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영주자연치유원 방문기

4월 13일 일요일에는 정신세계원 송순현 원장님따라서 평창동 성영주자연치유센터(영진운기수련원)를 방문했습니다. 점심 식사 후 성영주 원장님은 평창동 투어 가이드도 해주셨습니다. 참 아름다운 동네더군요. 멋진 집들도 많고… 윤종신 까페에도 들러 차 마시고, 서태지, 손석희 사는 집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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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코스로 수련원에 갔습니다. 약간의 대화가 끝나자 원장님은 마루에 누우라고 하더니 복부와 등, 목 부위를 마사지로 기운을 잡은 다음 30분 가량 氣導 수련으로 안내를 하셨습니다. 예상치 못한 일이라 다소 혼란스러웠지만, 이왕 하는 거.. 하고 집중하기 시작했습니다. 손바닥을 서로 마주 대한 상태에서 원장님은 기를 불어 넣었습니다. 미세하게 어떤 느낌이 손으로 전달되는 것을 느꼈습니다. 손이 움직이는대로 따라 가라는 원장님의 지시에 따라 천천히 그 움직임에 따라 다녔습니다. 그러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서 팔과 다리에서 강력한 자발공(진동)이 일어나더군요. 전에 단학선원 다닐 때 자주 경험하던 일인데 그것과는 다른 것이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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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을 마주하고 기를보내는 성영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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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지 혈이 모인 자리라고 하는 백회혈에 기를 넣고 있는 성영주 원장, 제 손은 기의 움직임에 천천히 이끌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신기한 건 그날 저녁 집에 들어와서 였습니다. 몸이 전혀 피곤하지 않더군요. 토요일은 아버님 묘소 다녀오고 일요일도 종일 바깥에서 시간을 보낸터라 평소 같으면 월요일에 대한 샐러리맨의 불안감으로 쉬어야겠다는 생각이 앞서는데 왠지 그런 생각이 전혀 일어나지 않고 저녁 설겆이에 쓰레기 분리수거 등 밀린 주말 일과까지 마쳤습니다. 잠도 푹 잤고 오늘 아침까지 기분이 이어지네요. 평상시 아침에 일어나면 올라오는 가벼운 부정적인 감정도 일어나지 않앗습니다. 기운이 좋아지면 일어나는 변화죠. 그러면서 한편으론 그동안 피로에 쩔어 있었던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유쾌한 경험이었습니다. 디폴트로 깥린 부정적인 코드를 제거하고 대긍정으로의 전환이 일어나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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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영주자연치유센터 마단에서 한 컷. 왼쪽부터 정신세계원 송순현 원장님, 성영주 원장님, 앞에 둘째 손녀 래희양, 그리고 내과의사 닥터 황, 큰 손녀 예리양 그리고 저 대흠입니다. 큰 삽살개 이름은 곰이랍니다.

위 사진 속의 닥터 황은 내분비계 내과 의사입니다. 원장님이 페이스북에서 가끔 언급을 해서 알고 있었는데 이날 수련을 와서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녀는 아토피 환자였는데 스스로 공부해 치료를 해보겠다고 의사가 되었다고 합니다. 요즘 아토피는 어떠냐고 물었습니다. 아직 조금 남았는데 병원의 낡은 X-레이 기기와 필름 등에서 나오는 방사선에 늘 노출이 되어 살기 때문에 완전히 낫진 않았다고 하는군요. 그녀는 의학적 지식을 조사해서 원장님이 직관적으로 파악하고 있는 신체의 작용과 대조해보는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성원장님이 페이스북에 올린 닥터 황의 수련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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