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향 맡으며 ‘상큼한 맛’ 상상… 알파파 증가하고 면역력 쑥쑥

레몬향 맡으며 ‘상큼한 맛’ 상상… 알파파 증가하고 면역력 쑥쑥

▲ 명상을 하기 위해 정신을 집중하면 저절로 춤을 추는 듯한 손동작을 하게 된다. 명상 전문가들은 “몸 내부의 기(氣)와 외부의 기가 밀고 당기는 과정”이라고 설명하며,‘기춤’이라고 부른다. 명상전문가 유하진씨가 숲속 명상 중‘기춤’동작을 하고 있다. /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명상이 가능한 것은 뇌가 있기 때문이다. 뇌가 사물을 인식하고 그 사물에 대한 과거 정보를 자극해 그와 관련된 이미지나 소리, 촉감 등을 다시 상기시킨다. 그게 다시 연쇄반응이 돼 뇌에서 호르몬을 분비하는 메카니즘을 활용하는 것이다. 뇌는 오감을 통해 반응하고 그 반응은 뇌에서 호르몬을 만들어낸다. 이로 인해 안정감을 주는 알파(α)파가 증가하고 면역력이 높아진다.

명상은 어디서나 가능하다. 안방, 사무실은 물론이고 버스 안에서도 할 수 있다. 다만 명상 효과를 높이려면 숲이나 계곡 같은 자연 속에서 하는 것이 좋다. 피톤치드, 물 소리, 새 소리, 나무 냄새 등이 명상의 효과를 훨씬 높여준다.

초보자가 혼자서도 할 수 있는 명상법은 오감각을 활용하는 것이다. 오감은 뇌가 직접적으로 정보를 받아들이는 통로이기 때문이다.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 등 다섯가지 감각 중 자기가 선호하는 것을 선택해 명상을 시작하면 된다. 어느 하나로 시작하더라도 결국엔 다섯가지 감각이 모두 동원된다. 명상을 하기 전에는 스트레칭을 하거나 온몸을 손바닥으로 두드려준다. 뭉친 근육을 풀어주고 기혈의 순환을 도와주는 준비동작이다.

◇시각을 활용한 명상법

사람마다 편안함을 느끼는 장소가 있다. 어떤 사람은 어릴 적 따사로운 햇살을 즐기던 뒷동산이, 어떤 사람은 숲이나 계곡이, 어떤 사람은 깔끔하게 정리된 호텔 침대가 편안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①우선 눈을 지긋하게 감고 그 장소를 떠올린다. ②그 다음 그 장소로 천천히 걸어가는 상상을 한다. ③과거에 느꼈던 편안함과 즐거움을 기억해낸다. 예를 들어 뒷동산이 떠올랐다면 푸른 하늘, 초록 잎이 주는 싱그러움, 햇살의 따사로움을 느끼고 뒷동산에서 들었던 자연의 소리에 집중한다. 편안한 느낌을 충분히 즐긴다. ④마지막으로 ‘내가 눈을 뜨면 몸과 마음과 영혼이 맑고 상쾌하게 바뀌어 있을 것’이라고 소리내어 말하며 눈을 뜬다. 일종의 자기암시다.

◇청각을 활용한 명상법

사람마다 좋아하는 음악도 다르다. 클래식, 팝송, 유행가, 재즈 등 다양한 음악 중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들으며 하는 명상이다. 다만 가사가 있는 음악의 경우 긍정적이고 행복한 내용을 선택하는 게 좋다. 슬픔, 이별 같은 내용은 비슷한 기억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①눈을 감고 편안하게 느끼는 음악을 들으며 음악 속으로 빠져 들어간다. ②눈 앞에 영화관의 스크린이 펼쳐진다는 상상을 한다. ③영화 속 주인공이 돼 때로는 춤을 추기도 하고, 나비가 돼 꽃에 앉기도 하고, 새가 돼 하늘을 날아보기도 한다. 편안한 느낌을 극대화시키고 촉감도 느끼면서 행복감에 푹 빠진다.

◇후각을 활용한 명상법

자기가 좋아하는 향기를 맡으며 할 수도 있고, 상상으로 그 향기를 떠올리며 해도 된다. 레몬 향도 좋고 라벤더, 솔잎 향도 좋다. 사랑하는 사람이 쓰는 향수를 떠올리는 것도 나쁘지 않다.

①실제 냄새를 맡듯이 코로 숨을 들여마시면서 향기 속으로 빠져들어간다. ②향기가 나오는 꽃이나 바다, 소나무 숲 등을 떠올린다. ③그 장소에 가 있는 듯 상상하면서 행복감을 만끽한다. ④마지막으로 ‘내가 눈을 뜨면 몸과 마음과 영혼이 맑고 상쾌하게 바뀌어 있을 것” 이라고 소리내어 말하며 눈을 뜬다.

◇미각을 활용한 명상법
기분이 우울하거나 몸이 처지는 느낌이 들 때는 레몬이나 커피의 맛을 떠올리는 것이 좋다.

①레몬이 실제 앞에 있는 것처럼 집어 입에 넣는 동작을 취한다. ②혀에 마음을 집중하고 그 느낌을 따라 간다. ③노란 색의 레몬이 자연스럽게 떠오르고 레몬 향기가 연상되고 ‘상큼해’ ‘아이 시어!’ 처럼 실제로 맛을 느끼는 기분이 된다. ④레몬 맛을 느끼며 행복에 젖어 있는 자신을 그려본다.

◇촉각을 활용한 명상법
편안함을 느끼는 촉감도 사람마다 다르다. 갓난아이의 피부를 만지면 편안해지는 사람이 있고, 어머니 품 속을 상상해도 된다. 종교가 있는 사람은 예수님, 부처님의 품을 상상해도 상관 없다. 폭신폭신한 이불을 만질 때 편해지는 사람도 있다.

①눈을 감고 엄마 품에 안겨 엄마와 스킨십을 하는 장면을 상상한다. ②엄마의 따뜻한 얼굴 표정을 떠올리며 행복에 젖는다.

어떤 사람들은 좋은 상상을 해도 눈물이 흐를 수 있다. 두려워하지 말고 눈물을 그냥 흘리면 된다. 비가 그친 뒤 태양이 솟아나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좋은 상상으로 이어진다. 끊임없이 흐르는 눈물이 멎게 하고 싶다면 밝은 빛이 비춰 내 몸이 환해지는 상상을 하면 된다.

/ 홍헌표 기자 bowler1@chosun.com 
유하진 전 고려대 기체조 및 명상 강사(약사·미술심리치료사) 

복식호흡 1시간은 걷기25분, 자전거 타기 35분과 맞먹어

복식호흡 1시간은 걷기25분, 자전거 타기 35분과 맞먹어

출처 : naver blog ~ 간 다스리는 호흡

숨쉬기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건강이 나빠질 수도 있고, 되찾을 수도 있다. 너무도 자연스러워서 누구도 의식하지 않는 ‘숨쉬기’ 속에 건강의 비밀이 있다. 체내에 산소를 충분히 공급하고 자율신경을 안정시켜주는 효능이 알려지면서 요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복식호흡법’. 시간과 돈 들이지 않는 알짜배기 건강보험 복식호흡에 대해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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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저지에 있는 패터슨메디컬센터와 조제프병원 연구진은 심장박동과 호흡이 정지돼가는 위급한 환자 103명에게 135차례에 걸쳐 심폐소생술을 펼쳤다. 단, 가슴만 눌러주는 기존 인공호흡법이 아니라 배를 눌러 복식호흡법을 사용했는데 소생률이 무려 25%에 이르렀다. 가슴만 누르는 방법을 썼을 때 7%에 불과했던 회생률과 비교하면 놀라운 결과다.
세상에서 가장 장수하는 동물에 주목해보자. <기네스북>에 기록된 공인 최장수 동물은 192년을 살았다고 한다. ‘투이 마릴라’라는 마다가스카르 거북이 <기네스북>에 오르는 영광을 누릴 수 있었던 것은 영국의 탐험가였던 제임스 쿡 선장이 1773년 포획한 후 통가왕국 왕실에 선물해 1965년까지 살다 죽었다는 증거가 있었기 때문. 비공식 기록으로 장수 순위 1위는 쌍각류라는 조개로 220세까지 살았다고 한다. 장수 동물을 관찰하면서 노화를 연구하는 학자들은 ‘고래, 거북, 코끼리 등 장수 동물은 예외 없이 모두 느리고 깊게 호흡한다’고 말한다. 사람과 가장 유사한 포유류인 고래는 최고 수명 120세. 숨을 한 번 들이쉰 상태로 물속에서 30분 견딜 수 있을 만큼 긴 호흡의 지존이다
서울대 금속공학과 교수로 지냈던 원로 과학자 박희선 박사는 현재 87세. 복식호흡을 기초로 한 ‘생활참선’을 40년째 연마하여 1분에 4회 정도 호흡하는 경지에 올랐다. 믿기 힘들 정도로 놀라운 것은 그가 77세에 히말라야를 등정했고, 지난 2003년엔 85세의 나이로 에베레스트 고산 마라톤을 완주했다는 사실이다. 건장한 청년조차 따라갈 수 없는 체력과 건강은 복식호흡과 명상으로 다진 것이었다.


