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월산님의 ‘생각공장 만들기‘ 블로그의 글들은 읽어 내려가기가 그리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틈나면 읽어 보려고 인쇄를 했습니다. 저도 마음공부에 오랜 시간 관심을 가졌는데 ‘생각이란 무엇인가?’라는 화두를 처음 접하고 생각이 꽉 막혀 버리더군요. 생각공장의 이 라인은 생산을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유를 생각해 봤는데 아마도 생각과 마음에 대한 분석적 접근에 제가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 것 아닌가 싶습니다..
사이먼&가펑클이란 포크 듀오 멤버인 폴 사이먼의 어느 앨범에 ‘I think too much’란 노래 제목을 한 때 별명으로 삼은 적이 있을 정도로 잡념, 근심, 연민 등 생각이 많았고 지금 역시 거기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명상이란 간판에 어울리지 않게 제 마음은 끊임없이 생각을 생산해내는 ‘생각공장’ 입니다. 이 생각공장으로 부터 뭔가 원하는 통찰을 얻을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 제가 하는 작업과 무슨 관계가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직관에 가까운 느낌을 붙들고 이것이 어떤 결과로 나타날지 두고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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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럽기 그지 없습니다….제 글쓰는 재주가 일천해서 다른 분들을 고생시키는 군요. 이래서 아는 게 병이라는 말이 있는가 봅니다.
<> 생각공장의 연장으로 생각잇기라는 조금 도발적인 실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흠님 생각도 좀 보태주시기를….
오늘 봤습니다. 어제는 지하철로 출근을 하면서 구월산님 글을 읽었습니다. 그중 지식의 실천을 강조하는 부분이 강하게 기억에 남아 있는데 바로 다음 날 실천하는 모습을 보게 되네요. ^^ 구월산님의 실행력이 부럽습니다. 성공 실패를 떠나 좋은 실험이 되길 바랍니다. 물론 저도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참여를 해야죠.
와.. 저도 인쇄해서 읽고 있었는데.. 넘 반가운 포스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