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의해서 대흠 | 10월 1, 2010 | 트랜서핑 용어
가능태 공간은 정보체(Informational Structure)이다. 그것은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사건의 다양한 가능태들이 들어 있는 무한한 정보장이다. 가능태 공간에는 과거에 존재했고 지금 존재하고 앞으로 존재할 모든 것이 들어 있다. 가능태 공간은 시간과 공간 속을 움직이는 물질의 형판, 혹은 좌표시스템의 역할을 한다. 영화 필름에서 처럼 과거와 미래는 영구적으로 보존되어 있으며, 현재를 보여주는 프레임들의 연속적인 전환에 의해서만 시간적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다.
세계는 손으로 만져볼 수 있는 물질적 현실과, 지각의 한계 너머에 있지만 여전히 객관적인 비물질적 가능태 공간, 이 두가지 형태로 존재한다. 이 정보장에 접속하는 것이 원리상 가능하다. 바로 거기서 직관적 지식과 투시 능력이 나오는 것이다. 마음은 원래 새로윤 것을 창조할 수 없다. 마음은 낡은 벽돌로 새로운 모양의 집을 지을 수 있을 뿐이다. 두뇌는 정보 자체를 저장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가능태 공간의 정보에 접속할 수 있는 주소와 같은 것을 보관하고 있는 것이다. 모든 과학적 발견과 예술의 걸작들은 마음이 영혼을 통해 가능태 공간에서 얻어온 것이다.
꿈은 일반적인 뜻으로 말하는 그런 종류의 ‘환상’이 아니다. 마음은 꿈을 상상하는 것이 아니라 실재로 본다. 우리가 현실에서 보게 되는 것들은 실현된 가능태들이다. 꿈속에서는 우리는 실현되지 않은 가능태들을 본다. 즉, 꿈은 가상의 시나리오와 무대장치를 가진 시나리오들인 것이다. 꿈은 우리에게 과거에 있었던 것들이나 미래에 있을 수 있는 것들을 보여 주기도 한다. 꿈은 가능태 공간 속에서 펼쳐지는 영혼의 여행인 것이다.
출처: 트랜서핑의 비밀
에 의해서 대흠 | 6월 28, 2010 | 사노라면
올봄에 초등학교 5학년 막내가 아파트 화단에 방울토마토 모종을 심어 줄기가 어느 정도 자랐는데 비바람이 불어 그만 쓰러졌다. 아들놈이 방울토마토 죽었다고 울고불고 하여 비가오는 가운데 비옷을 입고 밖으로 나가 나무 가지와 막대기를 주워 힘없는 줄기들을 묶어 일으켜 세웠다.

지난 비바람에 가지 일부와 열매 몇개를 잃었는데 지금은 무럭무럭 자라 위아래로 제법 소담한 열매들을 맺었다. 아들도 나도 아파트를 드나들 때마다 기특한 방울토마토 나무가 잘 자라는지, 별 일 없는지 한번씩 살펴보는 게 일과가 되었다.

그런데 방울토마토와 인연을 맺으면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생명에 대한 미묘한 느낌이 생겼다. 트랜서핑을 하면서 영혼에 대한 느낌을 자주 떠올린 덕분인지 감각이 좋아진 것 같다. 나무 주변의 잡초들을 밟는 것 조차도 부담스럽다. 나무 주변에 앉아 있을 여건이 되면 방울토마토 나무를 하염없이 바라보며 명상에 잠기는 것도 참 좋을 것 같다. 생명에 대한 보다 깊은 느낌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도올 김용옥이 TV 강연 중 언급한 자신의 하버드 스승, 화이트헤드 교수의 말이 생각난다.
“풀 한포기 이상의 신비는 없다.”

에 의해서 대흠 | 5월 26, 2010 | 리얼리티 트랜서핑
요즘은 마인드컨트롤 수련 과정은 잠시 접어 놓고 영혼 느낌의 경계를 들락거리며 산다. 그만큼 영감이 살아나고 있다는 말이다.