복식호흡이란? 숨을 들이마실 때 배가 나오는 호흡법

 

평소처럼 숨을 크게 한 번 쉬어 자신의 호흡을 체크해보자. 숨을 들이쉴 때 배가 들어간다면 흉식호흡, 배가 나온다면 복식호흡을 하고 있는 것이다. 대부분 사람들은 흉식호흡을 한다. 하지만 태어날 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다. 아기 때에는 누구나 다 복식호흡을 한다. 새근거리며 잠자는 아기를 보면 배가 불룩 솟았다가 내려오는 걸 확인할 수 있는데 이것이 곧 복식호흡을 한다는 증거다. 걸을 수 있게 되면서부터 복식호흡과 흉식호흡을 같이 하다가 흉곽이 발달하고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호흡법이 완전히 바뀌게 된다고 한다. 흉식호흡은 얕고 빠른 호흡, 복식호흡은 느리고 깊은 호흡이다. 쉽게 말해 복식호흡이란 숨을 깊게 충분히 들이쉬고 내쉬는 호흡법을 말한다. 보통 흉식호흡의 경우 1분에 1620회 정도, 복식호흡의 경우 510회 정도 숨을 쉰다. 숨쉬는 모양만 봐도 그 사람의 건강과 기분까지 측정할 수 있다. 몸이 아프거나 화가 났을 땐 호흡이 가빠지고 얕으며, 평온하고 건강한 상태면 숨이 깊고 고르다. 결국 건강한 사람의 숨은 깊고, 느리고, 고르다는 말이다. 이 말은 거꾸로 적용할 수도 있다. 즉 깊고, 느리고, 고른 호흡을 익히면 건강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복식호흡=횡경막호흡

복식호흡이라고 해서 배로 숨쉬는 것은 물론 아니다. 뇌호흡이 뇌로 숨쉬는 것이 아니듯 말이다. 누구나 알고 있겠지만 숨은 폐로 쉬는 것이다. 공기주머니인 폐는 풍선과 같다고 생각하면 된다. 숨을 들이쉬면 부풀어오르고, 뱉으면 쭈그러든다. 그런데 폐는 근육이 없기 때문에 스스로 운동할 수가 없고 늑골(갈비뼈)과 횡경막(가슴과 배를 나누는 얇은 막)이 도와줘야 호흡운동을 할 수 있다. 숨을 들이마시는 과정은 다음과 같이 진행된다. ‘늑골이 올라간다. 횡경막은 내려간다. 가슴속이 넓어진다. 가슴속 압력이 낮아진다. 공기가 폐로 들어간다.’ 이 과정들이 거의 동시에 일어나는데 숨을 내쉴 때는 정확히 이와 반대의 상황이 벌어진다.

복식호흡법으로 깊게 숨을 들이마시면 흉식호흡에 비해 횡경막이 더욱 아래로 내려가게 된다. 그러면 가슴속 공간이 더 넓어지고, 폐는 산소를 가득 머금고 맘껏 부풀어오를 수 있다. 숨을 내쉴 때도 횡경막이 최대한 폐 쪽으로 올라붙기 때문에 이산화탄소를 충분히 방출시키면서 쪼그라들 수 있게 된다. 결국 복식호흡은 횡경막호흡이며, 호흡 시스템을 원활하게 만들어주는 호흡법인 것이다.


복식호흡이 우리 몸에 좋은 이유?

인간이 생명을 유지하는 데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에너지원이 산소다. 체내에 산소가 부족하면 아무리 영양 섭취를 잘 해도 연소가 안 돼 에너지로 전환할 수 없고, 불완전 연소물인 노폐물만 축적되어 몸에 이상이 생기게 된다. 독일의 유명 의학자 오토 월드는 ‘산소 결핍에 의한 장애는 현대 의학에서는 상식’이라면서 암이나 심장병도 세포 내 산소 부족 때문에 생긴다고 주장한다. 일본의 의학자 노구치 히데요 역시 ‘체내에 산소가 부족하면 만병의 원인이 된다’고 역설한다. 깊은 심호흡을 통해 체내에 충분한 산소를 확보해주는 복식호흡만큼 건강에 좋은 생활습관은 없다.

한의학에서는 복식호흡이 복강(腹腔) 내부의 압력 즉 복압을 만든다고 한다. 결국 복압으로 인해 모든 장기의 혈액순환이 왕성해지면 내장기관의 기능이 강화되며 각종 분비선, 심장박동, 혈압조정 기능이 좋아진다고 본다. 복압이란 곧 ‘배의 힘’을 말하는 것으로 배의 힘이 좋으면 머리가 항상 맑고 편안해지며 지칠 줄 모르게 된다는 것이다. 
복식호흡은 자율신경을 안정시킨다. 자율신경계의 지배를 받는 뇌의 활성도, 혈압, 심박수, 호흡수, 체온이 모두 영향을 받게 되는 것이다. 특히 뇌의 긴장상태를 조절해서 이완시켜주는 능력이 탁월한 것으로 보고 있다. 자율신경이 안정되면 모든 병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에 상당한 도움이 되며 세포에 활력을 주어 인체 면역기능도 강화된다. 백혈구 생성 속도가 높아지거나, 손상된 조직 회복 속도가 빨라지는 등의 효과도 생기는 것이다.

장운동을 도와 소화장애와 변비를 없앤다


복식호흡을 하면 배의 근육이 단련되고 복압(腹壓)이 커지게 된다. 복압은 대장에 자극을 주어 연동운동을 활발하게 해준다. 다시 말해 소화 흡수와 배설 작용, 소화액을 비롯한 호르몬 분비를 원활하게 해주는 것이다. 결국 소화장애나 변비를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다.

체지방을 감소시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세포 내의 에너지대사 즉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만듦으로써 체지방을 감소시켜준다. 복식호흡을 1시간 하는 것은 걷기 25분, 자전거타기 35분을 한 것과 동일한 양의 에너지를 소모한다고 한다. 일반적인 호흡 즉 흉식호흡에 비해 칼로리 소비량이 2배나 높다는 실험 결과도 있다. 복식호흡은 배의 근육을 사용하기 때문에 뱃살 제거에 특히 효과가 높다.

심폐기능을 향상시킨다

쉼 없이 움직이는 심장의 유일한 에너지원은 관동맥에서 주입되는 산소. 그러므로 심폐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충분히 산소를 흡입해야 한다. 복식호흡은 횡경막을 상하로 많이 확장 및 수축시키므로 무엇보다 산소 섭취와 이산화탄소 배출을 효과적으로 해준다. 즉 폐활량이 커지고, 심폐기능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불면증, 우울증 등 불안장애를 치료한다

교감신경이 활발하면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혈관이 수축하는 등 심신이 긴장하게 된다. 반면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 심장박동이 진정되고, 산소 공급이 원활해지면서 근육이 이완되고 심신이 편안해진다. 무엇보다 복식호흡을 하게 되면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된다고 한다. 삼성서울병원 정신과 유범희 박사는 횡경막에 붙어 있는 신경 중 미주신경이 부교감신경을 지배하는데 복식호흡은 횡경막 운동과 같으므로 미주신경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한다. 실제 신경과에서는 스트레스성 두통, 불면증, 불안장애 등 신경성 장애를 치료하기 위한 근육이완요법의 하나로 복식호흡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집중력을 향상시킨다

흥분하거나 화가 날 때, 두렵거나 불안할 때는 호흡이 거칠고 빨라지게 된다. 답답할 때 한숨이 나오는 것은 어찌 보면 신체의 자정 역할이 잘 발휘되는 것이라 볼 수 있다. 이렇듯 감정과 호흡은 긴밀한 관계가 있다. 시험을 앞둔 수험생이나 시합을 앞둔 운동선수들이 심호흡을 하면 긴장 상태가 완화되거나 해소되는데, 심호흡이 바로 복식호흡이다. 가장 깊게 숨을 들이쉬고 내쉬는 호흡이기 때문이다. 복식호흡으로 긴장이 완화되는 원리는 앞서 설명한 부교감신경과 관련이 있다. 복식호흡을 하면 정신이 맑아져 집중도도 높아진다. 복식호흡을 30분쯤 하고 뇌파를 검사해보면 알파파가 나온다고 한다. 알파파란 근육이 이완되고 마음이 편안하고 의식이 집중된 상태에서 측정되는 뇌파. 복식호흡을 하면 정신이 맑아져 집중력도 높아진다. 복식호흡으로 몸과 마음의 반응이 달라지는 것은 결국 복식호흡이 자율신경을 조절한다는 의미가 된다.

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 심혈관 질환을 예방한다

복식호흡을 하면 혈중 지질 상태를 개선해 심장병, 뇌졸중 등 심혈관 계통의 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효과적이다. 노르웨이 오슬로대학의 한 연구팀이 복식호흡을 45일째 시행한 사람들의 혈중 지질농도를 측정하는 실험을 했다. 그 결과 우리 몸에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은 25~35% 감소했고, 혈액의 청소부라 불리는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은 다소 증가했다고 한다.

혈압을 떨어뜨려 고혈압 치료에 효과 있다

연세대 재활의학과 전세일 교수는 복식호흡을 하면 혈관이 이완되면서 혈압이 내려가는 효과가 있다고 말한다. 자율신경계의 지배를 받는 것 중 하나가 혈압. 자율신경 조절능력이 있는 복식호흡을 하면 혈압과 맥박이 낮아진다. 즉 복식호흡이 말초혈관을 확장시켜 말초혈관의 저항이 감소되면 결과적으로 혈류속도가 느려져 혈압이 떨어지게 되는 것이다. 실제 고혈압 환자에게 복식호흡을 연습시키고 난 다음 30분만 지나도 혈압이 낮아지는 걸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복식호흡은 어떻게 하나?

복식호흡법은 사실 간단하다. 이제까지 자신이 숨쉬던 방법을 거꾸로 적용하기만 하면 되므로 배울 필요도 없다. 그렇지만 실행하기는 쉽지 않다. 오랫동안 그것도 무의식적으로 취해왔던 호흡법을 바꾸는 것이 그리 쉬울 수는 없다. 배의 움직임과 호흡을 맞추면서 숨을 한껏 들이마시고, 한껏 내쉬다 보면 얼마 지나지 않아 숨이 목까지 차오르기 일쑤다. 그러므로 너무 의식적으로 무리하게 하면 오히려 몸이 긴장하기 쉽고 그러다 보면 금세 지쳐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욕심 부리지 말고 하루에 10분 정도씩 연습하다 차츰 시간을 늘려 나가는 것이 좋다. 일상적이고 무의식적으로 복식호흡을 하게 되기까지는 시간이 꽤 걸리겠지만 점차 익숙해질 것이다.

