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미궁

헨릭

Henrik…  중요한 건 아니지만 이게 맞을 겁니다. 이 친구는 제가 25살 때 그러니까 한 이십년 전쯤 알게 된 24살 먹은 덴마크 청년입니다. 지금은 마흔을 훌쩍 넘겼을텐데 어디서 뭘하고 사는지 가끔 생각이 납니다. 몇개월 정도 같이 다녔는데 죽을 때까지 잊지 못할 친구입니다. 그는 떠돌이 여행자로 제가 다니던 영어학원의 선생이었습니다. 자신을 째즈 뮤지션이자 명상가라 소개하며 국립음악원에 장학생으로 들어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