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암제냐 기수련이냐?
이게 쉬운 결정이 아니겠죠. 환자가 항암제 투여를 일주일 연기하고 기수련을 계속 받아 보겠다고 했으니 결과를 지켜보기로 하죠. 환자의 선택과 쾌유를 위한 기도를 올립니다.

출처: https://plus.google.com/u/0/106282216118198054171/posts/9b3d5pmmQSJ?cfem=1
이게 쉬운 결정이 아니겠죠. 환자가 항암제 투여를 일주일 연기하고 기수련을 계속 받아 보겠다고 했으니 결과를 지켜보기로 하죠. 환자의 선택과 쾌유를 위한 기도를 올립니다.
출처: https://plus.google.com/u/0/106282216118198054171/posts/9b3d5pmmQSJ?cfem=1
앞으로 펜듈럼에 대해 좀 더 이야기를 해야할 것 같다. 내 자신이 펜듈럼에 대한 감각이 흐려져 간다.
자연과 동물을 보호하는 단체나 사람을 돕는 자선단체도 펜듈럼인가? 한마디로 말하면 그렇다.
자선, 종교, 정치를 포함하는 모든 단체나 조직은 펜듈럼이다. (이건 결코 펜듈럼이라고 비난하는 건 아니다. 그냥 그렇다는 것이다. 나 자신도 때로는 펜듈럼일 수 있다.)
2000년 전후로 모 단체에서 기수련 했는데 이 단체의 비전은 ‘인류의 구원’이었다. 그런 거창하고도 공익적인 비전을 실천하는 단체에 소속된 사람이나 지지하는 사람들을 보면 때묻지 않은 순진한 사람들이 많다. 이 단체는 개인적인 행동방식이나 취향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것 같았다. 그게 내가 그 단체를 떠난 이유 중 한가지다. 좋은 뜻을 갖고 있지만 전체주의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나중에 어떤 명분에 의해 목표에 변화가 생기면 그럴듯한 대의명분 하에 파괴적인 모습으로 변질이 될 수 있다. 전체주의에 잠재되어 있는 위험이다.
대흠.
난 이것이 일종의 명현(暝眩)현상 아닌가 생각한다.
예전에 기수련할 때 몸과 마음이 한 단계 점프하기 바로 전에 명현현상이 일어나는 데 몸이 밝아졌다(명) 어두어졌다(현)를 반복한다는 것이라 한다. 고급 기능성 비누를 사용했던 우리 딸래미도 피부에서 일어나는 명현현상을 겪었다. 피부의 노폐물이 빠지면서 피부 자극이 심해 한동안 그 비누를 멀리했는데 나중에 그게 피부 좋은 효과를 만들어 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양의, 한의에 두루 인정된 설은 아닌 것 같은데 …
그런 설들과는 상관없이 나의 직관에 따라 충분한 개연성이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이런 일들은 기수련자나 명상 수련자에게서 일어나는 현상이라 들은 바 있다. 7년간 LA의 일본 사찰에서 수행을 했던 뛰어난 의식의 소유자 –이것 역시 내 생각…순수하게 자기 생각/경험만 가지고 말을 하는 사람이 대체 세상에 얼마나 될까? – 레오나드 코헨도 70년 대인가 정신적 공황상태에 빠졌었고 깨달음 혹은 각성이 일어나기 전 정신적인 해체 상태를 경험한다 하는 것은 충분히 일리가 있다. 당연히 그런 일이 일나야 한다고 생각한다. 새가 알을 깨고 새로운 세계로 나오는 것 처럼…
어쨌거나 이러한 것이 그 동안 비교적 열심히 한 알파명상 수련의 결과 혹은 좌우뇌 통합을 돕는 헤미싱크 음악을 들은 결과로 심리적으로 한 단계 올라서기 위한 과정이었으면 좋겠다.
대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