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eep(블립), 재결합의 가능성

이 책 저 책 보다가 방 한켠에 치워둔 블립을 발견하고 읽다만 부분을 넘겨 읽다가… 기계적 세계관의 잔재가 아직 잠재의식에 깔려 있다는 생각에 스크랩한다.

대흠.

What the 블립 do we know!?

재결합의 가능성 p38

 데카르트가 과학의 기본 법칙으로 세운 정신과 육체의 분리는 수백 년 신봉되었고 이후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문제들을 일으켰다.
시람들은 마음 밖의 세계는 예측 가능한 기계적인 법칙에 따라 움직이는, 생명력이 없는 물질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하게 되었고,
이렇게 정신이나 영혼이 없는 세계관 덕분에 인간은 생명을 유지시켜주는, 살아있는 자연과 분리되었다. 더구나 이런 세계관은 이런
세계관은 인간이는 다른 존재나 행성의 미래는 전혀 신경쓰지 않고 얼마든지 착취할 수 있다고 하는 구실을 안겨 주었다.

 그리고 지구는 고통을 받았다. 자원들은 강탈 당하고 순수함을 빼앗긴 채 우리의 오염된 고향은 사멸의 벼랑 끝으로 몰리기 시작했다.

 이후 과학은 물질 우주를 더 깊이 파고들다가 열려있는 신비와 우연히 마주치게 된다. 20세기 초반, 알버트 아인쉬타인, 닐스 보어,
베르너 하이젠 베르그, 어윈 쉬뢰깅거 등 양자 이론의 창시자들에 의해 물질주의의 벽은 서서히 무너져 내렸다. 그들이 물질을 깊이
파고들어 간 결과 물질이 측량할 수 없는 에너지로 바뀐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갈리레이의 말대로 그것을 수학적으로 표현하려고 해도 우주는 전혀 물질적이 아니었던 것이다! 물질적인 우주는 본질적으로 비물질적이며, 에너지 자체보다 훨씬 미묘한 장으로부터 나온다. 그 장은 물질이 아니라 정보나 지성, 의식 같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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