편안한 자세를 취한다

복식호흡을 할 때 자세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복식호흡을 처음 하면 아무래도 힘이 들게 마련이고 따라서 몸이 긴장하게 되므로 가장 편안한 자세를 취하는 것이 좋다. 요가의 복식호흡 자세인 가부좌나 반가부좌를 하거나 초보자라면 누워서 시작하는 것도 좋다. 호흡에 좀더 집중하려면 눈을 감고 아랫배에 신경을 모은다.

가슴이 아니라 배를 부풀어오르게 한다

코를 통해 천천히, 깊게 숨을 들이마시면서 배를 내민다. 이때 어깨와 가슴이 올라간다면 복식호흡이 아닌 흉식호흡을 하는 것이다. 손을 배에 올려보면 배가 불룩거리는지 확인할 수 있다. 너무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평소 자신의 호흡보다 길게 들이마신다.

들이마실 때보다 길게 호흡을 내뱉는다

숨을 잠시 멈춘 후 역시 천천히 배가 쑥 꺼질 정도로 숨을 내쉰다. 복식호흡의 포인트는 들숨보다 날숨을 2배 정도 길게 하는 것이다. 만약 3초간 숨을 마셨다면 6초간 숨을 뱉는 식이다.

일정한 수준으로 복식호흡을 반복한다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는 과정을 반복한다. 주의할 것은 호흡이 매번 일정하게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이다. 한 번은 크게 쉬고, 다음번은 작게 쉬는 식이어선 안 된다.

생각날 때마다 틈틈이 연습한다

호흡 연습 시간을 따로 정해놓고 지키려다 보면 금세 시들해질 수 있으므로 언제 어디서나 생각날 때마다 수시로 하는 것이 좋다. 멍하게 앉아 있기 쉬운 대중교통 수단 안에서, TV를 보는 동안이 틈틈이 연습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초보자를 위한 복식 스텝 6


1. 바닥에 편안히 눕고 두 눈을 감는다. 초보자들이 연습하기에 가장 좋은 자세다. 바닥에 몸을 맡기듯이 근육을 이완시킨다. 

2. 한 손은 배 위에, 다른 손은 가슴에 올려놓는다. 손으로 호흡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손이 아니라 두꺼운 책을 올려놓아도 좋다. 배의 근육을 단련시키면 복식호흡이 더욱 쉬워지기 때문이다. 

3. 코를 통해 천천히, 가능한 한 깊게 숨을 마시면서 배를 최대한 내민다. 배가 부풀어오르는 것을 손으로 감지할 수 있을 만큼 숨을 들이마셔야 한다. 이때 어깨와 가슴이 움직이지 않도록 주의한다. 

4. 숨을 잠시 멈춘다. 숨을 최대한 들이마신 상태에서 1초 정도 숨을 멈추면 호흡법을 연습하는데 도움이 된다. 

5. 숨을 뱉어 배를 완전히 수축시킨다. 코나 입을 통해 천천히 배가 쏙 들어갈 정도로 숨을 내쉰다. 입을 벌려 ‘후~~’하고 소리를 내듯 숨을 뱉어도 된다. 들숨과 날숨의 비율은 1:2 정도가 되어야 하지만, 초보자는 이 간격을 유지하기 힘들기 때문에 최대한 길게 내뱉는다는 생각으로 호흡한다. 

6. 차츰 횟수를 늘려간다. 처음엔 1분에 10회 정도, 차츰 익숙해지면 1분에 6~8회 에서 또 점차로 2~3회 정도로 줄여나가며 호흡한다. 하루에 3번, 한번에 3분씩만 해도 2주쯤 후에는 몸이 가뿐해지는 걸 느낄 수 있다.

 

(출처/naver blog ~ 간 다스리는 호흡)

명상의 의학적 효과_암 통증 절반 이상 감소… 공황장애 누그러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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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전두엽·알파파 활성화로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 감소

서양에서는 1960년대부터 명상의 효과가 의학적으로 입증되기 시작했고, 우리나라에서도 비슷한 연구 결과들이 많이 보고되고 있다. 명상에는 정신적 안정뿐 아니라 통증 완화 등 의학적 치료 효과도 일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명상의 효과를 연구하는 데는 주로 마음챙김 명상(MBSR·Mindfulness Based Stress Reduction) 방법이 활용된다. MBSR은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능력을 키우고 심신을 단련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 [조선일보]신지호 헬스조선 기자<br>이미지를 클릭하시면 그래픽 뉴스로 크게 볼 수 있습니다. / 조선닷컴

◇명상이 주는 건강 효과

스트레스 감소=영남대 심리학과 허동규 교수팀은 평균 연령 71세의 노인 3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눈 뒤, 한 그룹만 하루 50분씩 8주간 MBSR 명상을 하게 했다. 그 결과, 스트레스 반응도가 명상그룹은 17.13점에서 7.93점으로 떨어졌고, 명상을 하지 않은 그룹은 20.47점에서 26.67점으로 높아졌다. 점수가 낮을수록 스트레스를 덜 받는다는 뜻이다. 스트레스 반응도는 공격성, 긴장, 분노, 좌절 등 정신적·신체적 스트레스와 관련된 문항에 점수를 매긴 것이다. 고대안암병원 통합의학센터 이성재 교수는 이같은 결과에 대해 “명상을 하면 부정적인 생각을 억누르는 전전두엽과 긴장을 풀어주는 뇌파인 알파(α)파가 활성화되고,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졸 수치가 낮아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불안·우울감 완화=분당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상혁 교수팀은 범(汎)불안장애 공황장애를 앓는 19명에게 8주간 MBSR 명상을 시키고 인지치료(무의식적으로 느끼는 공포·불안 등을 없애는 치료)를 시행했다. 그 결과, 불안 점수가 실험 전 17.1점에서 실험 후 3.1점으로 낮아졌고, 우울점수도 9.57점에서 절반 이하인 4.31점으로 떨어졌다. 명상을 하면 ‘우울하다’ ‘걱정된다’ 등의 생각을 하지 않게 되는 심리적 ‘탈중심화’ 현상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암 통증 조절=충북대 심리학과 이봉건 교수팀은 수술·항암·방사선 치료를 받은 암환자 15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8주간 한 그룹만 MBSR 명상을 시킨 뒤 통증 점수를 냈다. 명상그룹의 통증 점수는 2.87에서 1.37로 1.5 낮아졌고, 명상을 하지 않은 그룹은 2에서 1.75로 0.25만큼 낮아졌다.
이상혁 교수는 “뇌 중심부에 있는 시상은 신체가 통증을 잘 느끼지 못하게 하는 역할을 하는데, 암환자가 명상을 하면 이러한 시상 기능이 활성화된다”고 말했다.

혈액순환 개선=삼성서울병원 심장혈관센터 홍경표 교수팀이 최소 2년간 명상을 한 사람 20명과 명상을 안 한 사람 20명에게 심장초음파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명상그룹은 숨쉴 때마다 대정맥 지름이 48% 줄었고, 일반인은 26% 줄었다. 특히 명상그룹이 검사 중 단전호흡을 했더니 대정맥 지름이 62% 줄었다. 숨쉴 때 대정맥 지름이 많이 준다는 것은 정맥의 피가 심장으로 더 빨리 옮겨가서 혈액순환이 잘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MBSR 명상 하는 방법
1·2주 차에는 ‘바디스캔’과 호흡명상을 시행한다. ‘바디스캔’이란 몸 전체의 감각을 느끼면서 그 부위로 호흡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3·4주차에는 요가를 병행하고, 5·6주 째에는 정좌 명상과 요가를 한다. 7주 차에는 스스로에게 맞는 방법을 골라 명상을 한 뒤, 마지막 8주차에는 바디스캔·호흡명상·요가·정좌명상을 하면 된다. 이성재 교수는 “MBSR 명상 프로그램은 기관마다 구성이 조금씩 다르지만, 기본적인 건강 효과는 비슷하다”고 말했다.

사마타(선정,삼매) 수행의 9단계

<이 자료를 잘 보시고,
수행하시면 삼매를 성취할 수 있습니다.>
▶ 수정보완일 – 2011. 05. 03

삼매를 이루려고 노력했지만 안되셨던 분들, 이 자료를 이용하시면 삼매를
이루실 수 있습니다.

왜냐면 매우 단계적이고 체계적인 자세한 방법이 나와 있기
때문입니다.

가장 어려운 곳은 첫발입니다. 사선팔선, 구차제정에서 가장
어려운 것이 바로 초선입니다.
하지만, 이 자료에는 그 초선에 이르는 매우 상세한 단계별 방법 및 있습니다. 아마 이전에 보지 못하셨던
자료일 겁니다.
삼매를 이루는 방법을 제대로 알고, 제대로 단계별로 나아간다면 반드시 삼매를 성취할 수 있습니다.
방법을 몰라서,
문제점이 뭐고 그 문제점을 어떻게 해결해야 될지 몰라서 못 이뤘지만, 방법/절차/문제점/해결점을 안다면
쉽습니다.


<이 자료를 그냥 지나치지 마십시요. 삼매를 성취할 수 있는 단계적인 방법이 나와
있습니다.>

<삼매 수행을 하시는 분들께 본 자료는
보물단지입니다.>

<이 자료 대단히 중요한
자료입니다.>


– 좀 더 확실히 이해하시려면 왼쪽의 이 블로그의
◀삼매성취▶ 카테고리를 클릭하셔서 여러 글들을 전반적으로 다
읽어보세요.

– 이 자료에서 이해가 안가는 부분은 ◀삼매성취▶ 카테고리의 여러 글들을 보시면 해결 되실 겁니다.

– 이 자료는 가급적 많은 분들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 이글을 보시는 분들께서 운영하고 계신 블로그나 카페 등에
올려주세요.

– 출처는 밝히지 않으셔도
됩니다.

– 필요한 부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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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크랩하지 마시고, 그냥 복사해서 올리세요. 그래야 더
많이 보실 수 있습니다.
– 복사가 귀찮으신 분들은 스크랩하시구요.


