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바람

Free as the wind

우리가 사는 세상은 크고 작은 여러가지 펜듈럼들이 카르마와 같이 복잡하게 얽히고 설켜있다. 대부분의 인간들은 그 복잡계 속에서 펜듈럼에 에너지를 빼앗기며 허우적 대고 산다. 지난 1,2 주간 – 바로 오늘 아침 출근길까지도 -나는 거미줄에 걸린 나비처럼 펜듈럼들의 갈고리에 걸려 이리저리 휘둘리며 지냈다. 주변 상황에 대한 분노와 함께 내 자신에 대한 실망감으로 어찌해야 할지를 몰랐다. 펜듈럼의 공격으로…

바람나무님을 위한 트랙백 ^^

Thorn Tree라는 이름으로 하덕규의 가시나무 연주곡이 흘러 나와 잠시 짬을 냅니다. 제 블로그 저 아래 어딘가에 영국일기가 있는데 거기에 이런 글이 들어 있어 우물 속에서 물을 길어 오든 펌질합니다.  이 노래 80년대인가 나왔을 때 LP 사서 들으며 별 이유도 없이(?) 많이 외로워 했습니다.    하덕규의 가시나무…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당신이 쉴 곳 없고 …’ ‘바람만 불면 외롭고…

I talk to the wind

요즘 바뻐서 블로그에 글도 못 올리고… 몽환적인 분위기의 King Crimson 노래 하나 올려 보자. 지난 몇년간 이 노래 가사에 ‘Said the straight man to the late man’이라는 가사의 의미를 화두처럼 머릿속 한구석에 가지고 있었는데 갑자기 의미가 다가왔다. Straight man이 late man한테 말을 했다는 뜻인데 관용적 의미가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어렵게 생각할 것도 없다. 있는 그대로 해석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