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siness Meditation: 명상 메모 2013

Business Meditation: 명상 메모 2013

meditation_memo2년 전에, 건강이 나빠져서 기공(외기공, 명상만 함.) 수련을 한 이후 2 년간 매일 점심 시간에 식사 대신에 명상을 해왔습니다. 1시간 가까이 하다가 요즘은 강도를 낮춰 30분 정도 합니다. 의자에 가부좌를 틀고 오래 앉아 있다보니 무릎에 무리가 오더군요. 그래서 요즘에는 가부좌하지 않고 의자에 앉아 등은 세우고 발바닥은 바닥에 붙이는 자세로 명상을 합니다. 삼매에 드는 깊은 명상은 아니고 뇌파로 말하면 알파에서 쎄타 정도의 깊이로 들어가 주로 하는 일은 시각화(Visualization)입니다. (뇌파에 대해서는 뇌파특성도표를 참고 바랍니다.)

 

명상 중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메모도 하고 페이스북에 공유도 합니다. 특별한 아이디어는 아니지만 올해 페이스북에 기록한 메모를 찾아 올립니다. 올해 기록한 메모가 몇 개 더 있는 것 같은데 해쉬태그(#) 검색이 안되네요. 앞으론 명상 중에 떠오른 생각들을 그때그때 블로그에 담아야 할 것 같네요. 명상 메모를 비지니스 아이디어를 얻기 위한 명상법(Business Mediattion)으로 발전시켜 볼까 하는데 이 블로그를 시작할 때 품었던 생각이기도 합니다.   

내년 부터는 호흡명상(조식)도 시도해 보려 합니다. 호흡수련은 인체의 에너지 센터로 알려진 차크라를 강화하는 수련으로 에너지(자유 에너지)를 끌어 올리고 의도의 힘을 강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자유 에너지가 부족하면 일에 대한 추진력도 떨어지고 만사가 귀찮아집니다.

 



 

명상(공부)하기 싫은 이유와 대처 방안

어제 정신세계사를 창업하고 대표를 지내셨던 송순현 선생님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던 중에 이런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마인드콘트롤 기법 중 하나인 시각화(Visualization)를 하면 꿈을 실현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믿고 알고 있으면서도 막상 실행으로 옮기는 건 잘 안됩니다. 왜 그럴까요? 귀신이 방해하는 걸까요? 아니면 업장이 가로 막고 있는걸까요?

그런 추측들을 해봤으나 그리 설득력은 없었습니다. 크게 말하면 업장 때문에 그렇다고 말할 수도 있을 겁니다. 그건 아무데나 가져다 붙여도 말이 되는 막연한 얘기죠. :-)  그런데 오늘 아침 블로그 정리 중에 우연히 잊고 있던 아래 블로그 글을 발견했습니다. 이것이 그 의문에 대한 가장 직접적인 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래 블로그 글의 제목을 바꾸고 말을 덧붙여 재 포스팅합니다.

대흠.

PS. 이것도 작은 우연의 일치입니다. 


페이스북 친구이며 <우리가 섬세해졌을 때 알게 되는 것들>의 작가 김범진님의 글입니다.  명상이 생활화된 분들 조차도 때론 명상을 하고 싶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학교 공부도 마찬가지 입니다.) 행위로서의 명상은 인위적인 것이기 때문일 겁니다. 첨부한 페이스북 글은 그런 마음이 일어나는 이유와 그걸 달래는 방법을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명상과 일상 사이에 완충 지대가 필요하단 말에 공감합니다. 그러고 보니 저도 때때로 이런 방법을 쓰기도 했었습니다.   

 

 

김미경 쇼 - Ep.11 행복하지 않으면 꿈을 이룰 수 없다! 힐링멘토 디팩 초프라의 꿈과 행복

프로그램 공식 홈페이지 : http://mkshow.interest.me/ [2013.03.29 방송] 세계인들이 가장 만나고 싶어 하는 영적 지도자! 오프라 윈프리, 레이디 가가, 데미 무어, 미란다 커 등 할리우드 톱스타들이 만나고 싶어하는 정신적 스승! 전 세계 힐링 열풍을 일으키며 심신 의학을 전파한 최고의 강연가 디팩초프라!로봇계의 레오나르도 다빈치! 2009년, 과학을 뒤흔드는 젊은 천재 10인 선정!