단, 불자가 아닌 분들이 삿된 용도로 쓰려고 가져가는 것은 절대
금지합니다.


참고사항

요즘 널리 알려진 남방불교에서 정념(正念)은 바른 알아차림이란 뜻으로 쓰여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곳에서 바른
알아차림이란 용어는 정지(正知)입니다.
삼매는 알아차림 하나만 가지고는 안됩니다. 어느 단계에서는 또 그걸 버려야 합니다. 계속 알아차리면
선정에 방해될 뿐입니다.
삼매수행에서 알아차림보다 더 중요한 것은 대상에의 집중입니다. 즉 억념입니다.
번거로울 수도 있겠으나,
이곳에 쓰여진 용어 그대로 이해하시는게 더 수월합니다. 이곳의 자료는 티벳불교를 바탕으로 합니다.
삼매의 목적은 관 수행…즉
위빠사나를 제대로 하기 위함입니다. 삼매를 못이루면 위빠사나를 제대로 할 수
없습니다.

< 계정혜! 계율을 잘 지켜야 선정에 들고, 선정에 들어야
지혜가 생깁니다. 그 지혜로써 해탈합니다. >

<삼매수행의
중요성>

삼매를 잘 갖춘 위빠사나로써 모든 번뇌를 멸제할 수 있음을 알게 된다네.
그러므로 먼저
삼매(사마타/선정)을 구해야 한다네.
출처 : 입보리행론

사리불아, 알라. 나는 옛날 불도를 이루기 전에 나무 밑에 앉아 이렇게 생각했었다.
‘이
중생들이 어떤 법을 얻지 못해 생·사에 흘러 다니면서 해탈을 얻지 못하는가?’

이 때 나는 다시 생각하였다.

공삼매가 없으면 곧 생·사에 떠다니게 되고 끝내 해탈에 이르지
못한다.

이 공삼매가 있더라도 중생들이 그것을 닦지 않으면,

중생들은 집착하는 생각을 내게 되고 세상이란 생각을 일으킨
뒤에는 곧 생·사의 흐름을 받게 된다.

만일 이
공삼매(空三昧)를 얻고 또 원하는 것이 없게 되면 곧
무원삼매(無願三昧)를 얻게 될 것이며,
무원삼매를 얻어 여기서 죽어 저기에 태어나기를 구하지 않고 전혀 아무 생각도 없을 때,

그 행자는 다시
무상삼매(無想三昧)를 얻어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중생들은 다 삼매를 얻지 못하였기 때문에 생·사에 흘러 다니는
것이다.


출처 : 증일아함경

< 삼매의 공덕에 관한 내용을 일부 발췌한
것들입니다. >

<보살의 삼매/선정의
공덕>

먼저 이 선정의 공덕을 자주 많이 읽고 <거듭 거듭 깊게 사유>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확실한 신심>이 생기고, 그로 인해 꼭 성취하고자 하는 <희구심>이 생기고,
희구심이 생김으로 인해, 더더욱 열심히 삼매를 성취하려는
<강한 정진력>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 일체 중생을 고통에서 벗어나게 해줄 수 있는 힘이 생긴다.
– 주변 사람들을 진정으로 도와 줄
수 있는 힘이 생긴다.
– 두렵고 어려운 일이 없게 된다.
– 모든 감각기관(육근)을 지키고 보호하게 된다.
– 나쁜 마음이
없어진다.

– 탐욕을 멀리 여의게 된다.
– 한결같은 마음을 유지하게
된다.
– 마군(魔軍)의 그물을 벗어버리게 된다.
– 편안히 부처님의 경계에 머물게 된다.
– 모든 행을 자비심으로
대하게 된다.
– 번뇌가 없게 된다. 편안하게 된다.
– 직접 낮에도 부처님을 친견할 수 있다.
– 꿈속에서도 부처님을 친견할
수 있다.
– 모든 부처님께서 칭찬해주신다.
– 모든 보살님들이 칭찬해주신다.
– 천신,용,귀신,아수라 등의 존재가 다
칭찬한다.
– 모든 존재에게 사랑을 받는다.
– 어둠을 없애고 온 세상을 밝힌다.
– 모든 부처님의 보물 창고며, 진귀한
보배를 지닌 바다의 샘이다.

– 깨달음을 얻는다.
– 해탈을 증득하게 된다.
– 관(위빠사나)을 수행하여 속히 윤회를
끊을 수 있다.
– 신비한 힘, 각종 신통력을 얻는다.
– 천안통, 신족통 같은 공덕을 남김없이 얻을 수 있는다.
– 숙명통으로
세세생생을 알게 된다.
– 그러나 신통력을 얻기 위해 선정을 닦으면 안되고,
– 또한 그러한 능력을 옳지 않은 일에 사용해서는
안된다.
– 독, 병기(兵器), 칼이나 불로도 죽일 수 없게 된다.
– 물에 빠지더라도 죽지 않는다.
– 제왕(王)이라도 해치지
못한다.
– 끝끝내 지옥에 떨어지지 않는다.
– 삼악도에서 벗어난다.
– 몸에 병이 없게 된다.
– 마음에 근심이 없고,
액난도 없다.
– 고통 없이 목숨을 마칠 수 있게 된다.
– 먹지 않아도 기쁨과 즐거움이 생긴다.
– 보살은 삼승(三乘)의
도과(道果)등의 공덕을 한량없이 얻는다.
– 무량공덕의 성(城)이며, 명철한 이익을
얻는다.

< 아래 내용은 삼매수행을 하기 전에 반드시 숙지해야 할
사항입니다. >

<선정/삼매를 방해하는
6가지 장애>

No

내 용

치 료 법

1

게으름

▶ 치료법 : 희구력(간절히 삼매를 성취하고자 하는 마음의
커짐)

– 게으름을 없애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해결책 : 삼매의 공덕을 깊게 거듭거듭 사유한다.

– 삼매의 공덕을 거듭 사유하면 신심→희구심→강한 정진력이
생긴다.

2

집중 대상을 잃어버림

▶ 치료법 : 억념(憶念) – 선정의 대상을 기억하는

선정을 닦을 때 가장 큰 허물이 바로 집중 대상을 놓치는 것이다.
– “내 이 마음을 선정의 대상
이외에 그 어떤 외경에도 흩어지지 않게 하리라” 굳게 다짐한다.
해결책 : 선정의 대상을 강하게
억념(憶念)한다.

억념(憶念) : 마음이 선정의 대상을 항상 기억하여 잊지 않는 것.
선정 대상에 고정시키는 것.

– 정지(正知) : 마음이 흔들리는 것을 바로 알아차리는
것.

※ 정지(正知)로써 다시 집중 대상에 안주하고 나서, 집중 대상에 안주했다는 생각을 일으켜야 한다.

다음엔 다시 알아차리지 말고 계속 억념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요점이다.
삼매를 성취하는
핵심은 억념(憶念)이다.

– 정지(正知)는 더더욱 힘찬 억념(憶念)을 일으키게 한다.
– 그러므로 수행자는
정지(正知)의 힘을 구족한 억념(憶念)을 수행해야 한다.

3

혼침

▶ 치료법 : 정지(正知) – 바른 알아차림

어느 정도 대상에 안주하면 혼침의 장애가 생기기 시작한다.

– 대상에
머문 채로 혼침에 빠졌는가를 중간중간 수시로 관찰한다.

해결책 : 즐거운 대상을 관상함으로써 침체된 마음을 북돋아준다.

– 혼침이란 어리석음의 한 부분이다.
– 혼침이 오면 그 즉시 정지(正知)로써 알아차려야
한다.

– 부처님의 몸이나 빛을 관상함으로써 마음을 격려해서 혼침이 제거
되면, 그 즉시 다시 수행한다.
– 부처님의 몸과 같이 좋아하는 대상을 떠올려야 한다. 싫어하는 대상을 떠올리면 안된다.
– 삼보,
보리심, 인신난득의 큰 공덕을 사유한다.
– 밝은 빛을 관상하는 버릇을 들이면 혼침이 생겼다해도 바로 물러가게 된다.
(태양/촛불/기타)
– 혼침이 심하거나, 자주 온다면 수행을 잠시 멈추고, 이에 준하는 대치법 사용해서 없앤 후 다시
수행

4

도거

▶ 치료법 : 정지(正知) – 바른
알아차림

– 대상에 머문 채로 도거에 빠졌는가를 중간중간
수시로 관찰한다.

해결책 : 대상에 잘
안주한다.

– 도거는 허물/과실이므로 나쁜 것이므로 버려야
한다.
– 도거란 탐욕의 한 부분이므로, 싫어하는 마음을 지녀야 한다.
– 산란/망상은 고통의 근원이다. 번뇌다.
– 선정을
방해한다.

– 제행무상, 일체개고를 사유함.

– 도거가 너무 힘이 세거나 길어지면, 잠시 수행을 쉬고 염리심을 닦는 것이
중요하다.

5

혼침/도거
발생시
치료제의 미사용

▶ 치료법 : 혼침/도거의 치료제 사용
– 혼침과
선정을 착각하는 가장 큰 위험이 있을 수 있으므로 특히 조심해야 한다.


해결책 : 혼침/도거 발생시 각각의 치료제를 반드시 사용해야 한다.

1. 거친 혼침
– 마음을 조여도 흐트러지거나 대상이 선명하지 않으면서
가라앉아 보이지 않을 때를 말함

– 선정의 공덕, 부처님, 빛 등을
관상하여 마음의 상태를 북돋아줘야 한다.
– 마음이 가라앉은 상태가 사라지면 다시 대상에 집중한다.
– 이렇게 해도 혼침이 사라지지
않을 경우 혼침을 강제로 없애는 방법을 쓴다.
자신의 심장에서 매우 밝은 하얀 빛이 팻! 소리와 함께 정수리로 통해 몸밖으로 뽑아져
나와서
하늘 높이 올라간 후 그것이 하늘과 같게 됨을 마음속에 그린다.
– 이래도 안될 경우, 경행을 하거나 찬물로 세수,
청소등을 한후 혼침이 사라지면 다시 수행한다.
2. 미세한 혼침
– 대상을 놓치지 않은 상태로 마음을 더욱 조인다.

