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의술 왜 박해하는가?

민중의술에 깊지는 않으나 오랜 관심을 가져왔는데 약초연구가 전동명님의 생각에 공감을 합니다. 단지 과학적이고 객관적이어야 한다는 이유로 뛰어난 우리 고유의 의술들이 묻혀버리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물론 의술이 대중에게 신뢰를 주고 대규모로 보급되기 위해서는 과학과 객관의 틀이 필요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김상문 선생의 ‘음양감식조절법‘, 神藥의 저자이며 민속요법으로 많이 알려지신 인산 김일훈 선생의 죽염 그리고 민중의술은 아니지만 한의사 권도원 박사의 팔체질 등을 직접 체험해 보았습니다.  저 한테는 다들 나름대로 효험이 있었습니다. 아울러 우리 의술은 아니지만 미역 등에서 추출한 ‘후코이단’이라는 다당류가 함유된 건강보조 식품을 통해 질병을 치료한 경험도 있고요.

이런 것들을 서양에서는 소위 3세대 의학이라 하여 적극적으로 이용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반면 우리나라에서는 기득권을 가진 자들이 시장을 지키기 위해 진실을 외면하고 덮어두거나 심지어 왜곡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객관화 되지 않은 의술의 경우 그 약점을 이용해 사기를 치는 인간들도 많지요. 그런 사기를 막기 위해 제도나 법을 만드는데 이 또한 민중의술을 보급하고 발전시키는데 큰 장벽이 됩니다.

대흠.

민중의술을 왜 박해하는가?

내용 중에서 …

…현대의학이 독보적인 존재로 첨단 과학이라는 의료장비를 동원해서 이 세상을 왕처럼 마음대로 통치하고 민간요법이나 민간의술은 허무맹랑한 미신에 불과한 것으로 취급당해 온 것이 사실이다.  현대의학은 반성해 보아야 할 문제가 많이 내재되어있다.  우리나라도 국민 건강을 위해서 현대의학에만 매달리지 말고 다양한 대체의학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민간요법을 발굴하고 개선시켜나가야 한다.  수천년간 전해져 오는 약초들이 왜? 그 질병에 효능이 있는지 첨단기기로 분석하고 그 효능을 파헤치고 임상 실험을거쳐 더 좋은 약을 개발해야 한다.  민간의술을 법으로 보호하고 장려해야 한다.  전국에 숨어지내는 향토명의들을 예우를 갖추어 자격증을 부여해 준다면 그들의 실력은 더욱 번창할 것이다.
 
의료법이 개선되어 민간요법, 민간의학자, 침술, 뜸술, 대체요법, 한의원, 약국, 병원등이 각자의 위치에 서서 연합하고 조율하여 보다 나은 국민건강에 이바지할 때가 오기를 바란다.

(글/ 약초연구가 전동명)     

원문을 보시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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