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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과학의 함정

그저께 고3 큰 딸아이와 논쟁을 벌였습니다. 딸아이는 다분히 유물론적, 과학적 증거주의 등에 빠져 있더군요. 물론 저도 제 생각이 옳다는 걸 입증할 수 없고 단지 직관적인 관점에서 아빠가 옳다 이야기 하지만 전혀 설득력이 없네요. ㅜㅜ “모든 것은 뇌의 화학적 전기적 작용에 의한 것이고 육체의 소멸과 함께 모든 것은 사라진다.” 영혼 등의 현상은 뇌 속의 화학적 작용일…

Visualization Practice (시각화)

나른한 백일몽과 효과적인 시각화의 차이는 원하는 바가 일어날 것이란 믿음에 있다. 효과적으로 시각화 할 때 당신은 상상하는 것이 실제로 일어날 것이라는 자신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예를들면 당신은 스스로에게 “나는 미국의 대통령이 될 것이다.”라고 말 할 수 있다. 당신은 대통령 취임식에 서 있는 자신을 마음 속에 그릴 수 있고 백악관의 대통령 집무실에서 일을 하는 당신을…

[가설] 뇌의 통합

지난 대선의 후보 허경영씨가 자신의 IQ가 430이라 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IQ 이야기 나오면 대표적으로 거론되는 인물이 아인슈타인인데 그는 뇌의 15%를 사용한다고 한다. 보통 사람은 5% 허씨는 뇌를 100% 사용한다고 한다. 뇌과학에 대해 문외한이지만 말을 하자면 뇌의 통합이란 뇌의 수많은 신경세포(뉴런) 사이에 완벽한 소통이 이루어진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 아닌가 생각해 본다. 조식과 같은 전통 수행법에서는…

영국일기(11) – 한국인

어제 회사에서 책보다가 갑자기 한국과 한국인의 위상에 대해 잠시생각해 봤다. 우리가 아무리 지난번 월드컵 때 코리아의 위상을 전세계에 알렸고 메모리,LCD 생산 세계 1위, 자동차생산 5위 그리고 세계 12,3위의 무역대국이라고 해봤자 그런 수치는 내가 여기서 느끼는 한국의 위상과는 별 관련이 없는 듯 하다. 인터넷으로 BBC 뉴스를 듣다보면 아랍인들이 나와 말을 많이 하는데 서방세계와는 근본도 다르고 특히…

영국일기(4) – 첫주를 보내고..

여기와서 맞는 두번째 주의 월요일. 나를 이곳으로 불러준 IM(Information Management) General Manager(부장급) 아닐 파텔(Anil Patel)이 2주간의 관리자 Workshop을 마치고 돌아왔다. 반갑게 나를 맞으며 그동안 엄청나게 쌓인 이멜과 96건의 보이스 메세지가 답을 기다리고 있다고 자랑인지 엄살인지 모를 푸념을 늘어 놓는다. 그의 자리에 앉아있다 옆의 탁자로 밀려난 나는 그가 누구와 무슨 일을 어떻게 하는지 엿 볼 기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