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의 힘과 왓칭(Watching)

양자역학(물리학) 이론이 세상에 나온지 한 세기를 넘기고 있지만 대중들의 인식은 아직 뉴튼과 데까르트의 합리주의적 사고를 벗어나고 있지 못하는 것 같다. 마법과 같은 실험이라 논란도 많을 수 있겠지만 지상파 방송국에서 만든 프로그램이니 이 실험에 대한 공신력이 상당할 것으로 믿는다. 아마도 최근에 왓칭(Watching)이란 책을 쓴 MBC 보도국 김상운 기자가 아이디어를 내어 제작된 것 아닌가 생각된다. 이 동영상은 생각이 물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과 긍정적인 파동이 갖는 힘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양자물리학에서 말하는 관찰자 효과와 같은 맥락일 것이다.

원불교 신문의 인터뷰 기사  관찰자 효과가 부리는 놀라운 비밀

대흠.

하버드 대학의 랭거 교수는 여러 호텔의 청소부 84명에게 청소 활동의 운동량을 설명해주었다. 그리고 한 달 후 그들의 건강 상태를 검진해보았더니 체중, 허리둘레, 지방, 혈압이 크게 감소했다. 자신의 행위를 바라보는 눈이 달라지니 절로 몸이 변화한 것이다. 또한 오하이오 주립대학의 리비 교수는 선거를 하루 앞둔 날에 학생들로 하여금 투표를 하는 자신의 모습을 각각 1인칭과 3인칭의 시점으로 상상해보도록 하고 실제 투표 여부를 확인해보았다. 놀랍게도 1인칭의 상상은 72퍼센트, 3인칭의 상상은 90퍼센트의 투표율을 보였다. 잠재의식에 심어진 작은 씨앗 하나가 엄청난 변화를 일으켰던 것이다.

이 책은 이렇게 제3자의 입장에서 자신을 바라보는 힘이 얼마나 강력한 효과를 가져오는지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특히 저자의 실제 경험에서 우러나온 연구 결과라 더욱 믿음이 간다. 25년차 방송기자이자 앵커인 저자는 가족들의 잇단 사망으로 극심한 마음의 병에 걸렸다. 그는 마음의 병을 치유하기 위해 해외의 심리치료 명저들을 탐독하기 시작했고 마침내 자신이 병에 걸린 원인을 깨달았다. 그 해법은 간단했다. 제3자의 눈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순간, 마음의 병은 거짓말처럼 순식간에 사라진 것이다.

이 경험을 말미암아 호기심이 생긴 저자는 3년간 우주의 원리에 관한 책들을 차근차근 읽어가며 명상을 하기 시작하고 마침내 관찰자 효과에 완전히 깨닫게 되었다. 이 책은 그 관찰자의 원리를 전해주고 있다. 내면의 시선이 바뀌는 순간 삶에 요술이 시작됨을 알려주는 이 책은 독자들의 인생의 고민을 해결해줄 뿐만아니라 영혼이 실제로 존재하는지의 여부까지도 깨닫게 도와줄  것이다.

출처: 왓칭, 신이 부리는 요술 김상운 저

왓칭 Watching, 신이 부리는 요술

  1 comment for “말의 힘과 왓칭(Watching)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