마케팅의 대부라 불리우는 필립 코틀러 박사의 ‘마켓3.0‘이란 책을 보고 있는데, 그는 다가오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시장에서 ‘영혼’을 중요한 키워드로 강조한다. 아직 책을 다 읽지 않아서 뭐라 말하긴 어렵지만 (당연히) 영혼을 깊이로 접근하지는 않는 것 같다. 그러나 영혼의 실체와 맞닿아있다는 느낌은 든다.
이제 비니지스에서 본격적으로 영혼을 거론하기 시작한다. 아래 바딤 젤란드의 말이 맞다면 앞으로 인류 문명의 획기적인 발전은 마음이 영혼의 ‘미약한 신호‘에 귀를 기울이는데서 시작할 것이란 생각이다.
대흠.
가능태 공간은 하나의 정보장 또는 에너지 매트릭스, 곧 무슨 일이 어떻게 일어나야 할지를 알려주는
하나의 모델이다. 매트릭스의 특정 섹터에 동조된 에너지가 이 섹터를 ‘조명할’ 때, 이 모델은 물질의 형체를 취하며
현실화된다. 그러면 이런 의문이 일어난다. – 물질화 되기 전의 형태로 있을 때에도 이 정보를 이용할 수 있을까? 말을 바꿔서,
우리는 미래를 들여다 볼 수 있을까?
우리는 날마다 그렇게 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의식은 가능태 공간에서 정보를 얻어내는 방법을 모른다. 그러나 잠재의식은
정보장에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다. 이 정보장이 바로 예감, 직관, 예견, 예언, 새로운 발견 그리고 예술의 걸작이 나오는
곳이다.
정보는 의식 속으로 들어갈 때, 외부 데이터에 대한 해석으로서 바깥세상으로부터 들어가거나, 혹은 직관의 차원에서 잠재의식을 통해
들어간다. 정보장에 기록된 데이터는 가장 순수한 형태의 사실이라고 할 수 있다. 그것은 모든 해석으로부터 자유로운 객관적
정보이다. 사시리 마음이라는 필터를 통과하면 그것은 해석, 곧 ‘지식’으로 바뀐다. 모든 생명체는 사실을 자신의 해석을 통해
인지한다. 병아리는 인간의 방식과 사뭇 다른 방식으로 세상을 인지하고 이해한다. 심지어 사람들 사이에서도 동일한 사물을 저마다
서로 다르게 인지하고 이해할 수 있다. 그러므로 지식이란, 정도는 다를지언정, 진실의 왜곡된 형태에 지니자 않는다.
정보장의 데이터는 복잡한 에너지 형태를 띠고 있다. 이 에너지체는 물질로 하여금 일정한 법칙에 따라 움직이게 하는 모든 것이
포함되어 있다. 먼저 잠재의식(영혼)이 정보장으로 부터 데이터를 받아 들이면 의식(마음)이 그것을 소리나 상징으로 번역한다.
이것이 새로운 것 – 음악, 미술작품 등 사람이 직접적으로 보거나 알 수 없는 모든 것 -이 창조되거나 새로이 발견되는 방식이다.
또한 직관적 지식과 예감이 일어나는 방식이기도 하다.
– 리얼리티 트랜서핑 1권, 가능태 흐름 –
의식과 관련되는 모든 것을 ‘마음’이라 하고 잠재의식과 관련된 모든 것을 ‘영혼’이라 부르기로 하자. 영혼이 말해주고자 하는 모든 것을 마음이 이해했더라면 인류는 아주 오래전에 정보장에 바로 접속할 수 있었을 것이다. 만일 그랬다면 우리의 문명이 얼마나 높이 진보했을지는 상상하기 조차 어렵다. 그러나 마음은 영혼의 말에 귀 기울이는 방법을 모르기도 하거니와, 들으려고도 하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사람의 주의는 바깥세상의 대상이나 대상에 대한 생각과 감정에 끊임없이 사로잡혀 있다. 내면의 독백도, 마음의 통제하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거의 멈추는 일이 없다. 마음은 영혼의 미약한 신호에는 귀를 기울이지 않고 자신이 사로잡혀 있는 생각만을 권의적인 목소리로 끊임없이 되뇌인다. 마음은 ‘사고할’ 때, 물질화된 섹터의 가시적인 대상들을 그 성질에 따라 분류하여 범주화한다. 달리 말해서, 마음은 사람들 사이에 보편화되어 있는 ‘이름;의 도움을 받아서 사고한다. 즉, 상징기호, 언어, 개념, 도식, 규칙 등이 그것이다. 마음은 모든 정보를 적절한 이름표가 붙은 서류함에 집어 넣으려 애쓴다. 세상 만물에는 이름과 꼬리표가 있다.