– 너무 조이면 도거가 발생한다. 악기 비파줄처럼 적당해야 한다.
3. 미세한 도거
– 대상을 놓치지는 않았으나
산란한 마음이 일어나는 상태가 바로 도거이다.
– 마음을 너무 조여서 생기는 허물이므로 너무 조인 마음을 약간 풀어줘야 한다.

이러한 방법이 도움이 안되면 거친 도거가 발생한다.
4. 거친 도거

– 제행무상, 일체개고, 죽음, 윤회세계의 허물, 삼악도의 고통 등을 떠올린다.

개인적으로 매우 슬펐던 일, 아픈 기억을 떠올리는 것도 하나의 방편이 된다.
– 도거의 부정적인 결과를 사유함으로 가라앉힌다.

도거는 허물/과실이므로 나쁜 것이다. 싫어하면 쉬게 된다.
– 도거를 제거하지 못했을 경우, 집중을 잠시 멈춘 후 짧은 시간 집중한 후에
쉰다.
– 싫증이 난 상태에서 계속 무리해서 수행하게 되면, 방석만 봐도 피곤하게 되니 역효과가 발생한다.
– 시간이 짧더라도 혼침과
도거가 없는 상태로 명확한 집중을 하는게 좋다. 짧게 자주 한다.
※ 핵심
요령

– <대상에 머무는 방법>과 <선명하게 떠올리는 방법> 이 두가지의 특징을 반드시 사용해야
한다.
– 대상에 안주하면 혼침과 가까워지므로 선명해지도록 조금씩 조여야 한다.
– 이렇게 해서 너무 선명해지면 도거가 발생하므로
다시 대상에 안주한다.
– 대상과 대상에 집중하는 마음 이 두가지를 하나로…
– 선정은 대상에의 <안정>과 집중하는
마음의<명료함>이라는 두가지 속성을 갖고 있다.(공성+명료성)
– 공성과 명료성은 일체로써 나타난다.

6

혼침/도거
치료제의
지속적인 사용

▶ 치료법 : 혼침/도거의 치료제 사용을 멈춤

혼침과 도거가 완전히 사라졌는데도 불구하고 치료제인 정지(正知)를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해결책 :
치료제, 즉 정지(正知)의 사용을 중지한다.

– 구주심에서 제
8단계 성주심에서는 정지(正知)를 버린다.
– 더 이상 혼침/도거가 없는데도, 계속 혼침/도거가 있나 없나를 살필 필요가 없으므로
버린다.
– 혼침과 도거가 제거 되었기 때문에 오로지 대상에만 집중하여야 한다.

적절한
수행시간


수행은 짧게, 자주 많이 하는 것이 좋다.
– 짧게 수행하고 바르게 멈출 수 있다면, 다음번에도 수행하기를 즐기게 된다.

수행시간이 길면 싫증을 내게 된다.
– 수행시간이 길면 혼침과 도거가 일어나 삼매를 일으키기가 어렵다.
– 수행을 끝낼 때는 반드시 명료한 상태로 끝을 내야한다. 도거/혼침의 상태로 끝내면
안된다.
– 이전의 상태가 유지 되기 때문에 맑게 끝내야 그 다음번에도 맑은 상태로 시작 할 수
있다.

< 혼침과 도거의 상태와 벗어나는 방법등을 아주 상세히
아는 상태로 삼매 수행을 해야 합니다. >
< 삼매를 닦는다는 것은 마음을 악기처럼 다루는, 그야말로 예술임을 알 수 있습니다.
>

<달라이라마께서 설법하신
내용>

● 혼침과 도거는 서로 원인과 결과로
작용한다.

혼침 : 대상에 집중하고 있는
마음은 활기차지만, <긴장>이 없는 상태이다.
1. 거친 혼침
마음의 <명료함>이라는 요소와 그
명료함에 결합된 <긴장>이라는 요소가 둘 다 없을 경우가 가장 알기 쉬운 단계의 혼침이다.
2. 중간 단계의
혼침

마음의 명료함은 있지만, <긴장>이 더해지지 않은 경우는 중간 단계의 혼침이다.
3. 미세한
혼침

가장 어려운 단계의 혼침으로써 마음의 <명료함>이라는 요소에 <긴장>이 더해지기는 했지만 약간 부족한
경우이다.
이것이 가장 나쁜 상황이다. 그것을 알아채기가 너무 어려워서 그것을 완벽한 선정 상태로 오해하기 쉽기 때문이다.
미세한
혼침의 상태로 오랫동안 머문다면 마음이 점점 집중되고 호흡이 미세해진다고 하더라도 사고력은 점점 더 둔해져 멍청해지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미세한 혼침에 지배되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 미세한 혼침에 빠질 경우, 바른 삼매(正定)가 아닌 삿된 삼매에 빠질 수 있다. 이럴
경우 축생으로 태어날 수도 있다.
4. 혼침의 극복 방법
우선 억념력을 이용해서 마음을 대상에 고정시켜야
한다.
강한 억념력을 발전시켜서 그 힘이 약화되지 않으면 그 강한 억념력은 정지력을 일으킨다.
따라서 정지력을 일으키는 원인들 중
하나는 강한 억념력이다.
억념력이 강해지면 정지력도 역시 강해진다.
정지력은 마음에 잘못이 있는지 없는지를 판단하기 위해서 마음을
감시하는 마음 작용이다.
– 마음의 주된 힘(억념력)은 대상에 계속 머물러 있지만, 마음의 일부(정지력)는
혼침이 일어나는지 알아차린다.
– 어느 시점에 혼침이 발생하는지 자신의 경험을 통해서 알아내고, 알아낸 즉시 마음을 조여줘야
한다.

도거 : 마음이 대상을 붙잡고 있는 강도가
너무 높아지면 탐욕적인 흥분, 즉 도거가 발생한다.
1. 거친
도거

집중하고 있던 대상을 완전히 놓치는 것을 말한다.

수행의 대상을 완전히 놓치고 외부의 대상에 마음이 향해 있는 상태를 거친 도거라고
한다.

2. 미세한 도거

집중하고 있는 대상을 부분적으로
놓치는 것을 말한다.

부분적으로 집착하는 대상에 마음이 가
있는 것을 미세한 도거라고 한다.

3. 도거의
극복방법

윤회의 고통을 생각하거나, 지금 마음이 산란해지면 실패할꺼야…조심해야 돼라고 생각한다. 제법무아, 일체개고를
떠올린다.
평상시 사유수행을 많이 했다면, 이런 생각을 떠올릴 때 바로 그 즉시 마음이 안정될 것이다.

– 마음의 주된 힘(억념력)은 대상에 계속 머물러 있지만, 마음의
일부(정지력)는 도거가 일어나는지 알아차린다.
– 어느 시점에 도거가 발생하는지 자신의 경험을 통해서 알아내고, 알아낸 즉시 마음을
풀어줘야 한다.

▶ 수행할 때 반개를 하고 하는데, 혼침이 올 때는 눈을 더 크게
뜨고 앞을 보고 하고, 도거가 오면 눈을 더 내리뜹니다. 매우
효과있음.

< 아래 표는 실제 선정, 즉 초선까지 진행되는 각각의
단계입니다. 아래 내용이 중요합니다. 자신의 단계를 적용/진행시키세요. >
< 아래 표가 가장 중요합니다.
>

<구주심(九住心) :
사마타(삼매/선정) 수행의 9단계>

단계

용 어

특징 & 문제점 &
치료법

앞단계와의 차이점

내주심(內住心)

<마음을 안으로 하여 집중 대상에 고정시킴>
– 밖을 향하던 마음을 자꾸 대상 쪽으로
되돌림

※ 성취 :
문력(問力)으로 성취함.
– 잠시 잠깐 대상에 머물고, 오랫동안 머물지 못한다.
– 선정에 관한
설법/자료/정보 등을 많이 보고 듣는다.

집중보다 산란/도거가 아주 아주 길다.
혼침/도거가 아주
심함

속주심(續住心)

<좀 더 오래 지속해서 집중 대상에 고정시킴>
– 밖으로 향하던 마음을 대상에 향하도록 좀 더
노력함

※ 성취 :
사력(思力)으로 성취함. 거듭 사유하여 지속시킴.
– 이전 단계보다 좀 더 대상에 오래 머무는 단계이다.

그 흐름의 相이 흩어지지 않게 한다.

– 애써서 대상에 집중함을 이어나가야
한다.

– 자주 깊게 선정의 공덕을
사유한다.

혼침/도거가 심함
집중 시간보다
산란/도거가 길다.

해주심(住心)

<산란의 틈을 때워서 고정시킴>
– 대상을 간혹 놓치는 것 주의

※ 성취 : 억념력(憶念力)으로 성취함.
억념력을 키워야 함.

– 이전 단계보다 대상에 집중하는 시간이 더 길어진다.
– 집중시간이 더 길어지고, 도거시간이
짧아진 상태이다.
– 산란/도거는 피곤한 것임을 사유한다.

집중 시간보다 도거가 짧다.
그러나 때때로 집중 대상을 놓침.

근주심(近住心)

<대상에 밀접하게 고정시킴>
– 거친 혼침 주의

※ 성취 : 힘찬 억념력(憶念力)으로
성취함.

– 어느 정도 대상에 안주하면 혼침의 장애가 생기기
시작한다.
▶ 거친 혼침 : 대상이 떠올려 졌으나 선명하지 않은 상태

– 거친 혼침 제거 방법은 위의 6가지 장애를 참조할 것

집중대상을 놓치지 않음
거친 혼침 있음

복주심(住心)

<마음이 길들여짐>
– 미세한 혼침 주의

※ 성취 : 힘찬 정지력(正知力)으로 성취함.