디팩 초프라가 말하는 행복

만약에 내가 원하는 현실을 오감으로 완벽하게 재현해 낼 수 있다면 마법처럼 즉시 물질 세계에 실현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런 말 쓰고 싶진 않지만… 그게 그리 쉽지 않죠. 🙂

디팩 초프라가 시각화와 오감을 통해 행복을 실현하는 비법을 이야기 합니다. 시각화할 때는 컬러로 생생하게 그림을 그리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김미경 쇼 – Ep.11 행복하지 않으면 꿈을 이룰 수 없다! 힐링멘토 디팩 초프라의 꿈과 행복

프로그램 공식 홈페이지 : http://mkshow.interest.me/ [2013.03.29 방송] 세계인들이 가장 만나고 싶어 하는 영적 지도자! 오프라 윈프리, 레이디 가가, 데미 무어, 미란다 커 등 할리우드 톱스타들이 만나고 싶어하는 정신적 스승! 전 세계 힐링 열풍을 …

성공적인 삶을 위한 태도, 초연함과 깨어 있음.

성공적인 삶을 위한 태도, 초연함과 깨어 있음.

사람들에게 성공적인 삶을 사는 방법을 가르치는, 씨크릿(Secret)의 교사, 밥 도일(Bob Doyle)은 책 ‘해피포켓(Happy Pocket Full of Money)‘의 서문에서 이렇게 고백하고 있습니다.

해피포켓

 

그 결과, 비록 이 날까지도 내가 가르쳤던 것이 정확했다고 믿지만 그다지 성공적이지는 못했습니다. 즉 나에게는 잃어버린 퍼즐 조각이 있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삶에 엄청난 영향을 주기 전에 먼저 내 스스로 그 조각들을 찾아내야 했습니다.

경제적으로 형편이 너무 어려워지면서 나는 마침내 그렇게 열심히 <노력하는 것>을 그만 두어야 한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나는 사람들에게 그냥 놓아두기만 하면 “우주”가 다 해결해 줄 것이라고 가르쳐 왔죠. 그러나 사실 우주가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우주(신)를 온전히 믿고 일을 맡길 수 있다면, 나머지는 우주가 알아서 해주기 때문에 과도하게 추구하지 않아야 합니다. 어떤 면에서 볼 때 열심히 일을 한다는 것은 우주를 믿지 못하기 때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못 믿기 때문에 불안하고 뭔가 자꾸 보완을 하려는 마음이 드는 것이지요. 그러나 행동을 하지 말라는 얘긴 아닙니다. 행동과 노력을 구분할 수 있어야 합니다. 뉴에이지 자기계발법에서 공통적으로 얘기하는 창조의 과정을  간단히 정리해 보면,

  1. 존재 상태에 대한 깨어 있음 일상에서 긍정적이고 목표가 이미 이루어진 것 같은 느낌의 상태를 유지합니다.
  2. 생각/말 존재 상태를 바탕으로 그에 맞는 생각과 말이 나옵니다. 부정적인 마음 상태는 부정적인 말과 생각을 낳게 됩니다.
  3. 시각화 매일 자주 원하는 목표를 머리 속에 그림으로 그려야 합니다. 그림은 잠재의식에 메세지를 전달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도구라 합니다.
  4. 행동 1,2,3 을 통해 소망에 대한 결과가 찾아 오는데 이때 행동(목표와 일치 하지 않아도 됨.)은 그것을 수확을 하는 과정입니다.

물론 이렇게 말하는 제 자신도 그걸 자주 잊고 힘겹게 일에 매달리기도 합니다. 🙂 그렇기 때문에 현대 성공학에서는 위빠사나 명상(깨어 있음, 마음 챙김)이나 초연한 마음(detachment) 자세를 강조합니다. 깨어 있음을 통해 과거의 습관적인 생각에 빠지지 않도록 스스로를 관찰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생활 속에서 이런 것들을 연습하고 스스로 돌아보고 수정해 나가는 일련의 과정을 반복적으로 수련 해야 합니다. 이런 얘기에 분명 논란은 있을 것입니다. 여러가지 사례를 분석해보면 아래 존 맥스웰이 이야기 하는 것 처럼 열심히 노력해서 성공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전 밥 도일의 얘기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분명한 건 우주(신)에게 믿고 맡길 수 있다면 그것이 최상의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흠.  

제2267호 | 2013.08.29 성공을 위해서는 대가를 미리 지불해야 한다. 낮에 열심히 일하고 밤에도 부지런히 일했다. 노는 것과 많은 즐거움을 포기했다. 새로운 것을 배우기 위해 재미없는 책을 읽었다. 승리를 얻기 위해 조금씩 선두로 나섰다. 믿음과 용기를 가지고 꾸준히 노력했다. 그러나 그가 승리했을 때, 사람들은 그가 운이 좋았다고 말했다. – ‘존 맥스웰의 성공이야기’에서 촌철활인 : 한치의 혀로 사람을 살린다! 존 맥스웰은 말합니다. “가치가 있는 성공에는 모두 가격표가 붙어있다. 문제는 항상 그에 대한 대가, 즉 힘든 노동, 희생, 믿음, 그리고 인내 등을 기꺼이 지불하는가 하는 것이다.” 성공을 위해서는 반드시 대가를 먼저 지불해야 합니다. 출처: 조영탁의 행복한 경영이야기

