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생각)하는대로 이루어지는 세상

상상(생각)하는대로 이루어지는 세상

 차원용 박사, 아주 재미있는 분입니다. 제 책상 한켠에 그 분이 쓴 책을 독서대에 올려 놓고 생각날 때마다 조금씩 보고 있습니다. 과학이 펼치는 현재와 미래에 대해 새롭게 눈을 뜨고 있습니다. 전 신비주의 추종자이지만 그걸로 과학을 덮을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wpid-wp-1407483787024.jpeg

아래 보시는 것처럼 이 분의 사회적 이력도 대단합니다만… 

차원용

영어교육/영문학(문학사), 경영학(MBA), 정보경영공학(박사)을 전공했으며, 천체우주물리학, 광학, 물리학, 화학, 생물학, 유전공학, 신경과학, 시스템생물학, 인조생물학, 생체모방학, 재생의학, 로봇공학 등을 공부하였다. 또한 정보기술, 나노기술, 바이오기술, 에너지기술, 물자원기술, 식량기술 등을 연구하였다. 특히 이들 학문과 기술의 융합을, 특이점-블랙홀-빅뱅을 통해 창조된, 과거에도 존재했고 지금도 존재하며 앞으로 한정적으로 존재할, 시간-공간-인간이라는 매트릭스로 접근하여 창조과학을 연구하고 있다. 아스팩미래기술경영연구소(주) 대표 소장, 국제미래학회 과학기술위원장, 미래창조과학포럼 대표, 창조경제연구회 위원 및 이사로 활동 중이다. 교육과학기술부 미래융합기술포럼 위원 및 창업전문위원회 위원, 지식경제부 로봇기술위원 및 로봇윤리헌장 작가, 지식경제부 산업융합촉진법 추진위원, 지식경제부 융합신산업 스타로드랩 전략기획위원 및 u-Home 분과위원장, 특허청 지식재산위원회 위원, 한국과학창의재단 미래기획위원, 서울시 전략사업기획단 융합기획위원장으로 활동하였다. 그간 배운 지식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카이스트 IP영재기업인육성 미래기술 겸임교수와 연세대 공학대학원 미래융합기술 강사로 활동 중이고, 숙명여대 정책산업대학원 겸임교수와 고려대 및 이화여대 Campus CEO 과정 지도교수로 활동하였다. 그 외에 경기도 및 인천시 소재 중고등학교에도 출강하여 청소년들에게 과학의 비전을 전수하고 있다. 삼성전자, LG전자, 현대기아자동차, SKT, KT, POSCO, 벤처기업협회,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테크노파크 등 우리나라 산업의 미래와 발전을 위해 연간 150회 정도의 출강도 하고 있다. 주요 저서(공저 포함)로는 [디지털 비즈니스 게임](2001), [솔루션 비즈니스 마케팅](2002), [미래기술경영 대예측](2006), [다른 것이 아름답다](2008), [반도체로 움직이는 세상](2008), [한국을 먹여 살릴 녹색융합](2009), [기술의 대융합](2010), [2030년, 미래전략을 말한다](2011), [미래가 보인다, 글로벌 미래 2030](2013), [상상, 현실이 되다](2014) 등이 있다.

출처: BookDB

가끔씩 드러내는 과학과 신비 지식이 뒤섞인 듯한 출처 모를 발언은 경탄을 자아내게 합니다.

아래 페이스북 포스팅이 그중 하나입니다. 디지털 뉴런과 시냅스로 인간의 두뇌와 닮은 컴퓨터가 IBM에서 나왔는데 대략 2500년이면 인간과 똑같은 컴퓨터가 나올 것 같다고 합니다. 아래 페북 포스팅댓글을 보면 엄청난 이야기들이 새어(비공식적인?) 나옵니다. 대체 그런 먼 미래 지식을 어디서 얻어 오는지 매우 궁금합니다. 나중에 한번 만나서 자세한 얘길 들어봐야겠습니다. 🙂

 

 

마음의 미래, 잊는 것을 잊었나요?

이론물리학자이자 미래학자며 대중과학 운동가인 미치오 카쿠 박사가 새 책 ‘The future of the mind’를 내 놓고 페이스북 광고를 활발하게 하네요.

“An expansive, illuminating journey through the mind…These new mental frontiers make for captivating reading.” -Publishers Weekly
“Ingenious predictions extrapolated from good research.” -Kirkus Reviews 

아래 연구에 따르면 기억력 좋다는 게 자랑할 일도 아닌 것 같네요. 잊어 버리는 것도 능력에 속합니다. 이 능력이 부족해지면 기억이 오래갈 수도 있다고 합니다. 나이가 들면서 사람 이름들을 잘 기억해내지 못하는 일이 자주 있는데, 이것이 뇌의 노화 때문이 아니라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의 활동과 관계가 있을 수 있다는 연구입니다. 아니 그 자체가 노화라는 얘기일 수도 있겠지요. 그렇다면 치매하고도 어떤 관계가 있는 것인지는 연구가 더 되어야하겠죠.  – 대흠.

 

사진처럼 정확한 기억력은 훌륭한 두뇌로 학습하는 것과 관계가 없을지 모릅니다. 어쩌면 그것은 망각하는 능력이 손실되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일지 모릅니다. 만일 이것이 사실이라면 아마 명료하게 기억하는 능력은 그리 신기한 일이 아닐 것입니다.

미국 플로리다의 Scripps 연구소에서 초파리를 연구하는 과학자들에 의해 새로운 연구가 진행되었습니다. 그들은 흥미로운 초파리들의 학습 방법을 발견했는데, 그것은 어떻게 기억이 형성되고 잊혀지는가에 대해 우리가 알고 있던 생각을 뒤집는 것일 수 있습니다. 초파리들에게 서로 다른 냄새를 맡게 하고 음식과 같은 긍정적인 요소와 전기 충격같은 부정적인 요소를 제공했습니다.

이 과학자들은 신경전달물질(neurotransmitter)인 도파민(dopamine)이 기억을 생성하는데 중요하다는 걸 알아냈습니다. 놀랍게도 그들은 도파민이 새로운 기억을 만들어 내거나 잊게하는 작용 모두를 활발하게 조절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새로운 기억을 만들어 내는 과정에서는 dCA1 수용체가 활성화되는 반면에 망각 작용은 DAMB 수용체의 활성화에 의해 시작되는 것이었습니다.

이전에는 단순히 기억이 사라진다는 것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저절로 수동적으로 일어나는 기억력의 저하에 따른 것일지 모른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새로운 연구는 잊는 것이 도파민이 간여하는 능동적인 과정이라는 것을 보여 줍니다. 

 

출처: Did You Forget to Forget? | The Future of the Mi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