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대한교향악단

신막 [愼幕]

신막은 나의 외할아버지다.오늘 갑자기 생각나 검색을 해봤다. 이 분에 대해 내가 아는 것은 외할머니와 결혼하여 딸(어머니) 하나 낳고 집을 나가 모 대학 음악 교수와 재혼을 하여 자식을 두고 월북을 하였다는 것이 전부다. 외할머니와 우리 어미니, 두 모녀는 평생을 그렇게 외롭게 살았다. 외할머니는 노년에 시동생집 (작은 외가)과 사위집(우리집)을 전전하다 돌아가셨다.  가끔 우리 집에 계실 때 못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