– 마음이 대상 안으로 너무 들어가서 미세한 혼침이
온다.
▶ 미세한 혼침 : 대상의 선명함이 강하지 않은 상태


마음이 더 가라앉지 않게 조여준다.

거친 혼침 없음
미세한 혼침 우려 있음

식주심(住心)

<마음이 평화로워짐>
※ 성취 : 힘찬 정지력(正知力)으로
성취함.

– 미세한
도거 주의

– 가라앉은 마음을 너무 조일 때 미세한 도거가 발생한다.
▶ 미세한 도거 : 대상을 놓치지는 않았으나
산란함이 있을 때
– 도거는 허물이다. 나쁜 것이다.

미세한 혼침 우려 없음
미세한 도거 있음
미세한 혼침/도거에 빠질 위험성
있음

멸주심(住心)

<마음이 완전히 평화로워짐>
※ 성취 : 정진력(正進力)으로
성취함.

– 정진력으로 미세한
혼침/도거를 최대한 제거

– 정진력으로 미세한 혼침/도거를
완전히 극복 가능
– 즐거운 노력

미세한 혼침/도거에 빠질 위험성 거의 없음
미세한 혼침/도거가 조금은
있음

성주심(惺心)

<끊어짐이 없이 성성적적(惺惺寂寂)히 대상에 머뭄>
※ 성취 : 정진력(正進力)으로
성취함.

– 정지(正知)를
버린다. 정진력으로 오로지 대상에만 집중

– 약간의 노력만으로도 혼침/도거 없이
원하는 시간만큼 대상에
머문다.
– 몰입, 흔들림 없는 강한 집중의 상태

미세한 혼침/도거가 조금도 없음
약간의 노력이 필요함

지주심(持心)

<평등하게 지속적으로 대상에 고정됨>
※ 성취 : 관습력(慣習力)으로
성취함.

노력없이도 원하는 시간만큼 대상에 머문다. 습관의
힘.

약간의 노력도 필요없음

실제 삼매의 성취

지주심(持住心)에서 오랫동안 삼매의 상태에 머물 수 있더라도 이것이
실제의 선정(초선:제1선)이 아니다.
– 더욱 익숙해져서 몸과 마음이 경안이 생기고 그 상태에서 희열이 일어나야 한다.
– 먼저 마음의 경안이 일어나지만, 희열은 몸의 경안에서 먼저
일어난다.
– 이후의 자세한
단계는 책 [깨달음의 길 람림]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지영사/쫑카파 지음/청전 옮김

< 위의 도표와 아래의 탕카 설명을 보시면 구주심을 더더욱
확실하게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

<티벳 탕카로 설명하는
구주심(九住心)>

선정(禪定)을 닦는 순서 : 각각의 번호
설명

1. 사람은 선정을 닦는 수행자를 의미하며,
마음을 안으로
향하게 하여 머무르기 시작하는 구주심(九住心)의 첫번째 내주심(內住心)의 단계이다.
2. 수행자가
손을 들고 있는 올가미는 선정을 닦는 과정에서 목표를 놓지지 않는 억념(憶念=기억하는 것)을 상징한다.
3. 도끼 모양의 날카로운
은 혼침인지 도거인지를 구분하게 해주는 지혜, 즉 정지(正知=바른 알아차림)
상징한다.
4. 굽은 길 여섯 갈래육력(六力)
상징하며, 첫번째 굽은 길은 ‘들음의 힘(問力)‘을
나타낸다.
이에 의지해서 구주심 중 첫번째인 내주심을 성취한다.
5.
코끼리는 수행자의 마음을 뜻하며, 색깔이 있는 경우는 몸집이 크고 무겁고 가라앉은 느낌의 ‘혼침’을 뜻한다.
6. 원숭이산란함을 뜻하며 원숭이가 색깔이
있는 것은 ‘도거’
를 상징한다.
7. 구주심 중 일곱번째 멸주심(滅住心)까지 불꽃
있고 없고 크고 작고의 차이를 표시한 것은
억념과 정지에 나아가는 힘이 크고 작음
표시한다.
8. 여섯 갈래의 길중 두번째 구부러진 길은 ‘생각의 힘(思力)‘을
의미한다.
여기서는 구주심 중 두번째 속주심(續住心)을 성취한다.
9. 안주심을
지속시키는 속주심의 단계이다.
10. 과일은 마음을 산란하게 하는 도거의 다섯 가지 대상
색,성,향,미,촉 즉 오경 중 맛(味)을 상징한다.
11. 옷감 또는 은 마음을 산란하게 하는 도거의 다섯 가지 대상 중
접촉(觸)을 상징한다.
12. 머리에서부터 조금씩 희게 변하는
은 순서대로 <선명함>과 <안주함>이 점점 발전해 감
의미한다.
13. 세번째로 구부러진 길은 육력 중 ‘억념의
힘(憶念力)
‘을 나타내며,
여기서는 구주심중 해주심과 근주심을 성취한다.
14. 해주심(解住心)은 마음이 산란해지는 것을 바로 알아차려 다시 목표로 삼았던 감수경(선정의 대상)으로 돌아가는 것을
의미한다.
15. 토끼미세한 혼침을 상징하며,
여기서는 거칠고 미세한 혼침을 따로 알아차리게 된다.
<관리자 주 : 15번 코끼리 등에 탄 얼굴은 원숭이 얼굴이 아니고 토끼 얼굴이라야 합니다. 위의 이미지가
잘못됐습니다.>

16. 뒤로 돌아보는 것은 산란한 마음을 알아차려서 다시 대상에 집중함을
의미한다.
<관리자 주 : 16번 원숭이 얼굴의 방향이 잘못됐습니다. 앞이 아니라 뒤를
보는 방향이라야 맞습니다>

17. 바라 모양의 악기는 마음을 산란하게 하는
도거의 다섯 가지 대상 중 소리(聲)를 상징한다.
18. 소라
껍데기 속에는 향
이 있으며, 향은 마음을 산란하게 하는 도거의 다섯가지 대상 중 냄새(香)을 상징한다.
19. 염(念)을 강하게 하여, 목표로 삼았던 감수경(집중 대상)을 놓치지 않는
상태로 근주심(近住心)을 성취한다.
20. 네번째로
구부러진 길
은 육력 중의 ‘正知의 힘(正知力)’을 나타내며, 여기에서 구주심의
복주심과 식주심을 성취한다.
21. 그 동안 혼침보다 먼저 생겼던 도거가 뒤에 나타나기
시작하며, 도거의 힘이 약해진다.
<관리자 주 : 이전까지는 원숭이가 앞에 갔는데, 이
단계에서는 원숭이가 뒤에 가고 코끼리가 앞에 감>

22. 正知가 마음을 산란치 않게 만들어 삼매로
이끈다.
<관리자 주 : 수행자가 뒤에 갔었는데, 이 단계에서는 수행자가 앞에
감>

23. 삼매의 공덕이 쌓여 거친 혼침과 도거가 사라지는 상태인 복주심(伏住心)을
성취
한다.
24. 거울은 마음을 산란하게 하는 도거의 다섯가지 대상 중 색(色)을 상징한다.
25. 미세한 혼침이 생길 위험이 사라진 상태인 식주심(息住心)을 성취한다.
26. 다섯번째로 구부러진 길은 육력 중 ‘정진의 힘(正進力)’을 나타내며,
멸주심과 성주심을 성취한다.
27. 혼침과 도거가
장애물이 될 수 없는 멸주심의 단계이다.
이때는 미세한 혼침과 도거조차도 생기기 어렵고
미세한 것이 생기더라도 작은 노력만으로 바로 없어진다.
28. 이 단계에서 코끼리의 색이 사라지고 원숭이가
없어진 것
처음에 정념과 정지에 조금만 의지하더라도

혼침, 도거가 장애가 되지 않아 끊이지 않는 삼매에 들어감을 나타낸다.
29.
처음에 치료제를 살짝 기억하는 것만으로도 미세한 혼침과 도거가 저절로 소멸되는 성주심(惺住心)을
성취
한다.
30. 여섯번째로 구부러진 길은 육력중의 ‘관습의 힘(慣習力)’
나타내며, 여기에서 구주심 중 아홉번째 지주심을 성취한다.
31. 애씀없이 삼매에 들수
있는 상태인 지주심(持住心)의 단계이다.
32. 선정을
성취하였음
을 나타낸다.
33. 마음의 경안을 나타낸다.
34. 몸의 경안을 나타낸다.
35. 수행자가 손에 불타오르는 칼을 들고
있는 것은 공성을 닦아 선정과 지혜를 함께 갖추었음을 상징한다.
36. 억념과 정지로써 바른 견해(正見)를 찾은 상태이다.

<도거/혼침에 대한
요약>

– 삼매 수행은 혼침/도거와의 전쟁입니다. 마음을 미세하게 잘 조절하는 연습인 셈 입니다.
– 제
4단계, 즉 근주심까지는 선정의 대상에 집중하는 억념력에 큰 비중을 둬야 합니다.
– 삼매 수행은 이 마음을 악기 줄과 같이 고도로
섬세하게 조절하는…즉 풀어주고 조여주는 그 과정임을 알 수 있습니다.
– 하나의 대상을 정해서 거기에 오래 집중을 제대로 하게 되면,
당연히 혼침이 오게 됩니다.
– 혼침이 오면 마음의 줄을 조여주고, 너무
조여주면 또 오히려 도거가 발생하게 되니, 적당히 조여줘야 합니다.

아래의 네 종류의 상태를 정확하게 알아둬야 하고, 또 그 치료법도 역시 확실하게 알고 있어야 합니다.