-리얼리티 트랜서핑 1권 가능태 흐름 –
이쯤에서 노자 도덕경에 나오는 화두를 띄워보자.
도가도비상도道可道非常道
명가명비상명名可名非常名
도를 도라 할 수 있지만 (그것은) 이미 늘 그러한 도가 아니고,
이름을 이름이라 할 수 있지만 (그것은) 이미 늘 그러한
이름이 아니다.
대흠.
에 의해서 대흠 | 3월 29, 2010 | 리얼리티 트랜서핑
4월 3일(토) 8차 워크샵이 있네요.
아래 워크샵 후기는 미내사 사이트에서 퍼 왔습니다.
대흠.
매 순간 영혼이 기뻐하는 선택
별빛샤워
책 <리얼리티 트랜서핑>을 우연히 접하게 되면서부터 어쩌면 저는, 인생이라는 험난한 파도에도 쓰러지거나 좌절하지
않는 멋진 트랜서퍼가 될 운명이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현재 발행된 1권부터 3권까지를 2번을 정독하고 나니, 더 이상의
자기개발서는 필요 없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 책에서 말하는 깊은 깨달음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였습니다. 이 책에 나온 개념들을 잘
이해하고 실생활에서 적용한다면 정말 내 자신이 스스로 삶의 주인공으로 살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
의지는 약해지고 제가 평소 해오던 심상화 방법이 맞는지 안 맞는지 등 의심이 들기 시작하면서 뭔가 영혼의 불편함을 느끼던 찰나
정말 신기하게도 우편함에 도착한 미내사클럽 잡지를 펴자마자 한번에 이 “트랜서핑 체험 기초과정 워크샵” 공지를 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운명처럼 이끌렸고 이렇게 후기까지 쓰는 영광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 워크샵은 미내사클럽 강의실에서 약 8시간 동안 트랜서핑 책의 번역자이며 <한국어 꺼라, 영어가 켜진다> 등의
저자이신 박인수 강사님의 강의로 진행되었습니다. 트랜서핑의 기본원리에서부터 펜듈럼이 무엇인지, 중요성의 개념 등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또한 검은 원 명상을 통한 의식수준 높이기, 올바른 심상화의 방법, 내안에 깊이 박혀있는 부정적 감정들의
제거방법, 미운 사람을 용서하고 사랑하게 되는 기술 등 주옥같은 마법의 기법들을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저는 강의시간에 강사님의 도움으로 제 안에 있는 두려움, 꿈이 이뤄지지 않을 것에 대한 그 두려움을 단 3분 만에 없앨 수
있었습니다. 정말 누구나 배우면 할 수 있는 손쉬운 기법으로 제 마음의 상처를 지울 수 있어서 너무나 놀랍고 신기했습니다. 워크샵
후에도 저는 안 좋은 기분이 들거나 감정적으로 매우 힘든 순간이 오면 이날 배운 마법을 사용하고 있답니다.
