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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일기(4) – 첫주를 보내고..

여기와서 맞는 두번째 주의 월요일. 나를 이곳으로 불러준 IM(Information Management) General Manager(부장급) 아닐 파텔(Anil Patel)이 2주간의 관리자 Workshop을 마치고 돌아왔다. 반갑게 나를 맞으며 그동안 엄청나게 쌓인 이멜과 96건의 보이스 메세지가 답을 기다리고 있다고 자랑인지 엄살인지 모를 푸념을 늘어 놓는다. 그의 자리에 앉아있다 옆의 탁자로 밀려난 나는 그가 누구와 무슨 일을 어떻게 하는지 엿 볼 기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