– 도거란 탐진치에서 탐욕에 해당합니다.
– 탐욕을 없애는 대치법은 부정관입니다. 싫어하면 버리게 됩니다.
– 마음은 움직이는 것, 즉 생각하는 걸 좋아하는데, 그걸 자꾸 싫어하게 되면 안움직이게 됩니다.
싫어하게 되면 버리게 되니까요.
– 나중엔 움직이지 않는 것을 좋아하게 됩니다. 이것은 또 탐욕이지요. 이것처럼 탐심과 진심을 삼매 수행에
이용합니다.
– 혼침은 마음이 너무 긴장이 풀려서 널부러져서 멍한 상태입니다.
– 이 때는 오히려 탐욕을 내게 해서 그 널부러진 마음을 북돋아줘야 합니다. 이때는 탐욕을 이용해서
정신이 맑아지게 합니다.
– 부처님은 우리가 좋아하는 대상입니다. 그러니 마음이 좋아하게 되면 흥미가 생겨서 정신이
말짱해집니다.
– 도거와 혼침을 조절할 때 좋은 것중 하나가 바로
눈입니다. 물론 수행은 기본적으로 반개를 하고 합니다.
– 혼침이 오면 눈을 더 크게 뜨고, 도거가 오면 눈을 작게 뜹니다. 미세한
혼침과 미세한 도거 조절시 매우 유용합니다.
– 하다보면 눈이 뚱그렇게
크게 들 때도 있습니다. 뚱그렇게 뜨고 앞 허공을 바라보게 됩니다. 정신 바싹 차릴려고 할때….

도거

거친 도거

증상

딴 생각 하느라, 집중대상을 완전히 잃어 버린 상태.

치료

1. 집중을 멈춘다.
2. 제행무상, 일체개고를 사유한다.
(예:이런 망상은 무상하다.
이것은 괜한 헛고생일 뿐이다. 선정을 방해하는 나쁜 것이다. 버리자)
3. 다시 집중대상에 마음을
집중한다.

미세한 도거

증상

대상에 집중한 상태인데도 미세하게 망상을 하고 있는 상태.

치료

1. 대상에 집중한 채로 눈을 더 내리깐다.
2. 마음의 긴장을 살짝 적당하게 풀어준다.(주의
: 너무 풀어주면 미세한 혼침이 옴)
3. 가라앉았다 싶으면 다시 대상에 완전히 몰입한다.

혼침

거친 혼침

증상

너무 멍해진 상태.

치료

1. 집중을 멈춘다.
2. 부처님의 모습을 떠올린다. 또는 찬란한 빛을 떠올린다. 또는 부처님의
이마에서 찬란한 흰 빛이 나와서 내 이마로 들어와서 그 빛이 온몸에 가득차는 것을 상상한다.(기타 선정의 공덕을 떠올림)
3. 정신이
맑아지면 다시 대상에 집중한다.

미세한 혼침

증상

대상에 집중한 상태이지만, 아주 맑지 않고 매우 조금 멍한 상태. 가장 위험한 상태.

치료

1. 대상에 집중한 채로 눈을 더 크게 뜬다.
2. 마음의 끈을 적당히 조인다.. (주의 :
너무 조이면 미세한 도거가 옴)

3. 혼침이 사라지면 다시 대상에 완전히
집중한다.

<구주심(九住心)과
육력(六力) 뜻 풀이>

1. 구주심(九住心)
– 구주심의 모든 한자 단어는 마음이 달아나는 방향쪽에 맞춰져서
지어진 단어입니다.
– 마음이 주로 달아나니까, 그 방향에서 각 단계별로 명칭이 붙여졌습니다.
– 밖으로 달아나던 마음이 차츰차츰
안에 머뭄의 각 단계별 명칭입니다. 각각의 단계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 안이란 집중의 대상을 말 합니다.
– 염불자에겐 염불이
대상이고, 호흡관 하는 자에겐 호흡이 대상이고, 공성을 관하는 자는 공성이 대상입니다.
– 잘 안된다고 집중의 대상을 함부로 이것저것 막
바꾸면 안됩니다. 딱 하나로 정해서 계속 끝까지 밀고 나가야 합니다.
– 어떤 대상을 선택해서 집중할 것인가는 본인 스스로 찾으십시요.
처음 삼매수행을 하시는 분들은 이것이 어려우실 겁니다.
– 어떤 대상을 정할지 모르시겠으면 부처님께 기도하세요. 저에게 가장 맞는 삼매
대상을 알려주세요….라고!!!
– 대상이 선택되고 나서는 이곳의 내용을 바탕으로 수행하시면 됩니다.

1. 내주심(內住心) : 항상 밖을 향하던 마음을 안쪽으로 향하게 함.
2.
속주심(續住心) : 안으로 향하게 하는 마음을 지속시킴.
3. 해주심(解住心) : 안으로 향하지만 틈틈이 밖을 향하던 마음조차 안으로
향하게 함.
4. 근주심(近住心) : 밖으로 향하던 마음이 이젠 항상 안쪽으로 향하려고 함.
5. 복주심(伏住心) : 마음이
조복되어서 항상 안쪽으로 향하려고 함.
6. 식주심(息住心) : 밖으로 향하던 마음이 쉼.
7. 멸주심(滅住心) : 밖으로 향하려던
마음이 거의 다 멸함.
8. 성주심(惺住心) : 성성적적히 깨어 있어 조금만 노력해도 선정의 대상에 머뭄.
9. 지주심(持住心) :
노력없이도 마음이 지속적으로 대상에 머뭄.

2.
육력(六力)

구주심의
각 단계를 지나갈 때 각 단계의 극복할 수 있는 힘을 말 합니다.

1. 문력(問力) : 듣는 힘, 그러니까 스승이나 자료/책 등을
통해서 배우는 것을 말 합니다. 처음 배우는 것
2. 사력(思力) : 사유해서 더 기억하는 힘을 말합니다. 깊게 사유해야먄 선정의 대상을
놓치지 않습니다.
3. 억념력(憶念力) : 선정의 대상을 제대로 기억하는 힘을 말합니다. 제대로 기억해야만 대상을 놓치지
않습니다.
4. 정지력(正知力) : 도거와 혼침이 왔을 때 똑바로 알아차리는 힘을 말합니다. 도거/혼침이 왔을 때 바로 알아차려야 치료할
수 있습니다.
5. 정진력(正進力) : 미세한 도거/혼침을 더더욱 정진하는 힘으로써 제거합니다.
6. 관습력(慣習力) : 기존에
닦아왔던 습관의 힘을 말합니다. 익숙해졌다는 뜻 입니다.

<공성(空性=佛性)을 삼매의 대상으로 삼는 요령 :
공삼매>

– 空性(佛性)을 이해한 사람은 공성을 명상의 대상으로 삼을 수 있습니다.
공성에 대해 분석하지 않고 마음을 <오로지 공성에 집중하는
것>
입니다.

– 공성에 집중할 때는 분석이나 조사를 하지 않습니다.
– 왜냐하면 마음이 편한
상태로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맑게 깨어 있는 상태>에서 들여다보기를 계속하면 다시 에고가 사라집니다.
– 그러면
‘나’라는 의식이 사라진 그 <공의
상태>
에 집중
합니다.
– 공성이라는 대상에 대해 명상하는 것
입니다.


– 마음을 과거의 기억이나 미래에 빼앗기지 말고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십시오.
– 이렇게
함으로서 서서히 마음의 본래 색깔이 드러나기 시작할 겁니다.
– 마음이 모든 종류의 생각이나 개념에서 자유로워지면 갑자기 <텅 빈 상태>가 나타날 것 입니다.

<텅 빈 상태>와 점점
익숙해지면 명료한 의식은 저절로 더 분명해질 것
입니다.

<선명(鮮明)한 삼매(三昧)>를 이루는데
목적을 두어야 합니다.
– <투명>한 마음의 공(空)은 태양과 달의 광명 같아
한계도 없고 속성도 없네.

<비어-있음><마음의 진정한
본성>
이다.


오직
<비어-있음>을 체험하는 <상태>에 머물러라.

– 어떤 대상에 대해 명상하지 말고, 마음이 흩어지지 않는 <깨어 있음>에만
머물러라.
– 집중하는 것도 아니고 산만한 것도 아닌 상태로 있는 그대로를 보도록 하라.

– 마음이 마음자체(근원)를 보라.
(회광반조).
– 근원에 귀의하라. (석가부처님/파드마삼바바/스승의 현존<근원>에 귀의하라)
– 근원에 편안히
머물라.
– 如實知見 : 있는 그대로를 보라.
– 그저 바라보기만 하라.
공성(空性)/불성(佛性) = 부동(不動)/무념(無念)의 상태

대상을 바라보지만
말고, 대상과 하나가 되라.(몰입) 일치시켜라.

– 좌측의 삼매성취 카테고리에 올려놓은 게시물 중에서 마하무드라 관련
자료를 살펴보시면 큰 도움이 되실 겁니다.

<구주심(九住心)을 어떻게
활용하는가?>

– 도표에 각각의 단계가 있습니다. 또 위의 탕카 이미지도 각각의 단계를 미리 확인 및 숙지 하는게
좋습니다.
– 그걸 보고 자신이 어느 단계에 있는지 스스로 체크하고 그 단계에서 뭘해야 할지 반드시 숙지합니다.
– 도표를 보면,
내가 어느 단계인지 아주 쉽게 스스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 각 단계마다의 문제점을 기재해 놓았고, 또 그 문제의 해결방법도
기재해놓았으니 그 단계에서 그 문제의 그 치료법을 쓰면 됩니다.
– 하나하나의 단계별로 차근차근 앞으로 진행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상태를
체크해서 몇 단계에 있는지 분석합니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께서 삼매를 성취하시어, 모든 중생을 제도하기를 두손 모읍니다.
_()_


내용출처 : 아함경, 반주삼매경, 보리도등론, 람림,
사자의 서, 달라이라마/까르마빠/린포체 설법 등

위의 자료에서 틀린 내용이 있더라도 너그러운 용서를 바랍니다.

