <행복한 CEO는 명상을 한다>에서 명상을 하면 누구나 자신 만의 스티브 잡스가 될 수 있다고 저의 궁금증을 풀어줍니다. 온갖 스트레스와 격무에 시달리는 좌불안석의 CEO들도 나날이 행복한 경영을 하게 된다고 주장합니다. 명상을 한다면요. 구글이나 도이치은행, 휴즈 항공과 같은 글로벌 기업에서도 임직원들에게 명상교육을 합니다. 여컨데 이제는 기업과 개인의 경쟁력을 위해 배워야 하는 것 들 위로 명상이 하나 더 얹혀진다는 겁니다. 왜냐하면 창의력을 기르는데 명상만 한 게 없어서랍니다.
저자의 주장은 개인적인 견해 만은 아닙니다.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글로벌 기업의 CEO들이 명상수련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번-아웃을 피해갈 수 있었다고 소개하면서 명상을 적극 추천하고 있고, 하버드 의대의 허버트 벤슨 교수는 명상은 신체 내 젖산농도를 낮추어 몸의 생리적 변화를 이끌어내기 때문에 스트레스 때문에 생기는 질병의 치료에 탁월하다고 임상결과를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한 사람이1000억 달러 규모의 산업을 일으킬 킬러앱을 만들 수도 있는 요즘입니다. 여기에는 치밀한 전략과 로드맵, 이것을 뒷바침해줄 자본, 시스템 등이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지휘하는 사람이지요. 그가 어떤 사고, 어떤 자세로 프로젝트의 지휘봉을 잡느냐에 따라 결과가 결정납니다. 그러므로 그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영성으로 가득찬 인적 자산이며 이것은 명상으로 가능하다는 것이 이 책의 요지랍니다.
우리들 누구나가 당면해 있는 지금, 그리고 이후의 시간은 끊임없이 변화의 페달을 밟으면서도 자신과 타인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고 존중해야 하는 두 가지 큰 숙제와 함께 합니다. 고급차의 엔진이 강력한 파워를 내면서도 시동을 켰는지 조차 모를 정도로 조용한 것 처럼, 극적인 변화와 수용을 동시에 포용하고 통합할 수 있는 리더 만이 21세기를 이끌 수 있고, 명상에 기반한 리더십 만이 이것을 가능하게 한다는 것이지요.
명상을 함으로써 리더는 자신의 몸과 느낌, 마음에 대해 알아차리게 되고, 그 결과 켜켜이 안고 있던 고통과 갈등을 해소할 수 있다고 하네요. 고통과 갈등이 해소된 평온한 상태에서는 누구와도 어떤 경우에도 진정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며 변화 또한 가능하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그러므로 명상은 더 이상 현실도피가 아니며 다음과 같은 효과가 있다고 정리해 말합니다.
1. 스트레스의 감소
2. 치유, 행복감의 증가
3. 창의성, 직관의 발달
4. 학습능력, 업무능력의 향상
책은 전편에 걸쳐 리더에게 명상이 필요한 이유, 수용과 변화를 동시에 가능하게 하는 명상법, 리더를 위한 생활명상법 등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책을 덮자니 명상과 리더십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동시에 손에 넣은 느낌입니다. 최근 2-3년 동안 저는 대학 졸업과 동시에 일을 시작한 이후 십 수년 동안 그저 밖으로 내뻗치던 열정과 관심을 제 안으로 불러들이려 애써왔습니다. 그런 노력에 대한 대가로 제 자신의 소중함과 혼자서도 얼마든지 충만하고 행복한 느낌을 갖는데는 성공했습니다만, (노력이 부족한 탓이겠지만) 맹렬하게 타 오르는 벌건 불꽃의 핵심에서 멀어지는 느낌 때문에 서운한 적도 있었습니다. 마침, 이 책을 읽고 그 두 느낌 사이의 갭을 좁혀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명상은 우선 어렵다는 선입견이 강해 저자에게 물어보았습니다. 도대체, 명상은 어떻게 하면 돼요? 저자는 다음과 같이 명상을 시작해보라고 권해왔습니다.
1. 일단 조용한 곳에 가서 자리에 앉는다
2. 편안하게 숨을 쉰다
3. 숨을 내쉴 때 하나세고, 다음 숨을 내쉴 때 둘… 이런 방법으로 열까지 센다
4. 다 셌으면 다시 하나 부터 센다.
5. 생각이나 느낌이 들어 숨과 숨을 세는 것을 방해하면, ‘내가 생각을 하고 있구나’
‘이런 느낌이 들었구나’ 라고 알아차리고 다시 숨으로 돌아온다.
6.하루 10분 부터 시작해서 익숙해 지면 10분씩 늘려서 30분까지 해 본다.
저자가 운영하는 블로그를 통해 나처럼 순 완전 초보자를 위해 명상지도를 하겠다고 하니 열심히 따라 해봐야겠습니다. 저도 행복한 CEO가 되고 싶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