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여 포텐셜과 자연의 균형력

 

자연 속의 모든 것은 균형 상태를 유지하려고 애쓴다. 기압이 하강하면 바람이 불어와 다시 균형이 회복된다. 온도의 차이는 열교환에 의해 보상된다. 에너지의 잉여 포텐셜(Potential)이 존재할 수 있는 모든 곳에 불균형을 제거하려는 균형력(균형을 유지하려는 힘)이 나타난다.
이 세상은 전체가 ‘펜듈럼의 집합’이라고 볼 수 있다. 그 안에서 어떤 펜듈럼은 강하게 흔들리고 있고, 또 어떤 것은 힘이 약해지고 있다. 그리고 그 모두는 서로 상호 작용한다. 각각의 펜듈럼은 이웃한 펜듈럼으로 부터 자극을 받고, 또 그것들에게 자극을 준다. 이 복잡한 전체 시스템을 지배하는 근본 법칙 중의 하나가 바로 균형의 법칙이다. 궁극적으로 모든 것이 균형을 향해 열심히 가고 있다. 

우리가 어떤 대상이나 평가에 지나치게 큰 의미와 중요성을 부여할 때, 혹은 평가절하 할 때 사념 에너지는 잉여 포텐셜을 만들어 낸다. 현실을 왜곡시키는 그릇된 평가는 두가지 경로를 통해 생길수 있다. 하나는 대상에게 지나치게 부정적인 성질을 부여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지나치게 긍정적인 성질을 부여하는 것이다. 그렇지만 평가의 오류, 그 자체는 어떤 역할도 하지 않는다. – 그릇되고 왜곡된 평가는, 그것이 당신에게 아주 중요한 의미를 가질 때에만 잉여 포텐셜을 만들어 낸다. 당신에게 특별히 중요한 대상과 상황만이 당신의 평가에 에너지를 공급해 주는 것이다.

보이지도 만져지지도 않지만 잉여 포텐셜은 사람들의 삶에 중요한, 때로는 방심할 수 없이 위험한 역할을 한다. 이 포텐셜을 제거하려는 균형력의 작용이 문제를 일으키는 것이다.

– 리얼리티 트랜서핑 1권에서 발췌 –

중요한 일을 할 때 일이 어느 단계에 오르기 전에 함부로 발설하지 않는 사람들을 종종 본다. 아마도 잉여 포텐셜을 만들지 않기 위한 본능적인 행동이 아닌가 생각된다. 또한 “왼손이 한 일을 오른 손이 모르게 하라.”란 성경 말씀도 역시 잉여 포텐셜과 관련이 있지 않을까 싶다. 마인트컨트롤에서도 소망을 프로그램(기원)할 때 남에게 알리지 말라는 이야기를 어느 책에선가 본 기억이 있다.
 
불만을 갖는 것도 잉여 포텐셜을 만들고 특히 남을 경멸할 때 잉여 포텐셜이 크다고 한다.

트랜서핑의 원리의 밑바닥에는 동서양의 현자들이 이미 수도 없이 했던 이야기들이 깔려 있다. 저자 바딤 젤란드는 이를 에너지적 관점에서 성공이라는 구체적인 목표를 염두에 두고 한 이야기로 볼 수 있다.

중용(中庸)의 도(道)’ 가 그렇고, ‘과유불급(過猶不及) –지나친 것은 미치지 못함과 같은 것-이 바로 그렇다. 어떠한 상황에도 한 곳으로 치우침이 없는 도리, 진정한 삶의 중심을
지키면서 자신의 주체를 잃지 않는 자세를 견지하는 것은 군자의 길이거니와, 이 시대에서는 성공하는 사람의 자세이기도 한 것이다.

앞으로 이 블로그의 트랜서핑 카테고리에서 살아가면서 경험하거나 발견되는 펜듈럼, 잉여 포텐셜 등의 사례를 이야기 하며 그런 과정을 통해 ‘나를 지켜보는 또 다른 나‘로 하여금 더욱 깨어 있도록 정진할 것이다.

 

대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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