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사람, 음악 그리고 책

행복, 바다의 협주곡 그리고 김세원

@egoing님의 트윗을 보다가 옛날 생각이 나서 급 포스팅!! 중학교,고등학교 시절에 당시 김세원이란 유명한 라디오 진행자의 프로그램에 음악과 함께 시를 읽어주는 코너가 있었다. 그때 장 끌로드 보렐리의 트럼펫 연주 ‘바다의 협주곡’을 알게 되었고 유치환 시인의 ‘행복’이란 시도 알게 되었는데 가끔 그때를 회상해 본다. 지금 디지털 세계에서는 느낄 수 없는 아름다운 추억이다. 대흠. 행복 / 유치환 사랑하는…

정태춘 – 실향가

저 언덕 바로 너머에 봄이 서성대는 소리가 들립니다.  꿈같은 아지랭이를 앞세우고 봄은 올 것입니다. 긴 겨울이 가고 아지랭이 피어 오르는 새봄이 올때면 찾아 듣는 노래입니다.   도시에서 자라나 고향이랄 것도 없지만 들으면 들을수록 가슴을 울리는 노래. 대흠. 듣기 실향가 고향 하늘에 저 별, 저 별 저 많은 밤 별들 눈에 어리는 그 날, 그 날들이 거기에…

밤눈 – 송창식

젊었을 때 눈오는 밤 들으면 온 정신을 흔들어 버리는 노래, ‘밤눈’   밤눈”과 “송창식” 그리고… “‘밤눈’은 70년대 초 통기타 가수로 가수인생을 끝맺겠다고 마음 먹고 만든 노래다. 입대영장을 받았는데, 제대후에도 노래를 부를 수 있을까 싶어 심란하던 시절이었다. 마침 그때 소설가 최인호씨가 통기타 가수들에게 노랫말을 줘서 곡을 붙이게 됐는데, 내게 배당된 노랫말이 ‘밤눈’이었다.” 한 밤중에 눈이 내리네…

Secret Garden의 앨범, White Stone

동화 ‘헨젤과 그레텔’ 전체 줄거리의 시작 부분인데 시크릿 가든은 이 동화의 도입부를 한장의 앨범으로 만들었다. 어둠 속에서 달빛에 반사되는 흰돌을 따라 집을 찾아가는 과정이 마치 멀고 험난한 여행을 하는 우리 영혼들이 고향으로 돌아가는 과정을 그린 것처럼 느껴진다. 대흠. Hymm to hope (희망의 찬가) 후반부에 아일랜드 전통악기인 울린 파이프(Uilleann pipes) 의 강렬한 음색이 매력적인 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