어느 프로그래머의 몰입 경험

어느 프로그래머의 몰입 경험

Visualization Enables the Programmer to Reduce Cache Mis

A cache miss는 컴퓨터의 캐쉬 영역에 데이타를 쓰거나, 데이타를 읽어올 때 일어나는 에러를 말함. A cache miss refers to a failed attempt to read or write a piece of data in the cache

몰입 상태의 경험에 대해 종종 듣게 되는데 제 페이스북 친구이며 프로그래머인 권기훈님이 자신의 몰입 경험을 페이스북에 올린 걸 허락을 받고 가져 왔습니다. 8, 90년대 어느  유명한 프로그래머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이 사람이 군대를 가게 되었는데 프로그램을 할 환경은 되지 않고 프로그램은 하고 싶고, 그래서 머리 속에 컴퓨터 화면을 띄워 놓고 상상 속에서 컴퓨터 프로그램을 했다고 합니다. 대체로 몰입이 일어나면 시각화(Visualization)도 잘 되는 것 같습니다. 혹은 시각화 능력이 뛰어난 사람일수록 몰입을 잘 하는 특성을 갖고 있든지요.

대흠.

 

먹고, 자고, 숨쉬는 것 이외에 지금 하고 있는 것에 몰입하다 보면 어느새 지금 하고 있는 바로 그 것과 일체감을 느끼는 때가 옵니다. 이 때에는 의식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맑아져 자신이 하고 있는 그 것과 관련된 모든 느낌을 온전히 느끼며 믿기지 않을 만큼 대단한 성과를 낼 수 있는 능력을 발휘하게 됩니다.

15년 전 쯤에 프로그램을 만들면서 문득 3만 라인이 넘는 소스코드 전체와 프로그램의 구조가 머리속에 떠오르고 유닉스 터미널 접속 창이 마치 머리속과 같아져 머리속에 떠오르는 것이 그대로 터미널 속 vi 편집기에 옮겨지는 것 같은 신기한 경험을 했었습니다. 그러면서 무언가 복잡하다는 것은 전혀 없이 엄청난 기쁨과 환희가 온몸을 가득 채웠던 경험이 있습니다.

이후로 좀처럼 이런 상태를 다시 경험하기는 어려웠는데… 나이를 먹고 삶의 경험이 쌓이면서 자연히 알게 되었습니다. 다시 그 때와 같은 몰입을 하기에는 생각할 것과 챙겨야 할 것이 너무 많아 졌음을… 다시 그 느낌을 느껴보기 위해 이런 저런 방법들을 써 보았지만 허사였습니다. 몰입을 하는데에는 기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면면부절 잠시도 끊이지 않고 집중할 수 있는 그 자체가 가장 중요한 것이더군요.

특별하진 않지만, 잘 벼려놓은 칼날처럼 단련되어 있던 기술들이 군대를 갔다 오는 동안 망각 속으로 사라져 녹슬게 되었습니다. 대신 나이를 먹어가면서 이런 저런 경험을 하는동안 더 넓게 볼 수 있게 되고, 근본적인 원인을 볼 수 있는 직관과 통찰을 서서히 얻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로, 15년전 느꼈던 아주 특이한 경험이 무엇이었는지 알게 되고, 그 동안 왜 그 경험을 다시 할 수 없었는지도 알게 되었습니다.

몰입을 하기 위해서는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먼저 만들어야 합니다. 본 게임(?)에 들어가기 앞서, 주변 상황들을 정리하여 가장 중요한 단계에 들어 섰을 때 멈추지 않고 질주할 수 있는 준비가 필요합니다. 건강한 몸과 정신, 가족 안에서의 화목과 안정, 등 뒤를 맡길 수 있는 든든한 동료들 내면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친구들 경제적인 안정과 미래에 대한 낙관이 모든 것들이 다 갖추어진다면 다른 곳에 신경이 분산되지 않으므로 몰입하는데 더할나위 없이 좋은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실에서 이런 것들을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기회는 거의 오지 않습니다. 이루고자 하는 목표에 대한 분명하고 명쾌한 인식과 당위성. 꼭 이루어 내고야 말겠다는 강한 신념과 의지. 반면에, 이 두가지는 주변에 영향받지 않고 온전히 스스로의 힘으로 준비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루고자 하는 바로 그 것을 자신의 일부로 여기고 그 것을 이루어 가는 동안에는 또 다른 일에 신경을 빼앗기지 말고 밥을 먹을 때에도, 길을 걸을 때에도, 화장실을 갈 때에도 오로지 그것만 생각하고 몰두하며 자신의 일을 스스로 주도적으로 해가다 보면 그 때는 반드시 찾아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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