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각몽(Lucid dream/Conscious dream)

리얼리티트랜서핑‘ 2권(성공의 물결로 갈아타는 선택의 비밀)을 읽기 시작했는데 ‘의도’ 편에서 자각몽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아직 정확히 모르지만 자각몽을 이용하는 방법을 이야기 하려는 것 같다. 그런데 자각몽에는 위험이 따른다고 한다. 이에 대해서는 나중에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어젯밤 잠이 들기 전에 자각몽에 대해 잠시 생각만 하고 잠이 들었는데 예상치 못한 특별한 꿈을 꾸었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워크샵의 행사 같았는데… 김수로(영화배우)가 스피치(Speech)를 할 차례인데 가로줄이 난 티셔츠를 들고 거기 쓰여진 연설문 같은 글자를 읽으려다가 못하겠다고 슬쩍 피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내가 대신 스피치를 하려고 티셔츠를 넘겨 받고 글자를 읽으려는데 아무 글자도 없었다. (이런 황당함이란… ^^)

김수로가 발표문이 없는 걸 알고 곤란한 상황에서 나한테 떠 넘긴 행위가 마치 예능 프로그램(1박2일)에서나 보는 그의 잔머리 굴림 같이 느껴져서 키득거리며 한참을 웃었는데 그 웃음은 꿈속에서가 아닌 실제 세계, 방안에서 터져 나온 웃음이었다. 난 웃으면서 옆에서 자고 있는 와이프가 깨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이것도 일종의 자각몽 아닌가 생각된다. 꿈을 관찰하는 현실 세계의 내가 웃고 있었으니…만일 자각몽이 아닌 상태라면 꿈속에서 웃었기 때문에 소리가 나지 않았어야 한다.

전날 밤에 단지 자각몽을 생각한 것으로만 자각몽을 꾸었다는 건 나에겐 좀 특별한 변화이고 하나의 우연의 일치로 기록될 만하다고 본다.

대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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