나의 형상을 보여주는 테두리, 그리고 이 세상 모든 사람들과 사물, 자연들이 가지고 있는 테두리… 그 모든 테두리들이
없어진다면 결국 우리는 모두 ‘하나’라는 강사님의 말씀을 듣고 저는 내가 바로 우주고, 우주가 곧 나 자신이며, 내가 곧 신이고,
그렇다면 내 이웃도 신이며 내가 남을 사랑하면 남도 나를 사랑하고 내가 미움이라면 남도 곧 미움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매 순간 내 영혼이 기뻐하는 선택과 그 선택에 대한 집중, 즐거운 심상화 과정 등을 통해 저의 꿈에 한 발짝 더 다가갈 것
같은 기분으로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저의 심장이 아주 많이 두근거립니다. 또한 제3의 눈으로 항상 자신의 생각과 행동을
스스로 관찰하며 순간순간 모두 깨어있어야 함을 다시 한번 상기하게 됩니다. 제가 살아온 지금까지의 3차원 세상과 이번 8시간의 이
워크샵을 통해서 맛본 또 다른 차원의 세상, 저는 이제 진정 영혼이 기뻐하는 세상에서 살고 싶습니다.
앞으로 저는 지구별에서 멋진 마법사로 살아가기 위해 조금 더 마음공부에 매진할 생각입니다. 마지막으로, 긴 시간 동안
온화한 미소와 함께 좋은 강의를 들려주신 박인수 마법사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에 의해서 대흠 | 1월 12, 2010 | 리얼리티 트랜서핑
벅샷님의 블로그 포스팅 ‘결심, 알고리즘‘ 을 읽고 댓글을 달다가 욕심이 생겨 내 블로그에 올리고 트랙백을 달기로 마음을 바꿨다. 생각을 발전시키는데 도움을 주신 벅샷님과 아거 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
거대 기업에서도 ‘실행’을 중요한 덕목으로 삼는데 역으로 생각해 보면 그런 훌륭한 기업 조차도 계획을 제대로 실천하지 못한다는 것인데 하물며 개인은 오죽하겠습니까.

조금 과학적이라 할 수 있는 ‘마인드컨트롤’의 관점에서 보면 의식이 지어낸 생각이나 계획이 잠재의식에 프로그램되지 않으면 작심삼일이 될 가능성이 높죠.
나름 논리적이긴 하나 매우 비과학적이라(우리 큰딸래미 왈^^) 할 수 있는 ‘리얼리티 트랜서핑’에서 말하는 내부, 외부의도가 생각나네요. 전자는 내 안에서 일어나는 욕망이고 후자는 나의 바깥에 존재하는 미지의 힘. 이 외부의도가 내부의도의 소산인 생각(욕망)을 가능태 공간(우주의 에너지 정보장)의 현실화된 섹터로 인도를 함에 따라 실현이 된다고 합니다. 외부의도를 조종하려면 하지않으면서 해야 하는(無爲의道) 기술(?)이 필요합니다. 그걸 가능케 하는 마음상태를 겸허함(혹은 깨어있음)이라 풀어볼 수도 있겠네요.
“새해 결심은 겸허하고 유연하고 다중적이어야 한다.“는 벅샷님 말과 매칭이 일어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와이즈맨 박사는 새해 결심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결심을 딱 하나만 세우고, 그 세운 결심에 대해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라는
조언을 주고 있다. 그렇다면 새해의 결심을 하나만 세워야 한다는 주장의 근거는 있단 말인가? 심리학에서는 이를 인지적 부담 혹은
인지 부하(cognitive load) 개념으로 설명한다. 인지 부하라는 것은 어떤 일(과제)을 수행하는데 있어서 필요한 정신적
노력의 양을 말한다.
원문 출처 : 새해 결심과 인지적 부하
또한 마음과 영혼이 의기투합(?) 하면 인지부하가 ‘Zero’에 가까워 질것으로 봅니다. 인지 부하가 작을수록 그 만큼 적은 에너지로 목표한 바를 이룰 수 있겠지요.
외부의도를 움직여 성공의 물결을 타려면 마음(의식)과 영혼(잠재의식)이 서로 합의(일치)를 이루어야 하는데 의식이 영혼에게 “선언적이고 강압적이고 단선적“으로 지시할 때는 합의가 아닌 명령이 되어 일이나 계획이 성공하지 못하게 되지요.^^
좀 더 다듬고 보완을 하면 현대 경영학(Tangible)과 에너지장을 다루는 기술인 고대 신비지식(Intangible)을 접목할 수 있는 포인트가 하나 생길 것 같기도 합니다.
대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