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청월스님이 운영하는 청심선원에서 기공을 배우는데 스님을 지도하셨던 분이 쓴 책을 보고 있습니다. 기공법을 가르치는 책이 아니라 기공의 효과와 사례 등을 중심으로 기공을 홍보하는 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기공을 성공적인 인생을 살아가기 위한 수단으로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Business Meditation이라 하여 서양 사람들이 개발한 방법에 주로 관심을 가졌는데 당분간은 기공 수련에 몰두할 생각입니다. 나빠진 건강을 회복하는데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저자 송종훈 선생은 주변 지인이나 책을 통해 파악한 바 상당한 기공 능력의 소유자입니다. 도이원이란 수련원을 만들고 수련을 지도했는데 지금은 해외에 나가 있고 다른 분이 수련원을 운영합니다. 3일 간 선원에서의 받은 수련은 가부좌 틀고 앉아서 명상을 하고 지도자는 돌아다니면서 수련자의 백회혈에 기를 넣어 주고 하는 것이 지금까지는 전부인 것 같고 1:1 지도로 진행되는 특별 수련이 있습니다. 방법은 단순하지만 10년 전에 기수련을 한 경험이 있어 방법에 어려움은 없네요. 그때 열렸던 혈들도 빠르게 회복이 되는 것 같습니다.
한편으론 10년 전에 단학선원에서 수련하면서 느꼈던 것들, 의심했던 것들에 대한 비교 확인 작업이란 생각이 듭니다. 단학선원에서 배운 것들이 잘못된 건 아니고 단지 그곳은 일반 수련자에게 전문적인 기공 수련은 가르치지 않았을 뿐 방법은 거의 같다는 생각입니다. 기공이란 게 이런 것이구나… 좋은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몇년 뒤에 기공사가 되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대흠.
ps. 정말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을 올리네요. 요즘은 주로 페이스북에서 삽니다. Business Meditation 페이지도 만들고요. 앞으로 몸과 마음이 얼마나 따라줄지 모르겠지만 기공 수련기를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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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미국에서 자취를 감추신 기공의 대가 송종훈 선생이 국내에서 세우셨던 단체는 도이원이 아닙니다
그분이 세우신 단체는 엠에프 정신문화원 이었고 도이원은 송종훈 선생이 미국으로 떠나신 이후에 그의 제자이자 엠에프 정신문화원에서 트레이너러 활동했던 김경근님이 엠에프 정신문화원을 이어 받아 도이원이라고 단체명을 바꿔 운영하고 있는 단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