<위의 내용이 잘
이해가 안되시는 분들께서는 이 블로그 왼쪽의 <삼매성취> 카테고리의 여러 자료를 보시기
바랍니다.>

<삼매 성취에 관한 핵심자료들을 모아놓았습니다.>
<각각의 책마다 구주심의 명칭이 다르니, 미리
숙지하시고 보세요>

http://blog.daum.net/mahatop7

한철수 : 자연요법과 죽염으로 3기말 치주암 완치

http://www.jayun.co.kr/medical/main09.php?num=23

취재일: 1992년 6월 7일│취재
당시
약력:
농업│취재
당시
나이:
56세, 남자

발병

나는 올해 56세 된 남자이다. ‘죽음의 병’이라고 하는 암을 죽염으로 극복했기에, 나와 비슷한 병에 걸려 고생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조그만 보탬이 되고자 체험담을 공개한다.

내가 치주암 3기말이라는 판정을 받은 건 1990년 12월이다. 사실 나는 그전부터 잇몸이 몹시 약했다. 잇몸에서 자주 피가 나고 이빨이 하나 둘씩 빠지다가
결국은 틀니까지 해야 했다
. 그런데 이 틀니가 잇몸을 자극하여 여전히 잇몸에서 피가 나고 염증이 생기는 일이 반복되었다. 그때마다 양약국에
가서 약을 지어 먹으며 근근이
버텨 왔다.

그런데 1990년 겨울엔 심한 통증과 함께, 오른쪽 아래 어금니 부분에서부터 송곳니까지의 잇몸이 퉁퉁 부어 오를 정도로 상태가 악화되었다. 서울에 올라와 강남 모 양방병원 입원하여
종합 검진을 받았다. 검진을 하고 난 담당
의사는 이미 암
세포가 잇몸에 번져 치주암
3기 말이라고 말해 주었다.

참으로 청천벽력과도 같은 소리였다. 순간 “이제는 죽는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집에 돌아와서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혹시 진단이 잘못 되지나 않았나 하는 생각에 2주일쯤 있다
서울 모 대학 양방병원을 찾아 다
20일간에 걸쳐 검사를 받았다. 결과는 역시 치주암 말기였다. 담당
의사는
어처구니 없게도 혀와 턱을 자르자고 했다. 그리고
수술할 경우 성공 가능성은 30퍼센트쯤이고, 수술에 성공한다 해도 2년 이상
살기는 어렵다고 설명해 주었다.
그런
어이없는 수술을 할 바에는 차라리 치료를 받지 않고 죽겠다고 생각하고 집으로 내려왔다
.

치료
과정

그래도 죽음을 받아들이고 싶지 않은 게 사람의 본능인가 보다. 1991년 3월 다시 암 전문
병원이라는 서울의
모 양방병원에 가서 종합
검진을 받고 치료 방법을 모색하였다
. 이때는 상태가
더욱 악화되어 어금니에서 앞니 밑
까지 살점이 푹 파여 턱뼈가 보일 정도였고, 혀도 퉁퉁 부어올라 입안에 가득
찼다. 임파선도 부어 오른쪽 얼굴
은 마치 커다란 혹이 달린 것처럼 부풀어 올랐다.

담당
의사는 이미 암이 혀와 임파선까지 전이되어 소생 가능성이 없다고 결론지었다. 내가 치주암에 걸렸다
는 건 이제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엄연한 현실이고, 나는 죽음을 기다리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 양방병원에서
권하는 수술과 항암제 투여를 생각해 봤지만, 같은 병실에 입원해 있던 다른
치주암 수술 환자의 결과를 보곤
엄두가 나지 않았다. 그 환자는 수술을 3번 하고 항암제를 맞고 있었는데,
암 세포 제거 수술 후 암 세포가
다른 데까지 번지고 머리를 못들 정도로 기력이 쇠잔해져 있었다. 그 환자
보호자는 자신들이 양방병원에 와서
경험했던 걸 설명하며 나에게 차라리 수술 않는 게 편하다고 일러주었다. 가족과
친척들도 수술하면 암 세포가
더 퍼지니 절대 수술하지 말자고 했다.

그 후 나는 수술 대신 병원측이 권하는 방사선 치료를 했는데, 40일간 치료 중에 방사선을 맞고 여러 번 쓰러지기도 하고 침샘이 완전히 말라붙는 결과만을 얻었다. 병은 나을 기미를
보이지 않고, 오히려 방사선 치료
로 체력마저 쇠잔해져 결국 모든 걸 포기하고 집으로 내려갔다.

극병
이처럼 나의 병은 전혀 소생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중증이었다. 그러나 사람이 죽으라는 법은 없고,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명이 있는가 보다. 1991년 6월, 여동생이 어디에서
소식을 듣고 왔는지 친구 남편이 췌장암
에 걸렸다가 죽염으로 나았다며, 죽염에 마지막 희망을 걸어 보자고 했다.

그때부터 죽염으로 치료하기 시작했는데, 죽염을 밥숟갈로 3숟갈씩 하루에 7~8차례 암 부위에 들어부었다. 죽염을 부은 후 그 고통이란 이루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극심하였다. 하늘이
노래지고 몸이 뒤틀리고 울음이
절로 나왔다. 죽염을 물고 있을 때마다 온 방을 헤집고 다니면서 요동을 쳐야
했다. 죽음을 물리치려면 이처럼
엄청난 고통을 치러야 하는 것인가.

그런 엄청난 고통 속에서 모든 인내심을 발휘하여 30분 이상 입안에 물고 있다 뱉기를 반복하였다. 그렇게 한 일주일 했을까. 혀의 부기가 내려 혀와 입천장 사이에 틈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서너 달쯤 했더니 잇
몸과 혀의 부기가 현저히 내리고 통증이 사라졌다. 또 죽염을 물고 있다 뱉을
때마다 느른한 고름물이 흘러나
왔다. 순간 죽염으로 암을 고칠 수 있다는 확신이 들기 시작했다.

그러나 암도 지독하여 잇몸에 쌓인 암 덩어리 하나가 터져 흘러 나오면 그 밑에 거무튀튀한 썩은 세포가 있었다. 그게 터져 나오면 다시 그 밑에 푸르스름한 썩은 세포가 박혀 있었다.
참으로 상상도 못할 정도로 썩은 세
포가 잇몸에 겹겹이 틀어 박혀 있었다. 그 암 덩어리들을 오물 치우듯 6개월에
걸쳐 샅샅이 찾아내 모두 삭혀냈
.

그리고 1992년 3월에 전에 검진 받았던 양방병원에 가서 다시 세포 조직
검사를 하였다. 담당 의사는 검사 결
과 암
세포가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며 아주 놀라워 했다
. “그간 죽염을
복용하고 이렇게 좋아졌다”고 말하자, 담당
의사도 죽염의 효능에 대해 자신도 들은 바 있다며 열심히 복용하라고 격려해 주었다. 암으로 판정받은 지 2년3개월
만의 일이고, 죽염으로 치료한 지 9개월 만의 일이었다.

이제는 모든 생활은 불편이 없다. 전엔 식사를 전혀 못했었는데, 죽염을 복용한 뒤로 죽을 먹다가 이제 물을 말아 밥을 먹고 있다. 지금도 재발을 막기 위해 죽염을 먹고 있는데, 잇몸에
서서히 새살이 돋아나고 있다.


연구소의 허락 없이 위 내용의 일부 또는 전부를 편집하여 인터넷상에 사용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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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슐린 분비

글리세믹 인덱스

인슐린 분비와 관련된 영양소는 바로 탄수화물. 음식물 속에 들어 있는 탄수화물의 양이 혈당치를 높이는 속도를 식품마다 숫자로
나타냈는데, 이것을 GI(Glycemic Index) 지수라고 한다. 이 지수가 낮은 식품일수록 혈당의 상승속도를 낮추어 인슐린
분비를 억제할 수 있다. GI지수가 낮은 음식은 우리 몸 안에 지방축적을 막고 지방분해를 촉진시키는 기능을 한다.


인슐린다이어트 성공의 포인트는 GI 수치가 낮은 식품을 선택하여 먹는 것이다. 저 GI 수치라고 할 때 기준이 되는 수치는 GI
수치 50 이하를 말하며 GI 수치 50 이상의 식품은 되도록 피하거나 양을 줄이면 혈당치를 낮게 유지할 수 있다.

피해야할 식품들의 GI 지수


탕(109), 맥아당(105), 초콜릿(91)
등은 즉각적으로 인슐린을 높이므로 가능하면 먹지 말아야 한다. 과자는 어떤 형태이든
고GI 지수 식품이라고 보면 된다. 과일잼이나 통조림, 과일쥬스는 과일 그 자체보다 GI 지수가 매우 높다.

딸기잼(82), 파인애플(65), 황도통조림(63)을 조심해야 한다.
통조림형 과일은 설탕으로 인해 GI 지수가 매우 높다.
과일은 설탕을 뿌리지 말고 그대로 먹어야 한다.

야채 중에선 감자(90)와 당근(80)을 삼가야 한다.
옥수수(75), 호박(65), 토란(64) 등도 비교적 GI 지수가 높은 편이다.

쌀밥, 빵, 면


밥의 GI 지수도 84로 높은 편입니다. 쌀밥량을 줄이고 콩이나 현미 등을 섞어서 먹는 방법으로 혈당의 상승을 늦추는 것이 좋다.
밥은 현미밥이나 오곡밥, 잡곡밥으로 바꾸는 것이 좋다. 프랑스빵이나 식빵은 GI 지수는 90으로 극히 높은 수치를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빵은 호밀빵, 잡곡빵으로 바꾸는 게 좋다. 면류로는 라면, 우동, 칼국수 등이 GI치가 높으며 메밀, 파스타(65)
등이 비교적 낮다. 파스타를 먹을 땐 치즈를 듬뿍 얹어 먹는 게 오히려 효과적이다.

유제품 중에선
아이스크림(65)을 조심해야한다. 유제품은 단백질식품이라 안심하기 쉽지만 유지방도 많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많이 먹지 않도록 하는 게
좋다. 유제품 중에는 소금과 설탕을 넣은 음식이 많으므로 주의해야한다. 설탕이 별도로 첨가되지 않은 유제품은 혈당치 상승을
늦추어 주는 효과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