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 나쁜 직원 1명이 회사 전체를 망친다?

출처 : Pixabay.com 위빠사나(vipassana) -명상-양초-불꽃-의식-연습-평정-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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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년간 인사 관리 분야를 집중적으로 연구해 온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가 주목할만한 연구를 내놓았네요.

조직원의 성격과 재무 성과의 연관성을 입증한 교수의 논문은 구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처음이라 합니다. 더구나 이 논문은 응용심리학저널에 게재되어 경영학계 최고 권위의 미국 경영학회(Academy of Management) 최우수 논문상을 받았다고 합니다.

직원의 외향성, 성실성, 그리고 정서적 안정성 등 세 가지 성격 요인이 높은 직원이 많을수록 직업 만족도와 노동생산성이 높아진다고 주장합니다. 심하게 성격이 나쁜 한 명의 직원이 기업의 재무 성과에 큰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합니다.

직원 성격, 재무 성과 연관성 최초 입증한 김성수 서울대 교수

연구의 결과를 요즘 명상의 대세인 마음챙김명상(Mindfulness)과 연결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마음챙김명상은 호흡이나 몸, 오감 등에 의식을 머물게 함으로써 지금 여기(Here and Now)에 존재하는 기술을 배우는 훈련으로 측은지심, 연민 등을 일깨우고 내적으로는 마음의 평화를, 외적으로는 공감 능력을 키워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사내에 명상을 도입한 이유 중 하나는 생산성을 올리기 위한 데 있다고 합니다. 조직에 속한 개개인이 안정된 마음과 함께 향상된 공감 능력을 발휘하여 조화를 꾀할 수 있다면 조직의 생산성은 자연스럽게 향상될 수밖에 없을 거란 것이 그간의 여러 연구들의 결론이고 누구나 공감하는바일 겁니다.

이러한 사실이 학계의 연구를 통해 입증되고 두루 인정을 받음으로써, 기업 내에 마음챙김명상의 인식이 좋아지고 확산에 큰 힘을 불어 넣을 것입니다. 이제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챙김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그것으로 조직에 생명력을 불어 놓는 것은 기업 경영자의 몫이 되겠군요.

기업가 정신이여~ Wake up!! 🙂

PS. 구글 시니어 엔지니어 출신 명상가 차드 멍탄이 마음챙김명상을 들고 한국을 방문한지도 3년이 지났군요. 그동안 많은 발전이 있었나요?

한국을 방문한 차드 멍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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