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의적인 회의주의자

에드가 케이시의 ‘삶의 열가지 해답‘이란 책의 저자가 머리말에 쓴 글인데 내가 그 동안 하고 싶었던 말을 꼭 집어냈다. 파괴적인 회의주의자들은 이런 말 조차도 듣지 않을 것이다. 책의 저자도 에드가 케이시에 대한 책 저술을 의뢰받고 고민을 했다고 한다. 그 역시 케이시를 알기 전에는 이성적인 합리주의자였고 그의 능력에 대해 회의적이었다고 고백하고 있다.

호의적인 회의주의자

과학의 범주를 벗어난 문제를 다루는데 있어서 우호적이면서도 회의적인 태도를 견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정형화된 지식을 초월한 미지의 영역에 해당되는 이야기에는 두 가지 적이 존재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첫 번째 적은 파괴적인 회의주의자이다. 그들은 오로지 편견에 사로잡혀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증거조차 고려해 보려고도 하지 않는다. 나는 그런 회의주의자를 만난 적이 있었는데, 그 회의주의자는 뉴 햄프셔 엑서터의 잘 훈련된 공군 조종사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확인한 UFO 목격담을 제대로 들어보지도 않고, 모든 UFO 목격담이 거짓이라는 식으로 매도했다. 그리고 현장에 가서 그 사실을 확인하려 조차 하지 않았다. 그의 설명인 즉 ‘그런 일은 있을 수 없다.’는 것이었다.

미지의 영역에 대한 또 다른 기본적인 적은 너무 열정적으로 쉽게 믿는 사람이다. 그들은 모든 유령이나 기이한 현상에 관한 이야기를 두 팔 벌려 끌어안을 뿐 충분한 주의를 기울여 사실 여부를 확인해 보려고 하지 않는다. 지나치게 열광적인 이런 부류의 맹신자들은 파괴적 회의주의자 만큼이나 이런 흥미로운 이야기의 신뢰성을 해친다.

바로 이런 이유로 해서 나는 호의적인 회의주의자가 되려고 노력할 것이다. 나의 회의주의는 이상한 이야기들을 철저히 조사하도록 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며, 호의적인 태도는 다양한 가능성에 대해 내 마음이 열려 있도록 만들 것이다.

 

책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여기에…

 

대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